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듣는 바다의 기척

손으로 듣는 바다의 기척

$14.38
Description
김정애 시인의 피동적 문장은 표면적으로는 주체가 아닌 대상을 전경화前景化하여 강조하고, 상황을 완곡하게 드러내는 구실을 한다. 수동적 문장과, 피동적 대상들의 능동적 행위, 이를테면 ‘민들레가 찾아왔어요’. ‘애벌레가/ 와글와글 찾아왔어요’ 같은 표현논리는 시를 한층 생동적이고 감각적인 것으로 만든다. 이번 시집에서 환유적 상상력과 다층적 의미구조의 변주로 결백한 언어의 집을 지은 눈부신 작업은 시의 존재성을 새롭게 환기해 준 성찰의 결정이라고 할 것이다.
- 조명제(시인·문학평론가)
저자

김정애

2013년〈무등일보〉신춘문예시부문당선
시집『꽃을번역하는저녁』
『그섬에든순간너도나도꽃이었지』
여수해양문학상대상수상
하동소재문학상수상

목차

**시인의말


1부발신의무늬

발신의무늬12
계절의소리13
봄의경전14
거짓말처럼15
능소화16
그냥愛118
그냥愛219
어찌하지못하겠네20
함께흔들렸을뿐22
열리는문닫히는문24
달빛아래26
바닥꽃28
꽃양귀비30
숙제31
바람의갈피32
선소다리34


2부장도,하프나무

진섬을펼치다36
우물과팽나무38
소호요트장39
낭도웃음소리40
낭도,나무섬41
낭도,큰바위얼굴42
개도蓋島,시절바위43
월항리사랑44
미평수원지45
파도를위한변명46
장도,하프나무48
고락산50
등대51
죽림부근52
응시54
선풍기고개넘어56

3부오늘,특별한

손으로발로듣는58
오늘,특별한60
건어61
호로롱호로롱62
3.61%를펼치다64
돌아온금메달65
이색적인면66
허공한채67
속도를내려놓고달려오는68
소원나무70
놔둬라놔둬라72
도깨비장터74
그네타기76
빨간대문집77
소설小雪즈음78


4부단밥한그릇

왜몰랐을까80
다문화새댁82
사과83
태초의그것처럼84
다음에,다음기회에86
증명하다88
템플스테이90
암매장달구지92
물속의하얀집,애기섬94
탈춤의젖96
만성리굴98
동박새넋이되어100
단밥한그릇102


해설**
환유적상상력과기척의시학-조명제(시인·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