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인지 아미(큰글자책) (2차 대전을 뒤흔든 낯선 부대들의 역사)

스트레인지 아미(큰글자책) (2차 대전을 뒤흔든 낯선 부대들의 역사)

$39.00
Description
전쟁사의 이면을 추적해온 저자 이준호가 신작 『스트레인지 아미』에서 2차 세계대전의 판도를 바꾼 15개 ‘낯선 부대(Strange Army)’의 활약상을 공개한다. 이 책은 승전국의 화려한 기록 뒤에 가려졌던 소수자 부대, 중립국 의용군, 비정규군 등 기묘하고도 위대한 부대들의 사투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프랑스의 ‘마키단’, 정글의 ‘친디트’, 사막의 ‘장거리 사막 정찰대’ 등 생소한 부대들의 활약을 촘촘한 고증과 생생한 스토리텔링으로 복원했다. 또한 단순한 사건 나열을 넘어 국가의 명령보다 앞섰던 소수의 신념과 선택이 역사의 물줄기를 어떻게 바꾸었는지 탐구한다.

인종차별을 극복한 ‘터스키기 항공대’, 일본계 미국인 ‘니세이’ 부대, 전설적 저격수 류드밀라 파블린체코가 활약했던 ‘소련 여성 저격부대’ 등의 이야기는 편견에 맞선 인간의 위대한 투쟁을 보여준다. 전 세계적으로 갈등이 격화되는 오늘날, 고정관념을 깨는 유연한 사고와 이름 없는 영웅들의 헌신이 일궈낸 승전보는 독자들에게 세상을 입체적으로 바라보는 더 넓은 시야를 열어줄 것이다.
저자

이준호

독일,오스트리아,터키,브라질등여러나라에서의해외거주경험과여행등을통해많은전적지와박물관을견학했으며인문과역사에대한견문을끊임없이넓혀왔다.저서로는2차대전중자신의조국과소속을배반한다양한인물들의사연을모은『반역자와배신자들』(2023),전쟁중불굴의의지와정신력으로살아남은사람들에주목한『생존자들』(2025)이있다.
고려대에서독문학을공부했고학창시절부터극한상황에내몰린인간의이야기에관심이많았다.이런스토리들의배경이주로전쟁과연관되었다는점에서고금의전쟁사에깊이빠져들게되었다.수많은관련영화,다큐멘터리와서적및자료를가리지않고탐독했고이러한관심은성인이되어서도계속이어졌다.현재카카오의작가플랫폼인브런치스토리에서역사및다양한나라의문화에대한글을나누고있다.

목차

프롤로그

1부정규군보다강했던비정규군
1장.마키단:빼앗긴땅을스스로해방하다
2장.플라잉타이거스:붉은태양을저물게했던하늘의호랑이들
3장.폴란드국내군:지독히도불운했던바르샤바의투사들

2부중립국의선택
4장.블루디비전:추운곳에서싸웠던남국의사나이들
5장.스웨덴의용군:절망에빠진이웃에손을내밀다

3부편견과차별을넘어
6장.미육군442연대니세이:끝장을볼때까지싸운다
7장.터스키기항공대:편견과차별을극복하고정상에우뚝서다
8장.소련군여성저격부대:일발필살로파시스트를끝장내다
9장.영국공군303폴란드전투비행단:분노로무장하여역사의흐름을바꾸다

4부특별한소수정예
10장.친디트:정글을지배한영국판트로이의목마
11장.브란덴부르거:적진에풀어놓은나치의치명적인독
12장.장거리사막정찰대:사막이라는바다를지배한20세기의해적들

5부최후의몸부림
13장.한트샤르:알라를믿었던히틀러의무슬림전사들
14장.국민돌격대:최후의일인까지희생하라!
15장.가미카제:악마만이생각해낼수있었던부대

에필로그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정규군이아니어도,
주력부대가아니어도,
역사의물줄기를바꾼이들

2차세계대전의거대한전장속
우리가몰랐던기묘하고도강력한부대들의기록

전작『반역자와배신자들』과『생존자들』을통해전쟁사의숨겨진이면을날카롭게파헤쳤던작가이준호가신작『스트레인지아미』로돌아왔다.이번에그가주목한것은2차세계대전의전면에드러나지않았던‘낯선부대(StrangeArmy)’들이다.승전국의화려한기록이나패전국의뼈아픈반성사이에묻혀있던이들은때로는중립국의신분으로,때로는편견에맞서는소수자의이름으로전장에뛰어들었다.이책은단순히전쟁의전개과정을나열하는데그치지않고,각자의신념과생존을위해기꺼이총을들었던‘숨겨진이’들의뜨거운삶을조명한다.독자들은이매혹적인서사를통해2차세계대전이라는거대한역사가얼마나다양한개인과집단의의지로엮여있는지새롭게깨닫게될것이다.국가의명령보다앞섰던인간의선택,누구도기대하지않았던언더독들의분전이이책에담겨있다.

『스트레인지아미』는기존의역사서가주목하지않았던15개의특별한부대를다룬다.나치에맞서스스로조국을되찾으려했던프랑스의‘마키단’부터,인종차별의장벽을넘어하늘의영웅이된‘터스키기항공대’,그리고정글에서의독특한전술로일본군을당혹케했던‘친디트’까지.책은유럽과아시아,아프리카를종횡무진하며우리가알고있던2차세계대전의지도를넓혀준다.특히스페인의‘블루디비전’이나‘폴란드국내군’처럼복잡한정치적역학관계속에놓였던이들의이야기는전쟁을선과악의이분법이아닌,보다입체적인시각으로바라보게한다.생소하지만흥미진진한사례들을따라가다보면파편적으로알고있던역사지식들이하나의거대한맥락으로연결되는지적쾌감을맛볼수있을것이다.


편견을부수고불가능을가능케한이름없는영웅들

“중국에와서우리의전쟁을도와주는서양인들이니군민이하나되어도와주시오.”
많은중국인이머나먼이국땅에서자신들을도와주는이푸른눈의사나이들에게유무언의응원을보내고있었다.-2장‘플라잉타이거스’중

미육군442연대‘니세이’와소련군‘여성저격부대’의이야기는특히흥미로우면서도잘알려지지않은역사의단면을보여준다.일본계미국인이라는이유로수용소에갇혔던이들이충성심을증명하기위해가장위험한전선에뛰어드는모습이나,남성들의전유물로여겨졌던전장에서일발필살의실력을뽐낸여성들의투쟁은독자의가슴을뜨겁게만든다.특히미국에서열린후원행사에참여한전설적인여성저격수류드밀라파블린체코의연설,“저는26살이고지금까지309명의파시스트침략자들을사살했습니다.여러분,당신들은지금까지제등뒤에서너무오랜시간을숨어지냈다고생각하지않습니까?”는전쟁을먼나라의비극으로만여기던미국인들에게엄청난충격을안겼다.여기에상어이빨을그려넣은전투기로중국의하늘을지켰던‘플라잉타이거스’와보급로도없는사막을바다처럼누비며적의뒤통수를가격했던‘장거리사막정찰대’의사례가더해지며전쟁사의외연을확장한다.저자는자칫지루할수있는군사지식을인물들의내면묘사와긴박한상황속에녹여내마치한편의영화를보는듯한생생한스토리텔링을선보인다.치밀한자료조사를바탕으로복원된이들의분투기는독자들이그시절전장의공기를직접호흡하게하며,거대한역사속에서자신만의길을개척한부대들의성취를통해깊은몰입감과벅찬감동을선사한다.

『스트레인지아미』는단순한과거의기록이아니다.전세계적으로신냉전의기류가흐르고국가및집단간의갈등이격화되는오늘날,이책이조명하는‘다양성’과‘연대’의가치는더욱빛을발한다.주류에서소외되었던소수자들이어떻게자신들의정체성을지키며거대한위기에맞섰는지를살피는것은현대사회를살아가는우리에게도중요한시사점을던진다.전쟁이라는극단적인상황속에서도인간의존엄과신념을지켜낸‘이상한군대’들의모습은우리에게어떤난관앞에서도희망을잃지않을용기를준다.특히이책은고정관념에갇히지않는유연한사고와소수의헌신이어떻게역사의물줄기를바꿀수있는지보여줌으로써,독자들은세상을입체적으로바라보는더넓은시야와시대를관통하는안목을얻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