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보이는 것들

은퇴 후 보이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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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 사람의 인생은 마치 한 권의 책과 같아 고유한 이야기와 가치를 담고 있다. 하지만 우리 대부분이 한창 바쁘게 인생을 살아가는 시기에는 일상을 유지하는 데에 치여 자신의 인생이 품고 있는 깊은 가치에 대해 성찰할 만한 여유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생의 한 봉우리를 넘고, 새로운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은퇴 후의 시기는 인생에 대한 모든 것을 새롭게 돌아보기에 가장 좋은 때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인생 100세가 당연시되는 지금의 시대에는 은퇴 이후 자기성찰의 방향에 따라 완전히 새로운 삶을 살게 될 가능성도 있다.
저자

박우순

이책의저자는한국의농촌마을(경남창녕)에서흙수저로태어나지독히도가난하게어린시절을보냈다고한다.
학교에서는가루우유와강냉이죽,집에서는김치갱죽과꿀꿀이죽을먹고자랐지만오늘에이른것은부모형제의헌신적인사랑이었다고한다.
그는온갖시련과가난을딛고지금살아있다는사실에너무신기해하고있다.
하지만저자는운좋게도1970년대에서울에서대학(한국외국어대)과대학원(서울대행정대학원)을졸업하고,또운이닿아1981년에는부산의한대학(동아대)에취업하여30년이넘게일했다고한다.
또1986년에는미국의한대학(FSUAskewSchool)에서6년간공부하는뜻하지않은행운을얻기도했다고한다.
저자는2017년8월에정년퇴직하고이책을쓰기시작한지얼마되지않아폐암에걸리고,곧이어닥쳐온동생박원순전서울시장의죽음에충격을받아모든게일시적으로멈추었다고한다.
게다가지금으로부터1년전에는급성심근경색으로스텐트시술까지받고또운좋게도살아났다고한다.
이책에서저자는퇴직한후에인생을살면서새삼스럽게눈에보이는것들을그려내고있다.
그는아직도철들지못한소년의눈으로거칠고유치하면서도솔직한심정을이책에적고있다.
그의눈에비친인생,행복,건강,사랑,인간,성공,죽음,희망등에관한이야기는우리의일상에잔잔한휴식과여유를주는것같은느낌이든다.
무엇보다인생을투쟁하듯이살지않아도된다는위로와잘하지못해도살아가는데는아무런지장이없다는위안을주는것같아서좋다.
또남보다못나고남보다조금은뒤처져도큰일나지않는다고어깨를토닥여주는것같다.
마지막으로저자는이책을동생의영전에바침으로써그가느끼는죄책감을조금이라도내려놓고자하는것같다.
나는박원순전시장의죽음을애도하고,저자의슬픔을조금이라도덜어주고싶었다.

목차

지은이의말_인생의마지막장(章)에서 005
일러두기_시(詩)와그림 008
ChatGPT에묻다 013

책머리에_은퇴는없다 029
이책은왜? 036


PART1은퇴
은퇴를준비하다 046
퇴직한다음날 056
은퇴후깨달은것들 061


PART2인생
사는동안인생은모른다 071
인생은운이다 079
후회하는인생 090
은퇴후삶의모습 097
퇴직후시간보내기 106
은퇴후자원봉사활동 111


PART3관계
인간관계란무엇인가 119
인간관계의원리 125
부모와자식사이 134
‘너를위해서’ 142
사랑의유효기간 150
친구사이 165


PART4건강
잠이보약 173
은퇴후의집밥 178
일상의스트레스 188


PART5노인
늙어가는대한민국 197
인구문제의해법 209
노화와노인 214
나도노인인가 221
수채화공부 230
고독은죽음을부른다 234
노인들의고독사 241


PART6행복
행복한인생 249
행복과돈 255
젊은이들의행복 263
뒤늦은사모곡 271


PART7죽음
죽음이란무엇인가 284
폐암에걸리다 291
죽음을맛보다 299
나는언제어디에서죽을까 307
또다른복병을만나다 313
아직은죽을수없는이유 318
죽음을연습하다 327
왜죽음이두려운가 337
죽음을슬퍼하다 346
자살이라는죽음은없다 356
나의장례식 363


주석 369
저자후기 382

출판사 서평

죽음의문턱에서돌아온한은퇴자의솔직한인생성찰

한사람의인생은마치한권의책과같아고유한이야기와가치를담고있다.하지만우리대부분이한창바쁘게인생을살아가는시기에는일상을유지하는데에치여자신의인생이품고있는깊은가치에대해성찰할만한여유가없는것이사실이다.그런의미에서인생의한봉우리를넘고,새로운인생2막을시작하는은퇴후의시기는인생에대한모든것을새롭게돌아보기에가장좋은때라고도할수있을것이다.특히인생100세가당연시되는지금의시대에는은퇴이후자기성찰의방향에따라완전히새로운삶을살게될가능성도있다.

이책『은퇴후보이는것들』은故박원순서울시장의형이자前동아대사회과학대학행정학과교수로서은퇴한박우순저자가담담하면서도사색적인어조로밝히는은퇴후의삶,인간관계,건강,노화,행복,그리고죽음에대한에세이다.
책은초고령사회로불리는2025년의대한민국에서은퇴자로서살아가는저자본인의경험과생각에비추어은퇴,인생,관계,건강,노인,행복,죽음의일곱가지주제로이야기를풀어나간다.어려운말과철학으로꾸미기보다는솔직하게자신의감정과생각을담아낸글은오늘도열심히각자의인생을살아가는대한민국의은퇴자들,혹은은퇴를앞두고있는평범한사람들에게큰공감을자아낼수있을것이다.
특히2017년정년퇴직이후예상치못한폐암선고와투병에이어급성심근경색으로생사의고비를넘기고,갑작스러운동생박원순전서울시장의죽음을맞닥뜨리면서느끼게된삶과죽음에대한경험은누구나죽음을두려워하지만결코죽음을피할수는없으며,죽음을준비하는과정속에서삶의소중함을이해하고,행복이란크고거창한것이아니라지금이순간살아있는일상속에서찾아야함을조용하지만강하게이야기하고있다.

또한이책곳곳에는저자의손끝에서나온맑은수채화풍의그림과미사여구로치장하기보다는많은이들의공감을자아낼수있는촌철살인(寸鐵殺人)의유머를담아낸짧은시들이배치되어독자들을더욱즐겁게해주는한편,바쁘게살아가면서미처생각하지못했던나자신의삶과죽음의본질,인간관계와사회적가치의중요성을다시한번돌아볼수있게해주는계기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