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거북이 장례식

바다거북이 장례식

$20.00
저자

고영미

저자:고영미
2011년아동문예신인상동시부문을수상했습니다.2012년황금펜아동문학상동시부문수상했으며,동시집《떡갈나무의소원》이2017년한국동시문학회올해의좋은동시집으로선정되었습니다.2018년제7회월간문학상을수상했습니다.2024년동시집《신문읽는지구》를발간했습니다.동시먹는달팽이,아동문학평론편집위원으로활동하고있습니다.날마다동시와숨바꼭질중입니다.

그림:김혜원
대학에서섬유디자인을공부하였고,꼭두일러스트학원에서그림책작가과정을배웠습니다.지금은일러스트레이터로활동하고있습니다.소소한일상의모든것들을관찰하기를즐기고그것에서영감을얻습니다.어린이들어른들모두에게오래도록따뜻한감정을그림으로전달하는행복한작가가되고싶습니다.
그린책으로《세상을바꾼열개의책상》,《유재와마카,대추나무를지켜라!》,《수평선먼섬으로나비가팔랑팔랑》,《우리동네대장이나가신다》,《이야기교과서인물안중근》,《보리어린이놀이도감》들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바다거북의생태와환경에대한메시지를
시와이미지로함축하여표현한그림책!

바다거북이한마리가힘들게제주도해변으로올라옵니다.바다거북은이내죽음을맞이합니다.코에는플라스틱빨대가박혀있고,목에는고무가감겨있습니다.바다거북의배속에는플라스틱쓰레기가가득합니다.갈매기들이바다거북의코에박힌빨대를빼주고,목에감긴고무를풀어줍니다.갈매기들이바다거북의죽음을애도합니다.바다거북의영혼은밝게빛나는낮달이동그란창으로갈매기들과함께날아갑니다.다시푸른바다에서헤엄치기를바라면서요.

그림책《바다거북이장례식》은바다거북죽음의애도와다시바다로가기를바라는마음을담은〈바다거북이장례식〉시와주푸른바다거북을모티브표현한그림이제주도바다거북이죽음을서정적으로이야기하는시그림책입니다.

코에꽂힌빨대
목에감긴고무
배에가득한쓰레기
실린몸으로
제주해안에와
마지막숨을내려놓습니다.

끌어안고
눈물흘리던파도가
모래한자락가만히덮어줍니다.

긴날개로눈물닦던갈매기
땅과하늘오가며연락합니다.

낮달이동그란창으로
바다거북이들어오라고
가만히문을엽니다.

-〈바다거북이장례식〉전문

그림책《바다거북이장례식》은플라스틱쓰레기가바다와바다생물에게어떤피해를주는지상징적으로표현하고있습니다.바다거북의아픈이야기를시와그림이아름답게풀어낸그림책입니다.어린이와어른모든세대에게생태와환경에대한메시지를전하고있습니다.

깨끗한바다로둘러싸인제주도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1999년부터2007년까지4차례나바다거북이알을낳았다는기록이있습니다.하지만그뒤로는바다거북알을발견하지못했다고합니다.제주도해변에서쓰레기때문에죽은바다거북이발견되고,알을낳을수없는환경이되어서이겠죠?그래도바닷속에서일하는해녀들은바다거북을아직도만난다고합니다.사람들의눈을피해어딘가에알을낳고제주에서멀지않은곳에서살며돌아갈날을기다릴지도모릅니다.우리가바다와환경에관심을가진다면바다거북은다시돌아올것입니다.《바다거북이장례식》그림책은바다거북이다시돌아올거라는바람을품고있습니다.

작가의말

이제환경을위해일회용품사용을줄여야할때가왔습니다.바다생물의아픔을이해하고플라스틱쓰레기에대한우리의자세를바꿀수있기를바라는마음을담았습니다.
-작가고영미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