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유동희 시를 도드라지게 하는 가장 큰 특징은 거침없음이다. 그의 시는 생각과 감정이 장마 끝의 큰물처럼 쏟아진다. 도도하게 흐른다. 감정의 격류다. 주체와 대상을 어긋물려서 꼬는 이런 시학을 뭐라 이름할 수 있을까? 어쨌든 이 방식을 통해서 시는 대상 사건의 전모를 통째로 드러낸다. 그 안에 주체와 대상이, 원인과 과정과 결과가 뒤엉켜 현상된다. 유동희 시의 격렬성은 그런 특별한 시적 방법론의 특징적 양상이다.
- 정명교(문학평론가)
- 정명교(문학평론가)
알쏭달쏭을 송알송알 겪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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