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병 속의 팔레트

유리병 속의 팔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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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정서윤 시인의 시 세계에서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지식인으로서의 선비정신과 시대의식이다. 시인의 사색은 이 시대 자신이 처해있는 현실을 직시하면서 시인이라는 존재를 탐구하는 모습으로 드러난다.아니,오히려 자신의 존재를 지각하는 현존의 존재로 자리한다. 정서윤 시인의 시 일부는“시인들은 대체로 한 시대의 단어 또는 종언에 모습을 나타낸다”라는 휠덜린의 말을 떠올리게 한다.
- 허형만 (시인.ㆍ목포대 교수)
저자

정서윤

서울출생
경희대학원한국어교육석사
2019년《월간시》등단.
2023년《여행문화》등단.
공저『눈꽃바람벗어나기』,『인생은눈부신선물』
『혼자있을때생각나는사람이있다는것』외4권.
테마시집『우리동네』
현재여행작가,한국어강사

목차

■시인의말

1부어느날엔

그림자
눈사람
행복의출처
생각나는사람으로
가장높은곳
어느날엔1
잘했어
의자에게
천국의계단
거꾸로가는기차
산헤로니
당신과당신
계절의깊이
아버지의눈물

2부도도한물결은한길로흐른다

오이디푸스와길
독백
나의외로움이너를부를때
그립습니다
도도한물결은한길로흐른다
자유1
자유2
자유3
서시
인스턴트길
더이상초원은없다
서민코스프레
2021.01.겨울
바람이불면새는집을짓는다
피그말리온과여행

3부그림과시

나,시인
유리병속의팔레트
그림과시

혀없는말
한.아.비.

언어놀이
언어의아름다움
신조어를얼마나알고있을까요
사막의눈
시는그사람이다
월류봉에서
황간역*
가릉빈가의꿈
백령도白翎島*

4부어느시인의노래

우연의힘
겨울을사는꽃
허공속으로난길
어느날엔2
먹자골목의밤
사월
호수
민주주의를만드는사람들
이카로스*의날개
오만과편견
허수아비와춤을
무릎위에핀모란꽃
슬픈그릇
어느시인의노래
플라톤과조광조

■해설
존재의의미를캐는사유의힘과시대의식
허형만(시인·목포대명예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