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 책은 내 심장을 찢었다.
물에 빠져 고통스럽게 숨을 헐떡이면서도
마침내 육지에 다다르는 이야기다.”
《H마트에서 울다》 《전쟁 같은 맛》, 영화 〈미나리〉 계보를 잇는,
이주와 정체성에 관한 또 하나의 소중한 증언
물에 빠져 고통스럽게 숨을 헐떡이면서도
마침내 육지에 다다르는 이야기다.”
《H마트에서 울다》 《전쟁 같은 맛》, 영화 〈미나리〉 계보를 잇는,
이주와 정체성에 관한 또 하나의 소중한 증언
‘착한 딸’ ‘고분고분한 아이’라는 부모의 칭찬을 먹고 자라던 한 여성이 자신에게 주어진 강요들을 버리고 자아존중감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저자 혜승은 100점과 A+로 가득한 학창시절을 보내고 미국 최고의 교육기관인 아이비리그 대학, 하버드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을, 하버드 로스쿨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보장된 미래를 상징하는 명문 대학 졸업장과 번호사 자격증, 오늘날 촉망받는 젊은 화가라는 커리어를 갖춘 그는 ‘성공한 젊은 한인 1세대’의 정석을 잘 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인생의 탄탄가도를 달리고 있는 혜승이 지금 이 자리에 서기까지 얼마나 오랜 방황과 무기력, 우울의 시간을 보냈는지 가감 없이 보여준다. 10대 시절부터 지금까지, 그를 지독히도 쫓아다녔던 엄마의 기대감과 그로 인해 얻은 정신 질환, 이방인으로서 받은 차별, 엘리트주의 등을 뒤로하고 어떻게 자신의 정체성을 회복했는지 고백한다. 몸으로 직접 경험한 사람만이 쓸 수 있는 진솔하고도 담담한 문체는 읽는 이로 하여금 무한한 응원과 사랑을 보내게 한다.

도실 (완벽이란 이름 아래 사라진 나에 대한 기록)
$1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