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ㆍ 시를 위한 시를 만들려는 지나친 의도를 갖지 않아 난해한 부분은 드문 편이다. 창작 과정에서 시적 상상력과 기교 같은 요소를 고려했으나 필요 이상으로 시의 겉멋에 매달리지 않았다. 다소 소박해 보일지라도 내 한계 안에서 나만의 빛깔과 맛을 낼 정도면 괜찮지 않겠느냐고 위안하면서 시를 썼다.
ㆍ 사회 비판적 인식을 수묵화처럼 옅고 은은하게 그리려 했다. 냉정을 넘어 비정한 세태를 아이러니로 강조하려고 현실 상황에 대비된 ‘하모니’라는 제목을 달았다. 비정함으로 말미암아 벌어지는 인간 사이의 틈을 어둠이 메우고 지워준다는 표현 형태는 인간과 자연의 거리를 나타내는 동시에 비틀린 세태를 비판하기 위한 것이다. 허공을 울리는 하모니카 소리(예술, 이상적)/안 들리는 동전 소리(현실, 비극적)의 대비, 하모니카와 하모니 같은 언어적 유사성은 시적 효과를 내기 위한 작은 장치이자 유희임을 알아챈다면 읽는 재미를 더 느낄 수도 있다. - 시인의 산문에서
ㆍ 사회 비판적 인식을 수묵화처럼 옅고 은은하게 그리려 했다. 냉정을 넘어 비정한 세태를 아이러니로 강조하려고 현실 상황에 대비된 ‘하모니’라는 제목을 달았다. 비정함으로 말미암아 벌어지는 인간 사이의 틈을 어둠이 메우고 지워준다는 표현 형태는 인간과 자연의 거리를 나타내는 동시에 비틀린 세태를 비판하기 위한 것이다. 허공을 울리는 하모니카 소리(예술, 이상적)/안 들리는 동전 소리(현실, 비극적)의 대비, 하모니카와 하모니 같은 언어적 유사성은 시적 효과를 내기 위한 작은 장치이자 유희임을 알아챈다면 읽는 재미를 더 느낄 수도 있다. - 시인의 산문에서
그곳에는 달그락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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