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TOEIC990점만점,글로벌자율주행AI팀장”
지인：유빈이가경기영재고에갔다고?정말천재네!
꿈소：아니,마이스터고에갔어.학비도,기숙사비도전액무료인.
지인：마이스터고?공고아냐?영재고도과학고도아니고?유빈인어릴때부터‘천재소년’이라불릴만큼공부잘했는데왜거길보내?
꿈소：난미래는단순히학교이름으로결정되지않는다고믿어.그보단실력이더중요하지.그래서아들에게고등학교부터전문기술을배우고,필요한추가교육은인터넷으로최신논문이나강의를통해스스로배워가라고권유했지.유빈이도좋다고하기에최종적으로무료교육이제공되는마이스터고를선택한거야.
지인：그렇지만한국은엄연히학벌사회잖아.명문대를나와야동문들도움도받고,좋은직장가고,결혼도잘하고,미래도보장이되지.아들이똑똑한데,재수라도시켜서명문대보내야하지않겠어?
꿈소：나는이나라에서반평생넘게살면서아이들이너무불쌍하다고느껴왔어.대한민국의교육시스템자체가안타까웠고.우리나라의많은부모가아이의미래를위해어릴때부터공부시켜야한다고생각하잖아.그래서나이에도맞지않고아이의적성과도상관없는공부를,1등부터꼴등까지전부시키잖아.어떤면에서는부모들이아이들에게죄를짓고있다고생각해.이아이들이어른이되었을때,과연이들중몇퍼센트나자신이원하는삶을살게될까?
지인：역시꿈꾸는소년이네.너무이상적인얘기아냐?그럼어쩌겠어.대한민국은아직도명문대를나와야장래가보장되는데.지금대한민국을이끄는사람들도대부분명문대출신이잖아.
꿈소：맞아,명문대가여전히중요해.하지만우리아들처럼스스로길을개척할수있는젊은이도있다는사실이더희망적이지않겠어?요즘뉴스에서부모들이자녀의과장된스펙을쌓기위해고군분투하는모습을보면그저안타까울뿐이야.우리까지기득권처럼행동할필요는없다고생각해.그래서우리는다른길을선택했어.그길이옳다고믿으니까.
지인：아이고…꿈소,제발정신좀차리세요.
이때,나는아무리비난을받아도우리의선택을바꾸지않았다.지인들뿐만아니라가까운친척들까지도아들의미래를망친다고유빈이가마이스터고를다니는3년내내비난을멈추지않았지만,아들과나는꿋꿋하게믿음을가지고그길을걸어왔다.
그결과,아들은19세라는나이에글로벌자율주행AI연구소의팀장이되었다.그는이제,테슬라의자율주행AI를능가하는기술을개발하기위해세계최고의석박사들과함께일하고있다.이모든변화는아들이자신을믿고,자신만의길을선택했기에가능한일이었다.
19세,꿈을이뤄세계를놀라게할자율주행AI팀장이된이야기.지금부터그영화같은이야기를함께나누고자한다.
이책은단순히성공한한소년의이야기가아니다.그것은아들과내가‘다른길을선택’하여미래를개척할수있었다는방증이기도하며,“어떤선택이진짜미래를준비하는길인가?”라는질문에대한답이기도하다.
이책을통해,나는전통적인교육과미래를준비하는교육의차이를독자들에게전하고싶다.부모와자녀가함께꿈을꾸며,서로의믿음을바탕으로미래를설계할때,자녀에게는더큰가능성을,부모에게는사교육비의부담에서해방될수있는길이열린다는것을알리고자한다.
이책은그길을찾아가는여정을담고있다.‘명문대’가아니라‘명품인생’을만드는자녀교육방법,바로그것을여러분과함께나누고자한다.
2024년12월
꿈꾸는소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