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백 (슬픔마저도)

페이백 (슬픔마저도)

$20.00
Description
고통은 물론, 슬픔마저도 되갚아주겠다!
법과 권력 위에 선 자들을 향한 가장 잔혹한 방식의 심리 복수 스릴러
내 소중한 가족은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떠나버렸지만,
법이 그 악마를 단죄해주리라 믿었다. 추호도 의심하지 않았다.
법정 소란을 이유로 쫓겨난 재판정에서 선고가 내려졌다. 피고인, 무죄!
그 순간, 나는 남은 인생을 복수에 바치리라 맹세했다.

복수를 그린 많은 작품이 지금까지 피해자가 받은 ‘고통’만을 들춰냈다면, 『페이백-슬픔마저도』는 소중한 이를 잃은 가족이 뼛속 깊이 사무치게 느꼈을 고통, 공포, 분노는 물론 홀로 가슴속으로 삭여야만 했던 ‘슬픔’마저도 가해자로 하여금 그대로 똑같이 통감하도록 되갚아주는 처절한 복수극이라고 하겠다.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심리 전개와 더불어 극도의 긴장감과 함께 누구도 섣불리 예상치 못했던 대반전의 짜릿함을 선사한다.

모든 기억이 복원되는 순간 마주하게 될, 충격적 결말
치밀한 복수 설계와 누구도 예상 못 할 강력한 대반전!

아내와 딸을 잃고 삶이 멈춰버린 남자 김동현. 기억을 잃은 채 병실에서 깨어난 그는 심리상담사의 도움으로 서서히 과거를 복원해나가며 복수를 준비한다. 권력과 돈으로 진실을 짓밟은 네 명의 가해자에게 똑같은 고통을 돌려주기 위해. 그리고 마침내 기억의 파편들을 좇아 사랑하는 가족을 앗아간 악마들을 하나씩 심판대에 올린다. 그리고 지금껏 가려진 어둠의 장막이 걷히고, 가장 잔혹하게 끼워 맞춰진 마지막 퍼즐 조각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저자

민도연

‘밤하늘에반짝이는별이좋다’는문학적인감상으로천문학과에들어갔다가중간에그만둘뻔했다.한국과일본의영화,드라마업계에서제작진으로참여하였고판권구입등의업무도했다.영화시나리오작업을하던어느날,문득‘글’만으로세상의모든것을표현하는소설의매력에빠져직접소설을쓰게되었다.독자들의눈과귀,코와혀,살갗을통해또렷하게느낄수있고,가슴의울림으로책속의세상을생생하게경험할수있는,그런소설을쓰고자노력하고있다.

목차

1부_도모
1.목격자/2.워리어/3.워리어/4.상담사/5.나/6.나/7.나/8.나
2부_복수
9.나/10.나/11.나/12.나/13.나/14.나/15.나/16.나/17.피랍자/18.나/19.피랍자
3부_응징
20.추격자들/21.나/22.추격자들/23.추격자들/24.나/25.부역자/26.나/
27.추격자들/28.피랍자/29.추격자들/30.피랍자/31.나/32.추격자들
4부_심판
33.나/34.나/35.추격자들/36.나/37.추격자들/38.나/39.나/40.상담사/41.상담사

출판사 서평

복수의칼날을품은심리상담사와협력자,
이들의돌이킬수없는무자비한선택.
그리고마침내시작된’아바타사냥!‘

행복한추억을사냥의도구로이용할수밖에없는아이러니.오직복수를위해,소중한가족을잃고가슴속에휘몰아쳤던격한감정들을되뇌어야한다.단란했던가정을망가뜨린자들에대한,상상초월의고통과슬픔을가져다줄응징.마침내악마들을겨냥한사냥이시작되고그들을처단할덫이설계된다.판사이기우와검사최진열,대망그룹정순철회장과그의아들정진태.이들네명의악마에내려지는‘나’의최후심판.그리고이어지는소름끼치는결말.소설전개속묘하게얽혀드는‘나’의시점을따라가다보면,그몰입감에빠져여태껏알지못한,끔찍한현실앞에놓이게된다.‘범죄스릴러물의반전매력’이란표현으로수식되지않을,온몸을훑는전율과함께!

재준은이계획에대하여김동현에게차근차근설명했다.김동현은재준의설명을진지하게들어주었고,복수만할수있다면자신은목숨이라도내놓겠다며뭐든지협력하겠다고했다.그렇게해서‘아바타사냥’이시작되었다.이사냥을성공시키기위해서는두가지조건이반드시갖춰져야했다.첫번째조건은사소한실수도용납되지않는완벽한최면술,두번째조건은….(p.403)

“당신의아내와딸은모두살해당했습니다.”
기억을잃었다는내게상담사가해준말이었다.

악몽에서깨어난‘나’는아무런기억이나지않는다고호소한다.하지만의사는그전에도수술에서깨어날때몇번있었던일이라며대수롭지않다는반응을보인다.그때,병실로찾아온최재준이자신을‘내기억찾기를도와주고있는심리상담사’라고밝히며그동안의일을설명한다.“김동현님은아내와따님을모두잃으셨습니다…그분들은살해당했습니다.”한번기억을되찾았다가정신적인충격때문에또다시기억을잃었다며상담사가내게해준말이었다.그날이후,나는상담사의도움으로잃어버렸던기억의조각을하나씩찾아나간다.임신중이던아내가대기업회장정순철에게성폭행을당했고,법정에서그는무죄판결을받았다.거기에나는무고죄와명예훼손죄로고소를당했으며거액의손해배상소송에도휘말렸다.직접따지려나섰던아내는상가건물옥상에서투신하여싸늘한주검으로돌아왔으며내가아내의명예회복을위해맞서자돌아온것은여행용캐리어에담긴딸수아의비참한모습…딸아이의참혹한시신이떠오른순간,나는이모든불행을가져온네명의악마에게복수를결심한다.

아내와딸이살해당했다니.사고로세상을떠났다고해도받아들이기어려울판인데살해당했다는사실을감당해야한다니.받아들이기에는너무도가혹한현실이었다.아니현실감이없는남의얘기같았다.게다가아내와딸이살해당했다는사실을,충격을완화시키기위해알려주는거라고?가족이살해당한것보다더큰충격이있다는뜻인가?조금전에상담사도그충격에대해서는모른다고했었다.도대체어떤충격이나를기다리고있다는말인가?나는기억을잃게한‘정신적인충격’의실체가궁금하다기보다두려웠다.너무도무서웠다.(p.64~65)

지난번기억을잃기전의나는내딸수아의비참한죽음이라는충격을이겨내고악마들에대한복수까지준비했었다.그런데결국모든기억을잃었다.왜?무엇때문에?내딸의비참한죽음보다더큰충격이있었던걸까?물론그럴수도있을것이다.하지만도저히그이상의충격은상상할수도없을것같았다.어떤충격이또나를기다리고있다는걸까?그어떤충격이기다리고있든이번에는복수해야한다.반드시!다시기억을잃기전에!(p.179)


[주요등장인물]
김동훈(38세):사랑하는아내와딸을억울하게잃은남자.일식집‘태평양’의사장이자요리사였다.장사도잘되고아파트분양에도당첨되어서행복한나날을보내던중,아내의갑작스러운유산으로성폭행피해사실을알게된다.그렇게불행은갑자기들이닥쳤다.

최재준(47세):심리상담가,지방복지회관에서주민들을비롯하여중증화상환자등마음에심각한병을앓고있는사람들을상담하며그들이다시일어설수있도록돕고있다.그런상담자가운데서울의종합병원에입원해있는,일시적기억상실증상을보이는김동훈이있다.최재준은김동훈이잃어버린기억을되찾을수있도록최선을다해돕는다.

정순철(65세):대망그룹회장,돈을최고의가치로믿는인물로,회사부하직원인지은정(김동훈의아내)팀장에게약을먹이고성폭행한준강간혐의를받고있었지만,1심선고결과무죄판결을받아낸다.그런데지은정의남편이라는작자가회사에까지나타나서성가시게한다.이런놈한테는세상이무섭다는걸보여줘야한다.

이기우(48세):정순철성폭행사건의담당판사.제출된증거만을근거로무죄판결을내린다.제출된증거에따르면법적으로무죄가맞는다.

최진열(46세):정순철성폭행사건의담당검사.중요한증거를제출하지않는등,성폭행사건에서무죄판결이내려지도록한다.정순철회장과의관계도있고해서인간적인도리를지킨것뿐이다.억울하면항소를해서2심의판결을받으면될것아닌가.

정진태(37세):정순철의아들이자대망그룹전무.진실은존재하는것이아니라,권력과돈으로얼마든지만들수있다고믿고있다.

지은정(35세):김동훈의아내이자정순철회장의회사직원.정순철회장으로부터성폭행을당하고그에따른스트레스로유산까지하게된다.억울함을호소하지만오히려회장을유혹한것으로내몰리고믿었던남편마저도의심하는것같다.회장에게항의를하러나갔던다음날,상가건물에서투신한시체로발견된다.

김수아(8세):김동훈의외동딸.김동훈이정순철에게아내의죽음에대해추궁하자,누군가에의해납치당하고토막이난채참혹한주검으로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