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란 질문 있어요

동그란 질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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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새가 그 새인지/ 저 새가 이 새인지/ 다르면 어떠랴/ 훨훨 날아/ 자귀나무에 앉아 노닐면 그뿐인 것을// 알면서도/ 모르면서도// 그냥 그러려니


이청미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동그란 질문 있어요』는 참 맑고 환하다. 해맑은 가을 하늘 흰구름 뭉게뭉게 피어오르고 시원한 바람 솔솔 불어오듯 청신한 기운이 몸과 마음에 차오른다. 만물이 서로서로 살 비비며 잘 살아가는 접화군생接化群生 홍익인간 세상을 꿈꾸고 있다. 영원한 화양연화를 구가하는 서정시학을 생래적으로 아는 천생 시인이니 자신만의 시법 잘 갈고 닦아 큰 시인의 길 걸으시길 빈다.

- 이경철(문학평론가)
저자

이청미

장흥 출생. 2013년 《문학춘추》 등단
시집 『민달팽이 사랑법』(2015)
전남대학교 평생교육원 문예창작 활동
전라남도 & 여수시문화관광해설사
아이나래 놀이터활동가
여수문인협회·한국시인협회 회원

목차

시인의 말

1부 그늘의 아포리즘

때 12
밤을 밟는 이에게 14
향긋한 질문 - 아이나래에서 15
표정을 벗다 16
어느 산사에서 하루 18
그늘의 아포리즘 20
자귀새 22
새의 자리에서 휴식하다 23
네가 없으니까 24
억새 피는 곳 26
해바라기 신사 27
봉계상회 28
피아노 계단 30
두라도 31
들녘의 무당거미 32
동그란 질문 있어요 33
소율에 살아요 34
바다의 왈츠 36

2부 하늘 비탈의 별

검은등뻐꾸기 우는 밤 38
하늘 비탈의 별 40
청보리밭 길 42
몽우 43
선택하는 수국 44
봄밤은 꽃잎을 먹고 46
튤립 프러포즈 47
낮에 주운 달 48
하늘 둥지 50
폐타이어의 꽃잠 52
봄, 품다 1 54
금오도 찬가 55
봄, 품다 2 56
데자뷰 58
큰기러기 겨울 철새 60
돛새치 62
공중전화 Box 64
그녀의 결 66

3부 달의 계곡

북극고래 68
아련한 가시거리 70
하필이면 72
달의 계곡 73
꽃, 수색하다 74
바닷가에 핀 맥문동 75
천지 꼭대기 76
오늘 같은 날 77
가을 입구 78
다리에서 바라보는 바다 80
백두산 우러러 82
어부의 아들 84
난감한 시선 86
마주친 새벽 87
바람꽃 88
가야 정원 90
낙타의 짐 92
흰 나무 - 내 인생의 화양연화 94

4부 모성에 기대다

아보카도, 합류하다 96
그녀의 무늬 98
월하月下 99
밀밭 가까이 100
모란 옆에서 102
모성에 기대다 103
철탑 위의 보금자리 104
노을 갤러리 106
봄밤 107
겨울바다 고니 108
겨울밤에 만난 노인 110
봄, 호명하다 112
물때 114
어느 봄날 116
봄이여 협상하자 118
겨울을 준비하는 비 119

** 해설

첫 마음, 순정한 그리움의 살갑고도 청신한 기운┃이경철(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