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여우 홍비

붉은 여우 홍비

$14.00
Description
“기억은 상처가 아니라 날개”
구미호 설화를 현대적 생태 판타지로 재해석한
장편 동화《붉은 여우 홍비》
전래 동화 속 ‘구미호’와 ‘여우 구슬’이 생명과 치유의 상징으로 다시 태어나다.
기후 위기 시대, 상처 입은 존재들이 전하는 연대와 희망의 메시지


나는 붉은 털을 가진 여우 홍비다!

낮지만 흔들림 없는 목소리로
내 새로운 이름을, 나의 운명을 선언했다.
“나는 이야기를 품은 여우다.
바람을 품고, 잊힌 숨을 안고,
다시 기억을 부르기 위해 깨어난… 붉은 여우 홍비다.”

그 순간, 숲이 나를 기억했다.
선정 및 수상내역
2025년 광주광역시 광주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선정작
저자

임성규

글:임성규
“잊힌기억과사라지는숨결을동화로되살리는작가”
임성규작가는《아동문학평론》을통해동시로,무등일보신춘문예를통해동화로등단하며작품활동을시작했습니다.그는화려한마법보다는아이들의내면깊은곳에자리한‘마음의소리’와자연이들려주는‘숨결’에귀를기울이는문학세계를지향합니다.광주·전남지역에서오랫동안아이들에게창의적글쓰기를지도해온그는,현장에서만난어린이들이스스로의언어와감정을발견하는순간을소중히여깁니다.

《붉은여우홍비》는작가자신의어린시절기억?맞서야할순간에도망쳤던부끄러움?에서출발했습니다.그는이책을통해“기억은상처가아니라,우리를날게하는날개”라는치유의메시지를전합니다.지은책으로는단편동화집《형은고슴도치》등이있습니다.

그림:박희선
“장애를넘어붓끝으로꿈의세계를펼치는화가”광주에서태어나전주대학교영상예술학부를졸업한박희선작가는장애인화가로서자신만의독창적인예술세계를구축하고있습니다.2022년호남권장애인웹툰&회화공모전에서공감상을수상하는등다수의공모전에서실력을인정받았으며,‘틈새미술관’아르브뤼작가활동및개인전개최등왕성한활동을이어오고있습니다.《붉은여우홍비》에서는몽환적이면서도힘있는필치로생명력이넘치는‘청림’과삭막한‘흑림’의대조적인세계를아름답게시각화했습니다.작가는그림을통해독자들에게편견없는세상과희망을전달하고자합니다.

목차

지은이말04
등장인물08

1장·붉은깃털15
2장·사라지는숲28
3장·문을여는자43
4장·멀어지는그림자55
5장·그림자아이67
6장·무너진울타리,작아진불빛78
7장·장막아래86
8장·흑림의눈101
9장·얼룩이번질때111
10장·흑림의주인128
11장·무연,배신과연대141
12장·바람의아들150
13장·숨문163
14장·이야기를품은자170

부록182

출판사 서평

기억을지우는‘흑림’vs기억을지키려는‘청림’

이야기의갈등은붉은여우‘홍비’가사라진아빠와형을찾아‘기억의숲(청림)’을떠나며본격화된다.홍비가마주한세상은감정과기억을제거해야할오류로규정하고통제하는‘무연’의지배공간,‘흑림’이다.무연은동물들의기억을강제로추출해‘구슬’로만들고,이를인간에게주입하여고통없는질서를세우려한다.작가는생명력이넘치는‘청림’과인공적이고삭막한‘흑림’의대비를통해,오늘날우리가직면한기후위기와생태계파괴문제를날카롭게형상화했다.

“기억은상처가아니라날개”

작가는기억이지닌힘을바탕으로‘치유’와‘연대’의의미를전한다.주인공홍비는처음에는두려움에사로잡혀도망치려하지만,선유·이레·수리·노아와함께하며점차성장한다.특히자신의생명과도같은여우구슬을나누어죽어가는친구를살려내는장면은경쟁이아닌‘나눔’과‘희생’이야말로생명을지켜내는유일한길임을감동적으로드러낸다.

‘구미호’설화를재해석한깊은서사와
강한필체의그림이감동과즐거움을선사하는장편동화

장편동화《붉은여우홍비》는잊힌숲과인간도시사이,잃어버린가족의기억을되찾기위해붉은여우소년홍비가구슬의힘과친구들의연대로흑림의망각을막아내는성장이야기이다.이작품은‘2025년광주문화재단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에선정되었다.

《붉은여우홍비》를쓴임성규작가는화려한마법보다는아이들의내면깊은곳에자리한‘마음의소리’와자연이들려주는‘숨결’에귀를기울이는문학세계를추구하는작가입니다.광주·전남지역에서오랫동안아이들에게창의적글쓰기를가르치며,만난어린이들이자신의언어와감정을발견하는순간을소중히여기는선생님이자작가이다.

‘홍비’이야기는자신의어린시절기억?맞서야할순간에도망쳤던부끄러움?에서홍비이야기가출발했다고말한다.작가는이작품을통해“기억은상처가아니라,우리를날게하는날개”라는치유의메시지를전하고있다.

《붉은여우홍비》를그린그림작가박희선작가는장애인화가로서자신만의독창적인예술세계를구축하고있다.2022년호남권장애인웹툰&회화공모전에서공감상을수상하는등여러공모전에서실력을인정받았으며,‘틈새미술관’아르브뤼작가활동및개인전개최등왕성한활동을이어오고있다.

박희선작가는《붉은여우홍비》에서는몽환적이면서도힘있는필치로생명력이넘치는‘청림’과삭막한‘흑림’의대조적인세계를아름답게시각화했다.작가는그림을통해독자들에게편견없는세상과희망을전달하고싶었다고전한다.장편창작동화《붉은여우홍비》는임성규작가의깊이있는서사와박희선작가의환상적인그림이어우러져감동과즐거움을선사한다.

작가의말에서

“붉은여우홍비”는판타지이지만,결국성장의이야기입니다.형과아버지를잃고숲을떠난작은여우홍비가기억을잃을위기속에서도자신의이름을지켜나가는여정은,우리가살아가며마주하는두려움과선택의은유이기도합니다.

이이야기가독자여러분께모험의즐거움과더불어잊히지않으려는마음,함께기억하려는연대의힘을전하는작은씨앗이되기를바랍니다.
-임성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