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밀도 (성경옥 시집)

시간의 밀도 (성경옥 시집)

$12.00
Description
‘시(詩)’에 대한 시인의 사유와 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으려는 시인의 노력이 행간마다 녹아 있다. 시인은 자신의 시를 가리켜 ‘아직 번데기 안에서 있어야 할 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세상 밖으로 나온’ 것이라고 말한다(「자괴감」 중에서). 그래서 시인은 시편 곳곳에서 자신의 시에 대해 끊임없는 물음을 던진다.
저자

성경옥

·월간『시사문단』시·동화로등단
·한국시사문단작가협회회원
·빈여백동인
·문학을가르치는일을직업으로갖고있으며
시와동화를쓰는창작자
·제7회빈여백동인문학상(동화)대상수상
·동화집『코짧은코끼리』(2021년그림과책출간)
2022년1월네이버베스트셀러작가
·시집『작은자의초상』(2022년그림과책출간)
·공저시집2022,2023,2024『봄의손짓』(그림과책)
·2022년풀잎문학상대상수상
·2022년동화집『나비먹는코뿔소뿌야』
(도서출판책과나무)
·충남문화관광재단창작지원금수혜(2024년)

목차

Ⅰ부

하루
강물
내일을기다리는그대에게
양파
동백꽃
손금
마음속오지
수영강습
자각
여백
통영
두려움
낮잠
뜨락
새해
오래전기억1
오래전기억2
나의빈들거리는공터
자개장롱
태풍
기울기
개미
몸살

Ⅱ부

잔설
철쭉
발칙한망상
어떤독서
겨울산의나무들처럼
횡포
그늘막
봄비
자작나무
6월의오솔길
알로에

2월과11월
샘물
어떤만남
부조화
자괴감
단풍
감각
오늘의급훈
시간의밀도
생애첫기억
독자

Ⅲ부

겨울눈
말문
이상한나라의앨리스
부사어
오해

침묵
시지프스
모녀
서른,그대
시인의초상
고흐의노랑
동우冬雨
동우冬雨2
구스타프크림트의키스
장예모감독
기도
발톱
침묵의진동
엽서
어떤죽음
욥1
욥2
욥3
사도바울
주님오시는날
날마다아침으로
새해2
찬송

해설

출판사 서평

언어적인간중에서도‘시인’이라는존재는단연‘이름짓기’의명수名手여야할것이다.성경옥시인이두번째시집을내놓기까지걸린2년이라는시간의밀도는어떠했을까.시인은자신의삶을관통하는시간들을붙잡아,저마다하나씩‘이름’을붙이고그이름에생명을불어넣느라여념이없는날들을보냈을것이다.그런점에서성경옥시인의두번째시집『시간의밀도』는그가첫시집『작은자의초상』을세상에내놓은2022년부터지금에이르기까지의생의시간들에대한,시인고유의명명命名의식이며그결과물이다.

-신원석(시인,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