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파도의 스물두 번째 주제는 〈고요〉입니다.
잠시 귀를 막고 눈을 감아봅니다. 나는 지금 어디에 있나요?
부단히 사는 우리는 고요와는 거리가 먼 것 같습니다. 창을 틀어막아도 바깥 소음은 새어 들어오고, 창 속에서마저도 발생하는 소음들. 나의 최선은 인공적인 적막을 빌리는 것뿐입니다. 눈 내리던 언젠가의 골목은 고요하기만 한데, 얼마 남지 않은 한 해를 돌아보면 어수선하기만 합니다.
시끄럽고 정신없던 올해 어딘가에, 뭔가 두고 온 것은 없나요?
잠시 귀를 막고 눈을 감아봅니다.
고요하고 정적인 이 순간, 나의 〈고요〉에 집중해 보세요.
밤이 가장 긴 날 태어난 이 50개의 〈고요〉가, 당신이 두고 온 것에 데려다 줄지도 모릅니다.
파도의 장기 프로젝트 〈파도시집선〉은 등단하지 않아도, 취미로 쓴 글이어도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 계절마다 제시되는 주제에 맞추어 누구나 시를 투고하고, 책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파도시집선의 마지막 페이지는 항상 비워져 있습니다. 당신의 의미를 채워 온전한 시집으로 완성 시켜 주세요.
* 참여 작가들의 인세는 모두 매년 기부됩니다. (투고문의 IG @seeyourseabooks)
잠시 귀를 막고 눈을 감아봅니다. 나는 지금 어디에 있나요?
부단히 사는 우리는 고요와는 거리가 먼 것 같습니다. 창을 틀어막아도 바깥 소음은 새어 들어오고, 창 속에서마저도 발생하는 소음들. 나의 최선은 인공적인 적막을 빌리는 것뿐입니다. 눈 내리던 언젠가의 골목은 고요하기만 한데, 얼마 남지 않은 한 해를 돌아보면 어수선하기만 합니다.
시끄럽고 정신없던 올해 어딘가에, 뭔가 두고 온 것은 없나요?
잠시 귀를 막고 눈을 감아봅니다.
고요하고 정적인 이 순간, 나의 〈고요〉에 집중해 보세요.
밤이 가장 긴 날 태어난 이 50개의 〈고요〉가, 당신이 두고 온 것에 데려다 줄지도 모릅니다.
파도의 장기 프로젝트 〈파도시집선〉은 등단하지 않아도, 취미로 쓴 글이어도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 계절마다 제시되는 주제에 맞추어 누구나 시를 투고하고, 책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파도시집선의 마지막 페이지는 항상 비워져 있습니다. 당신의 의미를 채워 온전한 시집으로 완성 시켜 주세요.
* 참여 작가들의 인세는 모두 매년 기부됩니다. (투고문의 IG @seeyourseabooks)
고요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