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한국 낭만시의 잃어버린 별,
탄생 100주년을 맞아 다시 부르는 노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다시 부르는 노래
2025년은 공중인 시인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하는 시집 『또 하나의 무지개』가 출간되었다. 공중인은 1957년 발표한 첫 시집 『무지개』에서 “온 누리에 무지개를 깔아 놓으리라”고 노래했으며, 생의 마지막 시 「묘비명」에서 “내 노래의 무덤은 하늘의 무지개”라 썼다. 이러한 맥락으로 『또 하나의 무지개』는 그의 시 세계가 죽음 이후에도 이어지는 영원한 서정의 상징임을 뜻한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시집은 시인의 아들 공명재가 『무지개』 이전과 이후에 남겨진 미수록 작품과 미발표 시, 그리고 시인의 시와 삶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수필까지 오랜 시간에 걸쳐 정리해 세상에 내놓은 결과물이다. 이 시집은 한국 시사(詩史)에 공중인의 이름을 다시 한 번 깊이 새기는 데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오늘의 독자들에게도 그의 문학적 깊이와 울림을 새롭게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참고로 본 시집에서 최초 공개 발표되는 미발표시는 마지막 10장의 4편이다. ‘조용히, 조용히, 썩도 조용히‘, ’눈물’, ‘눈’ ‘너를 위한 나의 노래‘ 등. )

또 하나의 무지개 (공중인 탄생 100주년 기념 시집 | 양장본 Hardcover)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