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와 함께 새로!고침! (김정우와 함께하는 혁신 이야기)

만화 인물 평전, 『김정우와 함께, 새로!고침! - 김정우와 함께하는 혁신 이야기』

변화는 두렵다. 새로움과 낯섬은 더 두렵다. 그러나 세상은 변한다. 코로나19도 변이도 세상을 급격하게 변화시켰고, 기후위기와 저출산고령화 사회도 세상을 급격하게 변화시켰다. 세계무역전쟁과 경제위기는 우리를 더욱 움츠리게 한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위기 속에서 우리는 길을 잃고 헤매고 있을 것인가?

두렵지만, 더 두렵지만 변화와 새로움, 낯섬을 이제는 루틴으로 받아들여야한다. 그게 바로 ‘혁신’이며, ‘새로!고침!’이다.

‘혁신’의 아이콘 김정우 전 국회의원은 새로!고침!을 이야기한다.

어느 기업인에게 “혁신을 한 마디로 하면 무엇일까요?”라고 물었다. 돌아온 답이, 저자를 깊은 잠에서 깨게 했다. 그 답은 “혁신은 돈입니다”. 혁신은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인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것이리라.

기업인에게 있어서 혁신은 곧 돈이다.
정치인에게 있어서 혁신은 무엇일까? 바로 민심이다.
시민들에게 있어서 혁신은 바로 ‘정의와 연대, 그리고 민주주의’이다.

세상 변화 속도를 따라가는 것이 아닌, 앞서가려면 지금까지 걷던 길, 걷던 방식, 만나던 관계의 새로!고침!이 필요하다. 교육에서 SKY 카르텔, 검찰 기득권, 서울 중심, 대기업 중심, 시장에서 공급자 중심 사고는 전형적인 새로고침의 대상이다.

저자는 2016년에 군포시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2020년까지 의정 활동을 했다. 지역 정치를 새로 고쳐 보고자 했다. 지방의회 의원들은 국회의원의 졸(卒)이 아니라 정책 파트너라는 생각으로 시·도의원과 국회의원이 함께 길거리에서 민원을 듣고 해결하고자 했다.
국회의원이 국비를 확보하는 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예산이 제대로 집행되는지 지방의원, 공무원 그리고 시민과 함께 직접 현장에 나가서 점검했다.

저자는 국회의원 시절, 기업이 만든 새로운 혁신 제품을 정부가 나서서 첫번째로 구입해 주는 ‘혁신조달’ 정책을 담은 법안을 발의했다. 국회의원을 마친 후에는, 조달청장으로 혁신조달 정책을 1천여 명의 조달청 직원들과 함께 추진했다. 청장 먼저 권위주의를 내려 놓으면서, 조달청 직원들과 함께 조달청의 조직 문화를 새로이 고치고자 했다.

세상이 혁신하려고 몸부림치고 있다. 다만, 우리는 혁신의 방향, 새로!고침!의 방향에 대해서 곰곰이 천천히 짚으면서 나가야한다.

정치인의 책은 내용이 어려워서 읽기가 어렵다는 편견을 깬 책이다. 독자들이 읽기 쉽도록 만화로 풀어간다.

『김정우와 함께, 새로!고침!』을 정치 혁신을 바라는 일반 시민과 정치인, 정부 행정이 새로 고쳐지기를 바라는 기업인과 노동자, 그리고, 혁신의 과정에서 고통스러움을 맞보았던 국민들에게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