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울 수 없는 그리움

비울 수 없는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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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가슴 속에 품은 사랑은 때론 죄가 되어 마음을 찌르지만
때로는 살아갈 힘이 되어 오늘을 견디고 내일을 맞이하게 한다
따뜻한 시선 끝에서 빚어지는 시들을 풍요롭게 차려냈다

시인이 노래하는 감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다. 자연만물에 대한 아름다움, 가슴속에 묻어둔 사랑의 기쁨과 아픔, 마흔에 선물처럼 얻은 딸아이에 대한 크디큰 사랑. 결국은 다시 ‘사랑’으로 귀결할 수 있는데, 시인의 사랑은 가슴속에 살다가 이윽고 안개비에 가닿는다. 세찬 봄비가 흩뿌리는 꽃잎이 되고, 물빛 풀어놓은 하늘에 만발한 구름이 된다. 자꾸만 제 모습을 바꾸어 한가로이 노닐던 사랑은 때론 목메임과 서글픔으로 시인을 사정없이 흔들어놓는다. 시인은 한가로이 노니는 사랑의 감정도, 거칠게 날뛰는 사랑의 아픔도 한데 모아 시로 빚어낸다. 결국 한 사람을 절망으로 빠뜨리는 것도, 그 절망에서 건져올리는 것도 오직 사랑, 사랑뿐이다.
저자

조이숙

인천박문여고졸업
한국문학정신시(詩)부문등단
한국문학정신문인협회정회원
한국문학동인활동
저서:시집『비울수없는그리움』

목차

추천사1_
추천사2_

프롤로그_

비울수없는그리움
생일날
계룡산을바라보며
비단풀
라일락이파리
안개비
빈가슴으로사르리
단비를기다리며
뒤돌아오던날
아이야!(부제:딸에게)
단비
산책길에서
연못가에서나그네되어
치자꽃
여름들녘의코스모스
뒷사랑
남해바다몽돌들
용의승천
비온뒤의독백
짝사랑
둘이라는것
갱년기와사춘기
열세살사춘기
달팽이의여유를
침묵으로도
황혼의독백
홍도바다를바라보며
빚받으러온자식
성숙함을위하여
너와의멀어짐은가을하늘이어라
덜된사랑그이름가을이여!
때늦은편지
내하루를비우면서
랑데부의기적
오월을기다리며
가을의사랑
랑데부연산홍
잊으면안돼
잘난내딸
손녀를그리며
불안한한가로움
예기치않은여행
옹알이
술과수면
가는세월오는세월
밤의노래
단발머리
또한번의봄을기대하면서
오월의끝에서
동행할수없는길
내딸
소래포구의하루
벌거숭이로살고싶다
님이오신뜻은
하얀새
이별을예감할때
연가!그후에부르는노래
산이야기
따스한겨울
잊고싶은너를그리며
휴지통이되리라
변해가는내딸
철들어가는아이
일요일어느오후
다시찾은경포대
산어울림
나를바라보는너
새벽이오면

잊힌계절
가까워진병원
설악산에오르며
새해가밝아오네
석모도에서
초록빛바람
노래하는아이
인연
빛바라기
황폐한땅위에꽃이피어나기를
새벽감사
유월의기도
유리벽
아기천사의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