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너 우리 (이재록 두 번째 시집)

나 너 우리 (이재록 두 번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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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시집 『나 너 우리』는 묵직한 침묵과 고요함이 특징적이다. 너라고 말할 때 비로소 나가 되고 우리가 된다. 고독과 외로움이라는 인간 실존의 밑바닥에서 따뜻한 존재 하나가 내민 손길은 단순한 위로를 넘어서 삶의 재도약을 가능케 하기 때문이다. 절제와 균형이 돋보이는 표현력도 시인에게 있어 매우 개성적인 부분이다. 삶의 허무함, 지나치게 애쓰지 않아도 인생이 흘러간다는 사실은 자연스러운 균형을 찾는 과정.
저자

이재록

대구대학교심리학과졸업
월간『시사문단』시로등단
한국시사문단작가협회회원
빈여백동인
제20회풀잎문학상대상수상(2023)
시집『내가너』(2023그림과책)
공저『봄의손짓』(2017)
『시가있는마을회관』
『여름나무』
『빛고운날의풀향기』

목차

시인의말


1부나

배수지
망각
몸살
나는안다
나를본다
그리움의가격
군자君子
자유인
시월의마지막밤
찬바람피할길없어
잔치국수
글뱅이
다섯시삼십분
흔적없이
다람쥐쳇바퀴
세상에서가장사랑해
슬픈날
독방
지천명
눈물이웃는다
배부른시인
텃밭

마음추스르기
극과극
도깨비
일1
좋은날
밤을걷는선비
건망증
사랑방
나대신나
이별후애後愛


2부너


졸음
도미노
너도변한다
빛바래기
가을은눈부시다
그리움도사랑이라면
피뢰침
호박벌의사심
간이휴게소
노을지는언덕
참꽃피는봄
가을이슬
문득
독한감기
비라도내렸으면
노란딱지
우리엄마
불들어갑니다
된장
소음
쓰레기통
커피의흔적
계륵
비를본다


3부우리

담쟁이
싸우지마라
죽은시인의사회
지식인
기쁘게
행복의순간
면도
봄비
일월산
바닥의자유
냉장고
나는약을먹습니다
멋세
새세상
등산
굳은살
일용직
겨울밤이면서부로가는사나이
덤프트럭
사는의미
오늘을살자
찬란한노을
무심한세월
낙화落花
전생
한계
미안합니다
황금색아파트
사치
AI
저금
셋세상
주린이
사랑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