의리주인(큰글자책)

의리주인(큰글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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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영 · 정조 치세가 펼쳐진 조선의 르네상스 시기에 대한
지적이고 서정적이며 깊이 있는 시대해석과 날카로운 통찰
NSI(전 국가경영전략연구원) 기획조정실장이자 국제정치학박사의 지적이고 서정적이며 깊이 있는 시대해석과 날카로운 통찰로 기존의 역사소설과는 다른 독특한 형식의 매력적인 이야기.

영·정조 시대를 우리는 조선의 르네상스 시기라고 부른다. 하지만 정조 사망 후 조선이 쇠락의 길로 나아가다 결국 열강에 국권을 잃었다는 역사적 사실로 보건대 과연 18세기 조선에 대한 이러한 평가가 맞는 걸까. 이 같은 의문을 토대로 저자는 18세기 조선의 현실을 소설로 그려보고자 했다. 주인공은 홍국영(1748~1781). 역사는 홍국영을, 정조의 집권에 큰 공헌을 했지만 이후 권력에 취해 스스로 자멸한 인물로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평가와 달리 시대의 뒷배경과 홍국영에 대한 꼼꼼한 조사와 추론적 상상을 통하여 저자는 당시 조선의 현실과 한계를 새롭게 그려낸다.
저자

강희찬

역사소설가.연세대학교법학과를졸업하고중국북경외교대학에서국제관계학을공부했다.JohnsHopkins-Nanjing중미연구센터에서중미관계를연구했고중앙대학교에서동북아학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미국,유럽,호주,중국차세대리더대상으로공공외교사업을진행했고현재는NSI(전국가경영전략연구원)에서청소년,대학생등미래세대의역량을키우는프로그램을운영하고있다.집단이갖는공통의기억과경험을되살리는작업에매력을느껴역사소설가가되었다.독자들이사랑하는Storyteller이자Writer가되길원한다.전작으로『크레바스:가상다큐동아시아2017』이있다.

목차

서序

도성밖에도삶이있을까/소문은자라고마음은흔들리네/운명이앞서기다리고있으리니

한여름열기에춤을추고/우린결국만날사람들이었을까/처음가는길,길을잃어도좋으리

내곁에설자누구인가/모란꽃환하게피어나고/답답한가슴들

잠시떠나있으면알게될까/어디에있든당신은변하지않아요/세상을보여드릴게요

마음속에가을바람을묻었네/적들이사방을뒤덮었네/오른쪽날개에기대어

사랑은늘그곳에있었지/조금은흔들려도괜찮아/마포강은빛물결그리워
작가의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