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과 무지갯빛 꿈 (양장본 Hardcover)

외로움과 무지갯빛 꿈 (양장본 Hardcover)

$15.00
Description
김정은 시인은 사물이 보내는 신호를 감성의 더듬이로 잡아 그의 서정적 자아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반응으로 해독하여 그를 구원하는 생명의 노래로 창조하고 있다. 아무리 외롭고 서럽고 가시밭길이라도 그에게는 시적 대상에 보내는 아름답고 화려한 창조물의 신비한 힘을 그의 언어로 형상화하여 감동의 영역으로 이끌기를 바라고 있다.
저자

김정은

숙명여자대학교경영학부졸업
숙명여자대학교일반사회교육졸업
성균관대학교교육학과박사과정수료
월간『시사문단』시로등단
한국시사문단작가협회회원
빈여백동인
시집『오월』(2024그림과책)

목차

시인의말
김정은시인의시집출간에부쳐/박동규


1부

첫눈을풋사과라말하고싶어요
새벽의서곡
별빛의위로
안전벨트
바람의노래
오래된의자
작은발견
커피한잔
기억의조각
빗방울의속삭임
푸른하늘
따뜻한말
창밖풍경
잊힌멜로디
도시의밤
그림자
빈공간
파도소리
꿈의조각들
고양이의낮잠
거울속나
손글씨


2부

계절의변화
잠못이루는밤
낡은지도
따뜻한이불
노을진하늘
작은감사
어항속물고기
텅빈거리
무지개다리
새벽이슬
오래된골목길
춤추는나비
햇살
작은씨앗
오래된시계
아침햇살속먼지
텅빈놀이터
손안의돌멩이
겨울나무
창가식물
새벽공기
그림자속미소
오래된찻잔
바람에흔들리는풀
잊힌길
작은새의노래


3부

오래된우물
낡은신발
창문닦기
흙냄새
오래된골동품
어둠속한줄기빛
숲속의바람
작은연못
낙엽의춤
오래된담장
달빛산책
작은꽃잎
강물소리
오래된펜
구름의여행
촛불
바다의숨소리
작은발자국
낡은우체통
텅빈벤치
그림같은풍경
밤의침묵
나만의공간
창가의빗방울
새벽녘안개
오래된나무의뿌리


4부

어린아이의웃음
고요한호수
바람에흩날리는민들레씨앗
잊힌책갈피
새벽시장의활기
낡은피아노의선율
차가운겨울아침의입김
작은새의둥지
어둠속등대
강가의조약돌
숲길의햇살무늬
손때묻은컵
밤하늘의유성
새벽이슬머금은거미줄
텅빈새장
오솔길의발자국
구겨진편지
창가에놓인화분
오래된책장
새벽기차의불빛
오래된시골집의굴뚝연기
작은그림자의춤
고요한산사의종소리
물위에뜬나뭇잎
어린시절의그림일기
시간의가지끝에꽃이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