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천사 : 원자력 수레바퀴

침묵의 천사 : 원자력 수레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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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월성 1호기 망령이 ‘멸치 1g, 바나나 6개’로 대통령을 만든 이유
이 소설은 팩션(Faction)소설이면서 우화(寓話)소설이고, 기록문학이기도 하다.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와 실재인물들의 이름을 빌려와 가공한 후 상상력을 덧붙여 재창조한 소설이다. 그래서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들며 50년 원자력발전사(史)와 정치사(史)를 거시사 교차 방식으로 조명하고 있다.
방사능은 만질 수도, 냄새도, 맛도, 색깔도, 소리도 없다. 그래서 ‘침묵의 천사’이자 ‘침묵의 살인자’이다. ‘침묵의 천사이면서 침묵의 살인자’이기도 한 원자력의, 특히 ‘월성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기구한 운명을 월성1호기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선연과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문 대통령과 윤 대통령을 비롯한 여러 인물의 다양한 운명을 그리면서 운명 간의 미묘한 역학관계에 주목하고 있다.
인간의 피조물이자 소모품인 월성1호기가 '영구정지'라는 사망선고를 받고 미물에서 망령이 돼 세상과 인간사를 비로소 바라볼 수 있게 된다. 2016년 한반도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인 규모 5.8의 경주 지진과 2017년 포항에서의 규모 5.4의 지진 발생 이후, 노후 원전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월성1호기 조기 폐쇄 압력은 더욱 거세졌다.
그래서 이 소설은 망령이 된 월성1호기가 ‘핵(核)발전, 핵무기 개발’ 용도로 부득이하게 태어난 과정과 ‘경제성 조작’으로 어처구니없는 죽음을 맞게 된 과정을 서술하면서 ‘인간만사 오리무중, 정치만사 새옹지마’ 등 인간 세상에서 일어나는 요지경 속 같은 온갖 천태만상을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다.
문 대통령의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과 환담장에서 축하 박수를 보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던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최광욱 비서관 등 여러 인물이 불과 한 달도 안 돼 이른바 ‘조국 사태’와 ‘월성1호기 경제성 조작 수사’(문재인 정부 시절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시로 소속 공무원들이 월성원전 1호기 조기 폐쇄를 위해 경제성을 조작했음이 감사원의 감사를 통해 밝혀진 사건. 경제성 조작뿐만 아니라, 자료 폐기까지 같이 이루어졌으며 공무원들이 조직적으로 감사원의 감사에 저항해 더 문제가 되었다. 출처: 나무위키)로 인해 정적(政敵)으로 돌변해 정권의 향배까지 바뀌게 된 역설적인 현실을 담담하게 서술하고 있다. 그리고 '우검모' 모임의 사진에 찍힌 세 인물이 훗날 나란히 그것도 동시에 대통령, 법무부 장관, 검찰총장이 된 기가 막힌 인간사가 ‘신의 예정조화인지 필연인지 우연인지’ 묻고 있다.
저자

정현

저자:정현

경북경주감포에서태어남

계명대학교대학원문예창작학과졸업

단편소설「행복에너지」당선으로등단

장편소설「판도라의항아리-애물과보물-」출간

제14회한국참여문학상(소설부문)수상

지식교양도서「핵(核)의커밍아웃」출간

장편소설「판도라의항아리-애물과보물-」개정·증보판출간

창작소설집「문무왕비(碑)의비사」출간

(사)한국문인협회정회원

경북문인협회소설분과위원장역임

경주문인협회사무국장역임

칼럼니스트

경북연합일보논설실장

경주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

경주시고준위핵폐기물공동대응위원회공동대표겸집행위원장

경주시원전범시민대책위원회방사성폐기물분과위원장



목차


작가의말_4
프롤로그_6

제1부월성1호기망령,대선판을흔들다
20대대통령선거_16망령의저주_23선연(善緣)과악연(惡緣)_33검찰총장파격임명_38미담의주인공_44감사원장임명_46

제2부박통과‘핵무기’-核,이제야말한다
이승만대통령의핵개발_55박통의핵무기개발_58원죄(原罪)_62박통의선택_68

제3부보물에서애물로
보물단지_76핵연료국산화_78원자력황금기_80북한의핵개발_83UAE에잭팟터트리다_84동일본대지진과후쿠시마원전폭발_86천재와인재_89애물단지_90‘월성1호기’수명연장_94‘월성1호기수명연장’무효소송_97영화‘판도라의항아리’_101‘월성1호기’사망선고_104‘원자력안전위원회’_105‘균도네가족’소송_107갑상선암공동소송_108‘월성1호기수명연장’무효소송각하_110트리튬과괴질_111

제4부핵(核)폭풍
미풍_120국회의감사요청_121감감무소식_122감사원장‘직무유기죄’고발_124회심의대타_125고군분투_127태풍_128‘경제성평가조작’고발_129핵폭풍_131BH의위기_133투서냐,모의냐_134폭로_136“주민피폭은바나나6개,멸치1g수준…”_142꼴불견_146‘조사단위원’전격사퇴_150백가쟁명_156

제5부암군의대물림-정치만사새옹지마

제1장박통본기(本紀)_163
18대대선_163‘원자력르네상스’시대_166세월호참사_168최순자의국정농단사태_169진실은끝내침몰했다_173‘바보야,문제는경제야!’_174검찰조사_177국정조사_178고개돌린중산층_179촛불집회:촛불항쟁_180맞불집회:태극기집회_182대통령탄핵_183박대통령의사과_185

제2장문통본기(本紀)_187
19대대선_189탈(脫)원전정책_190‘에너지전환로드맵’과그파장_194문통의한마디_196모의(謀議)_198조작_201조국사태_204뻔뻔함의극치_207극한대치_213법무부장관직사퇴_216구원투수‘추(秋)다르크’_217추-윤대전(對戰)_220추-윤2차대전_224추다르크의퇴장_237검찰총장중도사퇴_240

제3장윤통본기(本紀)_246
한·미정상회담과‘워싱턴선언’_248‘제2원자력르네상스’시대_252남타령_256‘제2의조국사태’_257가난코스프레_262‘함께도마뱀’의꼬리자르기_265국민의맥에서의‘조국사태’_269윤핵관의추락_273

제6부운명의수레바퀴
제1장이주명열전(列傳)_278
반란-방탄뚫리다_280‘주명이네마을이장’기사회생_283‘견강부회(牽附會)’_286‘이심송심’(李心宋心)_288복수혈전-‘나·추·송신당’의성패_292준연동형비례제냐,병립형으로의회귀냐_301

제2장한동운열전(列傳)_306
‘운(運)7기(技)3’_307평행이론_310’월성2·3·4호기‘의운명_319‘대법원사법농단의혹사건’1심판결_320제22대총선_323

제3장외전(外傳)-비화(話),비화(悲話)_326
흡혈귀들_328헤게모니쟁탈전(爭奪戰)_332‘묻지마관광’_334암투(暗鬪)_337
에필로그_340
덧붙이는말_346

출판사 서평

월성1호기망령이‘멸치1g,바나나6개’로대통령을만든이유

이소설은팩션(Faction)소설이면서우화(寓話)소설이고,기록문학이기도하다.실제로일어난사건·사고와실재인물들의이름을빌려와가공한후상상력을덧붙여재창조한소설이다.그래서사실과허구의경계를아슬아슬하게넘나들며50년원자력발전사(史)와정치사(史)를거시사교차방식으로조명하고있다.
방사능은만질수도,냄새도,맛도,색깔도,소리도없다.그래서‘침묵의천사’이자‘침묵의살인자’이다.‘침묵의천사이면서침묵의살인자’이기도한원자력의,특히‘월성원자력발전소1호기’의기구한운명을월성1호기1인칭주인공시점으로이야기하고있다.또한선연과악연으로얽히고설킨문대통령과윤대통령을비롯한여러인물의다양한운명을그리면서운명간의미묘한역학관계에주목하고있다.
인간의피조물이자소모품인월성1호기가'영구정지'라는사망선고를받고미물에서망령이돼세상과인간사를비로소바라볼수있게된다.2016년한반도에서발생한역대최대인규모5.8의경주지진과2017년포항에서의규모5.4의지진발생이후,노후원전에대한불안감이확산하면서월성1호기조기폐쇄압력은더욱거세졌다.
그래서이소설은망령이된월성1호기가‘핵(核)발전,핵무기개발’용도로부득이하게태어난과정과‘경제성조작’으로어처구니없는죽음을맞게된과정을서술하면서‘인간만사오리무중,정치만사새옹지마’등인간세상에서일어나는요지경속같은온갖천태만상을흥미진진하게그리고있다.
문대통령의윤석열검찰총장임명장수여식과환담장에서축하박수를보내며화기애애한분위기를연출했던조국청와대민정수석,최광욱비서관등여러인물이불과한달도안돼이른바‘조국사태’와‘월성1호기경제성조작수사’(문재인정부시절산업통상자원부의지시로소속공무원들이월성원전1호기조기폐쇄를위해경제성을조작했음이감사원의감사를통해밝혀진사건.경제성조작뿐만아니라,자료폐기까지같이이루어졌으며공무원들이조직적으로감사원의감사에저항해더문제가되었다.출처:나무위키)로인해정적(政敵)으로돌변해정권의향배까지바뀌게된역설적인현실을담담하게서술하고있다.그리고'우검모'모임의사진에찍힌세인물이훗날나란히그것도동시에대통령,법무부장관,검찰총장이된기가막힌인간사가‘신의예정조화인지필연인지우연인지’묻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