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산업의 개척자 진길부 평전

양돈산업의 개척자 진길부 평전

$22.00
Description
대한민국 양돈산업의 혁신을 위해서 헌신한 파란만장한 삶
故 진길부 도드람양돈조합장 이야기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고기로 누구나 자연스럽게 삼겹살을 꼽을 정도로 돼지고기는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있는 육류이다. 이에 걸맞게 대한민국의 돼지고기는 높은 위생과 품질을 갖추고 있기도 하다. 이렇게 대한민국의 돼지고기가 위생과 품질 면에서 누구나 신뢰할 만한 수준에 이르는 데에는 양돈산업을 현대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많은 이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함께하였으며, 그중에서도 특히 대한민국의 양돈산업 발전을 위해 인생을 바쳐 헌신한 인물 중 한 명이 바로 故 진길부 도드람양돈조합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제주 4.3 사건의 피해자로서 일찍 부모님을 여읜 진길부 조합장은 학창시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실한 노력과 주변인들의 도움으로 서울대학교 농과대학에 진학하였고, 대한민국 농촌 부흥에 뜻있던 이들이 모인 ‘개척농사단’ 활동에 발 벗고 나섰을 뿐만 아니라 자신처럼 어려운 환경에서도 공부에 대한 열의를 가진 학생들을 위해 ‘서둔야학’의 선생님으로서 여러 학생들의 스승이 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경험을 기반으로 농촌 진흥의 사명의식을 확고히 하게 된 진길부 조합장은 양돈산업에 뛰어들어 농민이 직접 주도하는 ‘도드람양돈조합’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양돈장 최초의 전산관리 프로그램 개발, 조합원 중심의 사료 공급 시스템 구축, 양돈 종업원을 위한 체계적인 업무체계 구축, 돼지열병 박멸 사업 적극 참여, 돼지분뇨의 유기질 비료화를 통한 상생산업으로의 발전 등 다양한 도전으로 대한민국 양돈산업의 수준을 높이는 데에 기여했다.
또한 진길부 조합장은 남북 간의 평화교류에 대한 강한 신념을 가지고 북한 측 고성군 금강산 지역 양돈지원사업에 참여하여 좋은 성과를 내었으며 비록 정치적 변동으로 성사되지는 못했으나 평양 남북합작 양돈축사 건립 프로젝트 추진에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내기도 하였다. 이러한 과정에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진길부 조합장은 특유의 포용과 인내심으로 양측의 이해와 소통을 주도하였으며 이에 남측 관계자는 물론이고 북한 측 관계자들에게도 많은 칭송을 받았다.

이 평전은 이렇게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진길부 조합장의 삶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려고 노력하였다. 그의 업적을 과장하거나 미화하지 않고, 사실에 기반한 이야기를 통해 이 평전을 읽는 사람들이 그의 진심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저자

김준영

저자:김준영
1989-현재청년수의사회회원/회장
1990서울대수의과대학졸업
2000강원대수의과대학박사과정수료
1994-2000도드람양돈농협근무
1998-1999돼지콜레라박멸사업단방역팀과장
2004-현재통일농수산양돈사업팀장
2007-2008남북합작양돈장건립추진남측대표단원
2019-2020대한수의사회정무부회장,김준영동물병원원장
2020-2022한국축산데이터수의사
2023-현재산업동물,반려동물병원컨설턴트

목차

004 추천사
008 머리글_“삶으로남긴유산,진길부와혁신의역사”

016 진길부의출생과어린시절
027 서울대학교대학생시절(개척농사단,서둔야학)
034 ‘개척농장’을일구다(소사육에서양돈업전환)
042 무명회,이천양돈조합활동을하다
044 ‘개척협업농장’을만들다(협업을통한효율화,분업화실천)
055 본격적인양돈산업에뛰어들다.
059 농민주도의‘도드람’,‘도드람양돈조합’을만들다
069 ‘도드람양돈조합’을최고의양돈농협으로성장시키다
072 상업자본배제로독립경영의도드람양돈농협을만들다
077 양돈농민을유기질비료공급자로바꾸는노력을진행하다
082 무허가축사의양성화에기여하다
083 양돈농민주도의‘돼지도축시설’과‘유통시장’을개척하다
085 농장종업원이일하기편한,체계적관리가되는양돈장을만들다
089 돼지열병박멸사업등가축질병방역조직구성에앞장서다
095 제주지역양돈산업발전에기여하다
098 재단법인도드람농사문화재단(양돈연수원)설립과해외농업개척에힘쓰다
111 양돈산업을통하여‘남북농업교류’를실천하다-금강산편
158 평양에남북합작양돈장을추진하다-평양편
184 진길부삶의마무리(‘도드람’과마무리)

부록
201 01)평화와제주도를사랑했던진길부-김준영
207 02)진길부고교시절-미네르바부엉이클럽외-김태균
212 03)서둔야학사-황건식
217 04)서둔야학시절의진길부-박애란
233 05)개척농사단-김왕호
242 06)도드람창립25주년기념진길부인터뷰
250 07)진길부가남기고간것들-김준영

262 편집후기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삶으로남긴유산,진길부와혁신의역사”

인간진길부의삶의족적은단지그의일기장이나근무했던조직내의기록에만감춰두기에는너무나아깝고소중한가치를지닌다.그는그야말로무(無)에서유(有)를창조한개척자이자혁신가였다.그의삶의여정은단순히성공의이야기가아니라,후세들에게어떻게살아가야하는지,그삶의방향을제시하는교훈으로가득차있다.진길부를가장가까이에서지켜본개척농사단회원들과지인들은그가삶을마감한후,그빛나는발자취를세상에전하기위해평전을발간하기로뜻을모았다.

진길부의삶은시작부터기적적이었다.어린시절죽음의문턱에서극적으로구출된그는이후에도수많은어려움을극복하며한걸음씩자신의길을개척해나갔다.제주도에서의고교시절,그는가난한가정환경속에서도꺾이지않는강단(剛斷)을보여주었다.이때부터그의내면에자리잡은‘외유내강’의정신은이후그의삶을관통하는핵심가치가되었다.어려운가정형편상서울유학은보통사람이라면포기했을도전이었지만,진길부에게는예정된여정이었다.
서울농대재학시절만난농사단은그의삶에깊은흔적을남겼다.농사단과의인연은그를경기도이천으로이끌었고,그곳에서성공적인삶을열어가는기반이되었다.그는농사단을사랑하였고,그들의구심점이자이정표가되었다.

진길부는주어진여건을효율적으로활용하며앞길을스스로개척한진정한개척자였다.그의농장이‘개척농장’이라는이름을가진것도우연이아니었다.그는하나의자원을가지고열배의가치를만들어내는혁신적사고를가진사람이었다.양돈업을시작하며단순히규모를확장하는데그치지않고,협업과상생을통해더나은미래를만들어나갔다.그는늘연구하고기획하며새로운길을찾는혁신가였다.
또한그는단순한상관(上官)이아니라,조직구성원들이직장을통해서개인의발전을도모하도록인도하는인생의안내자이기도하였다.그와함께일했던사람들은그를회고하며“상관이라기보다함께나아가는동료이자멘토였다”라고입을모은다.진길부의삶에는이런진정성이깃들어있었다.

이평전에서는이러한진길부의삶을있는그대로기록하고자노력하였다.그의업적을과장하거나미화하지않고,사실에기반한이야기를통해이평전을읽는사람들이그의진심을느낄수있기를바란다.
평전을준비하며자료를제공해주신많은분들에게이자리를빌려깊이감사드린다.
아무쪼록이평전을통해인간진길부를사실적으로이해하는계기가되기를바라고,혹시라도관련업계에서그의열정으로인해불편을겪었던이들이있다면이기록을통해진길부의진심을이해하는계기가되기를희망한다.

2025년7월
진길부평전편집위원회

편집에도움주신분,김태균,김왕호,이지혜,박광식,박애란,홍은숙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