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로 보고 빛으로 듣고

소리로 보고 빛으로 듣고

$22.00
Description
빛의 언어와 소리의 이미지로 노래하는 자연과 인생 이야기
세상에는 존재하는 사람의 수만큼 인생의 가짓수가 존재한다. 똑같은 인생이라는 것은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지만, 모든 인생에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행복과 불행, 기쁨과 슬픔, 고통과 즐거움이 누구에게나 공존한다는 사실일 것이다. 행복만이 가득해 보이는 사람의 인생에도 분명히 숨겨진 고통과 슬픔이 있고, 불행 속에서 살아가는 듯 보이는 사람에게도 자신만의 행복이 있는 것이 세상의 이치다.

이 책 『소리로 보고 빛으로 듣고』는 2017년 생활 에세이집 『행복한 삶을 만드는 사랑과 긍정에너지』를 통해 고통과 역경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삶의 행복과 즐거움을 확신하고 노래하며 독자들의 가슴에 잔잔하지만 강한 울림을 심어 준 허남국 저자의 시와 사진을 담은 신작이다.

허남국 저자는 특별히 전문적으로 사진을 배운 적은 없지만 만 번의 법칙을 넘어 십만 번 이상 셔터를 누르니 상상력의 벽을 넘어선 관점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이야기한다. “사진도, 스마트폰도 잘 모르지만 스마트폰 사진가가 되어 보겠다”라고 말하며 휴대폰 한 개를 들고 종횡무진 사방팔방을 다니며 찍은 자연의 풍광들은 사진들은 꾸밈없이 소박하면서도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순간을 포착하는 예리한 관찰력이 돋보인다.
허남국 저자의 시에서 일관적으로 느껴지는 방향성은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한 예찬과 함께 삶의 가치와 행복에 대한 확신이다. 저자는 난치성 뇌질환으로 오랫동안 투병생활을 해야만 했던 아내를 13년여간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며 아내를 위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힐링의 공간, ‘청록원’을 건설한 바 있다. 그의 에세이 『행복한 삶을 만드는 사랑과 긍정에너지』에서는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아내와 함께하는 삶이 진정으로 행복했다고 노래하며, 이러한 시인의 삶에 대한 자세는 그대로 신간 『소리로 보고 빛으로 듣고』로 연결된다.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한순간도 놓치지 말아요
손끝 시린 겨울 바다 하얀 파도
밀려오다 쓸려가더라도
행복과 감사는 나눠주고 가오

행복은 마음 따라오는 것
긍정으로 감사하면
행복해지고
부정으로 불평하면
불행해지는 것

-‘행복은 내가 만들어가는 거야’ 중에서-


눈이 내리네
그대 거닐던 정원에
하얀 눈이 내리네

소복소복 쌓이네!
푸른 소나무 가지에
그리움이 쌓이네

-‘눈이 내리네’ 중에서-

저자

허남국

·홍천출생
·서울대학교부설방송통신대학교농학과수료
·농림부농업직41년근무
영주농산물검사소장철원,홍천농산물품질관리원소장
꿈키움가족쉼터청록원도시농부
·수필가,시인,시조시인,스마트폰취미사진가

·저서:『사랑과긍정에너지』
『소리로보고빛으로듣고』
『행복한나들이』공저
·수상:녹조근정훈장
모범공무원표창(국무총리)
소양제백일장산문부은상수상
관광사진공모전입상다수

·유튜브:긍정에너지콘텐츠
표지사진:촬영허남국/오스트레일리아샌드던스안나베이(바탕)

목차

prologue

『소리로보고빛으로듣고』출간을축하드립니다

발간축하글

1.소리로보고빛으로듣고
고통에도희망은핀다
출렁다리
찻잔속아름다움
흘림골
소풍같은인생
행복한인생
단풍길
희망으로가는길
소리로보고빛으로듣고
피고지는인생
바람이라했나?
억새사랑
사랑이야기
행복은내가만드는거야
부러지지않으려면
생애첫날처럼


2.불꽃처럼뜨겁게

여심폭포
지리산오름길
울릉도뱃길
오래살려면
새이령옛길

동강할미꽃
구름같은인생
모시나비춤
팔봉산오름
초록빛희망
불꽃처럼뜨겁게
눈꽃
나를찾는깨달음


3.맑은바람이되어
실레길동백꽃
해보는거야
살다보면알게돼
내가먼저가야지
웃음
행복을부르는긍정에너지
수능시험날
산상고원야생화길
내일은갓생
신비의바닷길
비나리
추억의발자국
감사하는삶
숲길에서
비밀의정원
맑은바람이되어
다카포(Dacapo)
내사랑당신
산막골옛길


4.사랑을수놓는바다
눈꽃반짝이는날은
억새와춤을
사랑을수놓는바다
바다와하늘
겨울숲
꽃길
축복받는하루
꽃비
그림자
달맞이(月迎)
소리로보는비나리
세월의굴레속에서
황홀한노을처럼
바닷가새아침
별바다
파도와속삭이는그리움
달콤한사랑
행복
봄길


5.사랑하게해주세요
그리움
소풍같은삶
사랑하게해주세요
부부
눈이내리네
늘그리운그대
겨울바다
지금생각하면?
늘그리운사람
?처럼
날고싶어라
사랑그리고이별
파도는
첫눈내리는날이면
붉은낙조


6.그대곁에함께할수만있다면
사랑과긍정에너지
그대곁에함께할수만있다면
절대로
1+3
소통이쉽지않아
적자생존
하루
아프지마
떠나보내며
낮달

여보!식사해요
외로움이밀려올때면
놓아버릴용기
외로워지면
눈물
그리워질때면
보일듯
파도
살다보면
바람이었나?


7.지나간것은모두그립다
아버지
보랏빛꿈
만물상
물맑은덕탄
더운갈이
그리움한자락
수레바위부자꿈
아버지쉼터
새댁바위
향수
어머니빨래터
추억
그리운고향
달빛기도
지나간일말하면뭣하겠소
지나간것은모두그립다
세월이흘러도그리운고향


8.꿈이꽃피다
새봄맞이
언제나봄
꿈이꽃피다
청록원꿈
영원으로이어지는순간
계곡소나타
만남
새봄새희망
초록빛희망
마음풍년
봄연가


9.시를담은풍경
새해아침
정월대보름
설중매
그리움
약속
연인의마음
빨간노을
벽앞에서
봄바라기
고요
하늘이그리는그림
꽃비내리는날
무지개
장가계무릉원
어필봉
호수에발담근황석채
맑은바람
바래봉운무
남산일출
동강할미꽃
여명
사랑으로
아침찬가
맥문동과소나무
파타야노을
사랑의미로
첫사랑
오징어
구름한조각베고누운대청봉
봄바람
사랑으로그린그림
한라산이여
만선을꿈꾸는홍도일출

출간후기

출판사 서평

Prologue

낯선풍경의빛그림을들춰내서
렌즈를통해소리로보고빛으로듣고그린
다른세상을이야기하고싶었습니다.

삶과풍경을렌즈로담고시로쓰면서
자연도항상준비하고기다릴때기회를준다는것을알았고
머무는듯흐르고같은듯다르고,있는듯없어지는
소중한순간을즐기며새로움을찾아뛰었습니다.

“쉽게태어나는걸작은없다.”라는말과같이
만번의법칙을넘어십만번이상셔터를누르니
상상력의벽을넘어선관점이보이기시작하였습니다
전문적인테크닉이전에길러진감성으로담긴풍경은
렌즈에담기는순간다른세상으로태어나시가되고는하였습니다.
사진은카메라가아닌마음이찍는것입니다.
시는감성을펜으로그린그림입니다.
열정과정성으로공을들여야운도찾아온다는것을절감하였습니다.

파란하늘팝콘터지듯피어오르는흰구름이
바지랑대끝걸린옥양목처럼작열하는태양에바래지다가
붉은노을로수놓은석양길을걸으며귀로혼잣말을하였습니다.

긍정과사랑으로행복을부르는답이없는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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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소리로보고빛으로듣고』출간을축하드립니다

수채화같은아름다운풍경과긍정적삶의시선이담긴시화집출간을축하드립니다.사랑과긍정의감성시가마음을열고감사와행복을불러옵니다.
항상외할아버지의열정적삶과글쓰시는모습을가까이에서직접지켜봐왔기에이번시화집은의미있고값진결과물이라고생각합니다.사진찍는방법을물어보며배우던처음부터보정과후처리까지하시는할아버지의부단하고피나는노력이없었다면불가능했을것입니다.한장의사진을찍기위해기다렸을수많은인내의순간과사진에숨겨진노력이알차게송이송이익어가고있습니다.
농사와청록원가꾸는일이힘드실연세도되었습니다만우리가족쉼터인청록원에서인생농사,글농사,자식농사의참된씨앗을뿌리고거두시며즐기시는모습이우리가족의본보기입니다.어릴적주말대부분을맑은계곡물이졸졸흐르는청록원에서아프신외할머니를도와드리며보냈습니다.낮에는땀흘려일하고저녁에는글을쓰며할머니병간호에전념하시는할아버지모습을보고굉장히대단하시다고생각했습니다.
우리곁을떠나하늘나라로가신할머니글을세상에내놓아야한다며『사랑과긍정에너지』산문집을7년전에발간하시었습니다.할머니병구완하느라등단하지못한상태에서책을출간했습니다.그때저의작은소망으로할아버지께서좀더넓은문단세계에서글에대한피드백을받을기회가생겼으면좋겠다는축하글을올렸던적이생각납니다.외할아버지는그후시인과수필가,시조시인으로등단하시어여러문학회에서활동하고있습니다.
독학과만번의법칙으로익힌늦깎이사진촬영기술이대단한경지에이르셨습니다.코로나시기에도쉬지않고전국산행을하시며사계절경치를담아즉석에서손자들에게보내주셨습니다.스마트폰사진작가가되시겠다며열정적으로찍은작품이관광사진공모전에서다수입상을하였습니다.
금번『소리로보고빛으로듣고』는지금까지자연을사랑하며느끼고경험한세상을사진과글로정교하게엮었습니다.어렵지않은본인만의언어로담은이세상에하나밖에없는시·사진집이태어났습니다.작품속사진과시를보고읽으며시를쓰게한원동력이무엇인지또표현하고싶은순간은어떤것인지느껴보시면좋겠습니다.
이번시화집에실린사진과시는몇해동안수없이찍고수많은퇴고과정을거쳐창작된작품입니다.시를쓸때마다선택하는단어들과어절하나하나를고민하고고치기를반복하는작업을곁에서보았기에작은작품하나도얼마나의미있고값진결과물이라는것을그누구보다더잘알고있습니다,
시화집속시는사진을찍는과정과어렵고힘든삶을이겨내면서겪어낸감성과불현듯스쳐지나가는삶의여정까지우리가족의희로애락을담고있습니다.글속에녹아있는인생사를조금이나마같이느끼는독자가족이늘어나기를희망합니다.한국전쟁과폐허의가난속에서자란끈기로모든과정을쉼없이끝까지이루어내신할아버지께따뜻한박수를보냅니다.
느낌의경지를초월한『소리로보고빛으로듣고』와함께하는순간만큼은고민을잊고작가님의사랑과긍정적포근한사진과시로즐거운순간을보내실수있을것입니다.

출간후기

소리로보고빛으로듣는자연속삶의향기

권선복(도서출판행복에너지대표이사)

이책『소리로보고,빛으로듣고』는2017년『행복한삶을만드는사랑과긍정에너지』를출간한바있는허남국저자가2023년겨울을맞아내놓는신간으로저자가스마트폰사진가가되어보겠다는남다른꿈을꾸면서휴대폰하나들고종횡무진담아낸자연곳곳의풍광과진솔한시어를함께담아낸시화집입니다.
허남국저자는과거난치성뇌질환을앓는아내를위해13여년간지극정성으로간병한바있으며이러한정성과사랑은저자의책곳곳에진하게녹아들어독자들의마음을따뜻하게어루만집니다.오랜간병과떠나보냄의고통과슬픔속에서도아내와함께행복했고,앞으로도행복해질것이라는삶의성찰과메시지는화려한수식없이도깊은울림을자아냅니다.
대자연의아름다운순간을예리한관찰력으로담아낸사진과깊은통찰이담긴아름다운시어가함께하는『소리로보고,빛으로듣고』가많은독자분들의가슴속에각자의삶을살아갈힘을이끌어주기를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