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한국 최초 전미도서상 후보, SF 작가들의 작가
김보영 첫 창작론!
핵심이 틀려야 시작되는 이야기 《종의 기원담》 《쿼런틴》부터,
이중 스토리라인으로 독자를 놓치지 않는 〈0과 1 사이〉 〈인터스텔라〉까지
김보영 작가의 생생한 목소리로 듣는, 세계를 사로잡은 SF 서사의 비책!
“내가 집필하며 체화한 방식에 대해서만 말하고자 했다”
SF의 상상력이 필요한 현대의 모든 작가를 위한 필독서
김보영 첫 창작론!
핵심이 틀려야 시작되는 이야기 《종의 기원담》 《쿼런틴》부터,
이중 스토리라인으로 독자를 놓치지 않는 〈0과 1 사이〉 〈인터스텔라〉까지
김보영 작가의 생생한 목소리로 듣는, 세계를 사로잡은 SF 서사의 비책!
“내가 집필하며 체화한 방식에 대해서만 말하고자 했다”
SF의 상상력이 필요한 현대의 모든 작가를 위한 필독서
한국에 SF 출판시장이랄 것이 없던 십 대 시절부터 작품을 쓰기 시작한 저자가 2000년대 초반 구상한 로봇 이야기는 2021년 전미도서상 후보에 오른다. 그사이 저자는 SF어워드에서 두 번 대상을 받았고, 청혼을 위해 소설을 써달라는 독자의 부탁으로 쓴 작품은 할리우드에서 영화화 추진 중이며,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 시나리오에 자문역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요컨대 김보영은 한국 SF의 기원과 성취를 동시에 품은 작가다. 《SF 작가의 사유와 글쓰기》는 ‘SF 작가들의 작가’로 불리는 저자가 데뷔 이후 직접 체화한 창작의 방법론만을 엮어낸 책이다.
신인 시절 “읽을 마음이 조금도 없는 사람에게 내 글을 읽히려면 어째야 하는가”를 고민했던 저자는 작법에서 길을 찾고자 했다. 작법서를 섭렵하기 시작했고, 이 분야의 충실한 독자로서 지금껏 그가 읽어온 작법서에서는 보지 못했던 것을 이 책에 담고자 했다. 과학을 몰라도 이야기에 빠져들게 하는 영화 〈인터스텔라〉의 이중 스토리라인, 하드SF의 ‘모범작’으로 호출되지만 알고 보면 가장 핵심적인 것이 틀리기에 서사가 시작되는 그렉 이건의 《쿼런틴》 등 폭넓은 예시와 함께, 저자는 그간의 집필 과정을 돌이켜보며 체득한 원칙들을 어떤 문학이론에도 기대지 않고 힘 있는 언어로 명쾌하게 풀어준다.
창작의 어려움과 그 본질, 그 끝에서 만나는 아이러니의 풍경들 속에서 촌철살인의 명언과 대가의 유머를 마주하며, 결국 이 실질적 조언들의 연원이 문학의 본질에 있음을 깨닫게 된다. “장르 이전에 작가가 있다”는 저자의 선언에서 드러나듯, SF는 형식의 범주로 판단하기 이전에 세계를 다른 방식으로 사유하고 재현하는 문학의 한 갈래로 보아야 한다. 그 서사에서 세계는 인물만큼 중요하다. SF적 상상력이 더욱 필요해지는 현대의 모든 작가들뿐 아니라, 이 장르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더 깊이 즐기기 위해 읽어야 할, 김보영 작가의 ’작법 에세이’다.
신인 시절 “읽을 마음이 조금도 없는 사람에게 내 글을 읽히려면 어째야 하는가”를 고민했던 저자는 작법에서 길을 찾고자 했다. 작법서를 섭렵하기 시작했고, 이 분야의 충실한 독자로서 지금껏 그가 읽어온 작법서에서는 보지 못했던 것을 이 책에 담고자 했다. 과학을 몰라도 이야기에 빠져들게 하는 영화 〈인터스텔라〉의 이중 스토리라인, 하드SF의 ‘모범작’으로 호출되지만 알고 보면 가장 핵심적인 것이 틀리기에 서사가 시작되는 그렉 이건의 《쿼런틴》 등 폭넓은 예시와 함께, 저자는 그간의 집필 과정을 돌이켜보며 체득한 원칙들을 어떤 문학이론에도 기대지 않고 힘 있는 언어로 명쾌하게 풀어준다.
창작의 어려움과 그 본질, 그 끝에서 만나는 아이러니의 풍경들 속에서 촌철살인의 명언과 대가의 유머를 마주하며, 결국 이 실질적 조언들의 연원이 문학의 본질에 있음을 깨닫게 된다. “장르 이전에 작가가 있다”는 저자의 선언에서 드러나듯, SF는 형식의 범주로 판단하기 이전에 세계를 다른 방식으로 사유하고 재현하는 문학의 한 갈래로 보아야 한다. 그 서사에서 세계는 인물만큼 중요하다. SF적 상상력이 더욱 필요해지는 현대의 모든 작가들뿐 아니라, 이 장르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더 깊이 즐기기 위해 읽어야 할, 김보영 작가의 ’작법 에세이’다.

SF 작가의 사유와 글쓰기
$1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