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영미문학의 거장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연작 단편소설집을 국내 초역으로 선보인다. 바질은 청소년기 특유의 종잡을 수 없는 감정기복과 예민하고 도취적인 성향으로 곧잘 문제에 휘말리고 마는 중산층 소년이다. 사랑에 빠지는 일에는 고수지만 사랑을 하는 일에는 어리숙해서 많은 실연을 겪고, 언젠가 화려한 미국 동부에 진출해 모두가 우러러보는 위인이 되리라는 야심에 잠겨 혼자 히죽이기도 한다. 피츠제럴드만의 감수성도 그대로 빼닮은 바질은 곧잘 사색과 문학에 심취한다. 무언가를 정열적으로 사랑하는 일에 거침없이 뛰어들고 그 씁쓸한 뒷맛을 홀로 감내하는 그의 모습에서 우리는 피츠제럴드이면서 피츠제럴드가 아닌, 모든 10대 청소년을 상징하면서도 전연 색다르고 낯선 인물에 깊은 연민과 공감을 느끼게 된다.
피츠제럴드의 장편에서 두드러지는 요소, 즉 부와 계급의 퇴폐적 이면과 사랑을 향한 낭만적이고도 허황된 욕망, 젊음의 눈부신 야심을 떠올려보면, 『바질 이야기』는 일종의 프리퀄처럼 느껴진다. 노스탤지어, 낭만, 마법적 깨달음으로 가득한 풋내기 소년의 위태롭고 아름다운 성장기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피츠제럴드의 장편에서 두드러지는 요소, 즉 부와 계급의 퇴폐적 이면과 사랑을 향한 낭만적이고도 허황된 욕망, 젊음의 눈부신 야심을 떠올려보면, 『바질 이야기』는 일종의 프리퀄처럼 느껴진다. 노스탤지어, 낭만, 마법적 깨달음으로 가득한 풋내기 소년의 위태롭고 아름다운 성장기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바질 이야기 - 빛소굴 세계문학전집 1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