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깊은 곳의 초록

가장 깊은 곳의 초록

$12.08
Description
시집 『가장 깊은 곳의 초록』은 〈흙손〉, 〈가장 깊은 곳의 초록〉, 〈동백〉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

송남순

경기도용인에서태어나용인고등학교와경기대학교교육대학원을졸업하였다.
2022년경기문화재단국가문화예술지원‘생애첫시집공모’에선정되어시집『너에게첫』을발간하였다.

목차

시인의말

1부
흙손12
가장깊은곳의초록14
동백16
어느저녁17
마늘이18
남애항 20
나이들면22
클린하우스24
베개26
목련꽃27
사랑의형태28
투시적관점30
버스정류장32
쉰아홉,봄34

2부
소우주36
금어리38
중부고속도로39
그림자40
명상42
맹지144
맹지246
이름47
삼가리방앗간50
산책52
어떤말54
난초옆에서56
손58
바나나60


3부
목욕탕64
주말부부66
소국68
신중한사람70
미안합니다72
버스안에서74
조문76
가을모서리78
경계80
더덕82
밤83
인형84

4부
항아리 86
발88
모자90
불면증 92
그리하여94
유년의도서관96
어떤관계98
가능의세계100
감기102
파주에서103
얼굴104
겨울숲106
모과108
삽교로가는길110

해설
빛,속으로-송남순시의‘빛’과‘색|전해수

출판사 서평

송남순시인의두번째시집『가장깊은곳의초록』은세계로모이는‘빛’과꽃으로생동하는‘색’의향연이라할만하다.물론,‘향연’이라해서여름의찬란한빛과색을지칭하는것은아니다.오히려송남순의시는‘겨울’에가까운‘소멸’과‘공허’의감정이내재된색의풍경에관심을내보인다.
시인이바라보는빛과색의세계는지금이곳과조금동떨어진‘저곳’의‘동경’으로인식된다.‘색’의경우,다소‘현실’적인가시적상황을드러내지만,이‘색’조차온전히지금의현실을인정하는것은아니어서,송남순시의‘빛’과‘색’은매우독특한세계관을내정하고있다.아마도시에서발하는빛과색의“투시적관점”이이번에상재하는송남순시집을이해하는데에주요한역할을하리라생각한다.
-전해수(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