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달과 복달: 어른을 위한 이야기시 - 도토리숲의 시집 2

안달과 복달: 어른을 위한 이야기시 - 도토리숲의 시집 2

$14.98
저자

이옥용

저자 : 이옥용
독일 문학을 전공하고 아동문학 작가와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새벗문학상,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 푸른문학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청소년 시집 《-+》, 동시집 《고래와 래고》, 《알파고의 말》, 《나는 “나표” 멋쟁이!》, 동화책 《내 사랑 치킨치킨》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아무리 먹어도 배고픈 사람》, 《여우는 거짓말 안 해!》 외 다수의 아동문학 작품과 시집 《나, 살아 남았지》, 《헤르만 헤세 시집》, 청소년 소설 《집으로 가는 길》, 《2백년 전 악녀 일기가 발견되다》, 《데미안》, 소설 《두 번 태어나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외 여러 권, 교양 도서 《우리 함께 죽음을 이야기하자》, 《동물은 왜?》, 《둥글둥글 지구촌 문화 이야기》가 있다.
판타지 장편동화 《백설왕자》가 출간될 예정이다.

목차

1부

대신 13 사자의 고민 17
나귀야, 나귀야 18
가면 19
너희 미래를 21
두 벽 24
도돌이표 30
너를 체포한다 33
좋은 35
설득 37
약속 41
법 43
우리 인간의 조상은 언제 처음 48
슬픔과 기쁨 50
빨갱이, 아니, Ctenotrypauchen microcephalus 53
할머니 걸음 57
내 마음 좀 어떻게 해봐! 59

2부
까닭 67
어느 특별한 개구리 이야기 69
다이아몬드 71
시민과 못난이수선공장 79
다른 걸까? 81
찰떡 부부 83
손가락을 즐겨 사용한 사람 86
어느 책장사의 푸념 89
벚꽃나무 90
가깝고도 먼 당신 92
…에 따르면 94
침묵의 목소리 97
안달과 복달 100
사람 살려! 거미 살려! 101
무엇일까? 106
속담과 사실 107
비밀이래! 108
문제 해결 111

3부
마음아 115
왕이 되거라 116
판다의 고민 119
나쁜 등장인물들 121
나도 있어! 126
줬다 127
새우 129
아주아주 늦게 131
발톱 133
이름을 136
성탄절 선물 137
당나귀 조각상 039
‘엄마’ 142
진리 143
숲속의 잠자는 공주는… 144
할아버지와 봄 147
명화 152
헛소문 155
외침 157
지금도 159

4부
마녀 165
가짜 만세! 166
단지 그뿐이야 169
고드름 가족과 봄 171
오리 174
너무 부럽다! 176
내가 한 것 178
책 속으로, 아니 책 속에서 179
대화 182
내게 전쟁은… 183
장미와 왕똥파리 186
퀴즈 188
한마음 190
말도 안 돼! 192
결심 197
고정 관념 198
벚꽃 도둑 202
우리 모두는 204
어느 왕자의 결심 206
대기자 명단 210
달달달 천재 213

해설글
사자는 왜 틀니를 숨겼을까 -이미옥 213

출판사 서평

시인의 말

토실토실하고 작은 동시 노트에 어느 날 꽤 긴 시가 등장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시들이 하나둘 쌓였다. 짧은 시들은 그런 이웃들을 보며 고개를 갸우뚱하기도 했지만, 그 긴 시들은 천연덕스러운 얼굴로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호소도 하고, 외치기도 하고, “조금 더 내 얘기를 들어봐!” 하며 조르기도 했다. 그 시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문뜩 ‘어른을 위한 동화’가 떠올랐다.
동화보다 짧고 시의 형태를 띤 시, 곧 이야기시는 어른 독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까?
214년 전에 독일의 그림 형제가 출간한 그 동화책도. 나무 당나귀도, 어린이들도, 그리고 그 가족들도 이 이야기 시집을 즐겁게 읽는 모습을 상상해본다.
아니, 소망한다.
- 이옥용

해설글에서

이 시집을 펼치면, 경쾌한 말투와 동물들이 등장하는 이야기 덕분에 마치 동화를 읽는 듯한 기분이 든다. 그러나 몇 편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이 시집이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로만 이루어져 있지 않다는 것을 문뜩 깨닫게 된다. 웃음 뒤에 남는 묘한 여운, 그리고 그 여운 속에서 하나둘 떠오르는 질문들이 있기 때문이다.

시집 《안달과 복달》은 ‘어른을 위한 이야기시집’이면서도 동시에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을 다시금 돌아보게 만드는 이야기들의 묶음처럼 읽힌다.
그의 시는 읽고 곧바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읽은 뒤에 비로소 시작된다. 이야기를 통해 삶을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것, 그것이 이옥용 시인의 이야기시가 지닌 가장 큰 힘일 것이다.
-이미옥(문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