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터월드 : 알고리즘이 찍어내는 똑같은 세상

필터월드 : 알고리즘이 찍어내는 똑같은 세상

$21.00
Description
“지금 당신의 모든 것은 진짜인가?”
우리가 만들어낸 알고리즘이 우리의 모든 것을 지배하고 있다.

오늘날 우리는 온갖 알고리즘과 마주하고 있다. 알고리즘은 우리가 구글 검색으로 찾아보는 웹사이트나 페이스북 피드에서 읽는 스토리, 넷플릭스 홈페이지가 추천해주는 영화나 틱톡이 제시하는 개인 맞춤형 영상 피드,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이 보여주는 게시물의 순서나 내 취향에 딱 맞춘 듯한 에어비앤비의 숙소 추천, 인터넷 어디서나 우리를 따라다니는 광고 등 모든 것과 연관되어 있다. 알고리즘은 우리가 만들어낸 것이면서도 우리를 지배하고 인간의 지각과 관심을 조종한다. 이렇게 방대하고 분산되어 있으면서도 서로 얽혀 있는 알고리즘 네트워크가 지배하는 세상을, 우리는 ‘필터월드Filterworld’라고 부르기로 했다.
선정내역
아마존 선정 2024 올해의 베스트 도서

저자

카일차이카

저자:카일차이카
《뉴요커TheNewYorker》의전속작가로디지털기술그리고인터넷과소셜미디어가문화에미치는영향을다루는칼럼을기고하고있다.그의첫번째논픽션인《단순한열망:미니멀리즘탐구TheLongingforLess》는삶과예술에서의미니멀리즘을검토한책으로2020년에출간되었다.언론인이자비평가로서그는《뉴욕타임스매거진》,《하퍼스매거진》,《뉴리퍼블릭》과《복스》를비롯한여러매체에기고하고있다.예술전문매체인《하이퍼알러직》의첫번째전속작가였다.차이카는언론인을위한온라인커뮤니티‘스터디홀StudyHall’과디지털문화뉴스레터‘더트Dirt’의공동설립자이기도하다.현재워싱턴D.C.에거주하고있다.

역자:김익성
경희대학교행정학과를졸업하고같은대학원행정학과석사과정을수료했다.항공사와콘텐츠개발회사에서일하다가,현재는번역에이전시엔터스코리아에서전문번역가로활동중이다.주요역서로는《결국원하는것을얻는사람들의비밀:예일대최고의인기강의로배우는영향력의규칙》,《프레스턴,더나은경제를상상하다:쇠퇴한지방도시에서영국최고의도시로거듭난프레스턴이야기》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는글_필터월드에오신것을환영합니다

1장_추천알고리즘의등장
2장_개인적인취향의몰락
3장_알고리즘의세계화
4장_인플루언서경제
5장_필터월드에대한규제
6장_인간적큐레이션을찾아서

마치는글
감사의글

출판사 서평

“지금당신의모든것은진짜인가?”

우리가만들어낸알고리즘이우리의모든것을지배하고있다.

오늘날우리는온갖알고리즘과마주하고있다.알고리즘은우리가구글검색으로찾아보는웹사이트나페이스북피드에서읽는스토리,넷플릭스홈페이지가추천해주는영화나틱톡이제시하는개인맞춤형영상피드,트위터와인스타그램이보여주는게시물의순서나내취향에딱맞춘듯한에어비앤비의숙소추천,인터넷어디서나우리를따라다니는광고등모든것과연관되어있다.알고리즘은우리가만들어낸것이면서도우리를지배하고인간의지각과관심을조종한다.이렇게방대하고분산되어있으면서도서로얽혀있는알고리즘네트워크가지배하는세상을,우리는‘필터월드Filterworld’라고부르기로했다.

수많은언론이주목하고극찬한화제의책!

“진실되고여운을남기는,감탄을불러일으키는시의적절한책!”
-<뉴욕타임즈>
“알고리즘의영향력에대한매혹적인서술”
-<워싱턴포스트>
아마존선정2024올해의베스트도서

“알고리즘이만들어낸똑같은세상,
필터월드에오신것을환영합니다.”

인터넷이우리의일상에스며든지수십년이지났고,오늘날우리는모든곳에서기술의발전을느낄수있다.페이스북이나인스타그램,틱톡같은소셜미디어에접속하면보고싶은영상이나이미지를힘들게찾지않아도내가평소에좋아하던영상이나최근유행하는릴스가자동으로나온다.아마존같은인터넷쇼핑몰에들어가면내가최근구입한물건,나에게필요할물건들이나의선호도에따라자동으로나열되고추천된다.휴가를떠나낯선풍경을즐기다가도언제든지구글지도같은앱을켜고검색하면내가좋아하는분위기의카페를찾을수있다.바쁜일과를마치고집에돌아와소파나침대에드러누워넷플릭스나유튜브앱에접속하면내가보고싶었던드라마나유튜버의영상이초기화면에서나를반긴다.내가원하는것을찾기위해이리저리힘들고귀찮게찾아다닐필요없는매우편리한세상이다.하지만과연이편리함이좋은것이기만할까?
저자는오늘날인터넷어디에서나발견할수있는알고리즘이우리가답이무엇인지를알아내기도전에우리가지금생각하고찾고바라는것을앞서추측해내결과를내놓는것은사실경계해야할일이며,편리함에빠져자유의지와주체성을잃어버릴수있다고경고한다.트렌디한카페부터도시경관,틱톡과넷플릭스피드에이르기까지,알고리즘은우리의경험과선택을지배하게되었고,어느새우리는똑같은것에열광하고똑같은것을소비한다.똑같은취향을강요하는알고리즘의영향력은전세계어느곳에서나찾아볼수있는비슷비슷한분위기의카페와노출된벽돌인테리어,심지어크고작은도시에있는에어비앤비숙소의현대적인가구에서까지느낄수있다.알고리즘은이렇듯지난10년동안우리의모든것을서서히장악해나갔다.
카일차이카는이처럼인류를점점더조여오는알고리즘네트워크를‘필터월드FILTERWORLD’라고이름지었다.거대기술기업은이윤을위해사용자의경험을축소하는결정을내리고,사용자는자신의욕구와취향을예측하려고시도하는알고리즘과끊임없는주도권싸움을벌이고있다.우리의취향과행동과감정을컴퓨터에온전히맡기는것은매우편리한일이지만,자유의지라는개념자체에의문을제기하는것이나다름없다.
저자는이책에서우리의디지털,물리적,심리적공간의가장깊은곳까지침투하는알고리즘의이면을속속들이파헤친다.이제알고리즘은문화의소비뿐만아니라문화의생산에까지동질성을퍼뜨리고있다.그렇다면동질성이우리의인간적특성인독창성과혁신을대체하면어떤일이일어날까?인터넷에서개인은자유로울수있을까?우리는과연알고리즘에서벗어나자유의지를되찾을수있을까?
이모든질문에답하기위해그리고알고리즘에둘러싸인필터월드에서벗어나기위해우리는먼저필터월드를이해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