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한 권의 수필집을 읽는다는 것은 한 사람의 내면을 천천히 산책하는 일이다. 이 수필집은 여섯 개의 부,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여러 조각의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 파편들 사이에는 확고한 감정의 결이 흐르고 있다. 삶의 단면을 썰어 담은 조각 글 같지만, 조용히 책장을 넘기다 보면 우리는 어느새 하나의 전체, 통합된 인간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비 오는 날은 사색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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