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인간을 꿈꾸는가 (인간과 비인간, 그 경계를 묻다)

AI는 인간을 꿈꾸는가 (인간과 비인간, 그 경계를 묻다)

$33.00
Description
AI, 동물 기업 그리고 인간-동물 혼종 키메라까지
법과 도덕, 과학이 충돌하는 ‘경계’의 최전선!
AI는 이제 단순한 도구가 아니다. 인간만의 고유한 특권으로 여겨지던 언어 능력을 구사하고, 창작을 흉내 내며, 때로는 공감까지 유도한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언어와 아이디어를 유창하게 만들어낼 수 있는 유일한 존재가 아니다. 그렇다면 AI는 의식을 지니고 있다고 봐도 좋을까? 아니면 인간의 정교한 모방에 불과한 것일까? 만약 인공지능이 의식을 갖고 있다는 주장이 점점 설득력을 얻는다면 우리의 세상은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이 책에서 제임스 보일은 이러한 변화가 인격이라는 개념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탐구한다. 인간과 비인간을 구분짓는 경계는 어디에 놓여야 할 것인가? 공감과 의인화, 기술과 인간의 경계를 둘러싼 논쟁 속에서 이 책은 인류의 미래를 향한 근본적인 물음을 제기한다. 아직 먼 미래의 이야기처럼 들리는가?
다가올 미래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가까이에 있다.

AI가 시를 쓰고, 동물이 법정에 서며, 생명공학이 인간을 재정의하는 시대!
그들은 과연 인간을 꿈꾸는가?
저자

제임스보일

저자:제임스보일JamesBoyle
듀크대학교로스쿨윌리엄닐레이놀즈법학석좌교수이자퍼블릭도메인연구소(CenterfortheStudyofthePublicDomain)의설립자다.크리에이티브커먼즈(CreativeCommons)이사장을역임했으며,과학및기술데이터영역으로크리에이티브커먼즈의사명을확장하려는사이언스커먼드(ScienceCommons)의공동설립자다.그는디지털시민의자유를위한기여를인정받아전자프론티어재단EFF의파이오니어상을수상했으며,퍼블릭도메인과이를위협하는‘제2차인클로저운동’에관한연구로세계기술네트워크법률부문상을받았다.지적재산권,인터넷규제,법이론에관해학술지와대중매체에수많은글을기고하고있으며,저서로는『퍼블릭도메인(ThePublicDomain)』과『샤먼,소프트웨어그리고지라(Shamans,SoftwareandSpleens)』등이있다.

역자:김민경
한양대학교전자전기공학부를졸업하였으며,현재번역에이전시엔터스코리아에서전문번역가로활동중이다.주요역서로는《동물의감정은왜중요한가:동물의삶을사랑하는과학의모든시선》,《스페이스X의비밀:인류최후의개척지와일론머스크의마스터플랜》,《세상을움직이는놀라운물리학》,《AI메디컬레볼루션:챗GPT4너머열리는뉴패러다임》,《다시보는블록체인:블록체인비즈니스와데이터전략》,《뷰티의과학》등이있다.

목차

서문

1장노예,인조인간,인공양
2장인공지능
3장법인
4장비인간동물
5장형질전환개체,키메라,인간-동물혼종

결론
감사의말

출판사 서평

AI가시를쓰고,법률자문을하고,뉴스기사까지작성하는시대.
우리는어디까지를인간이라부를수있을까?

AI는이제단순한도구가아니다.인간만의고유한특권으로여겨지던언어능력을구사하고,창작을흉내내며,대로는공감까지유도한다.이제우리는더이상언어와아이디어를유창하게만들어낼수있는유일한존재가아니다.그렇다면AI는의식을지니고있다고봐도좋을까?아니면인간의정교한모방에불과한것일까?만약인공지능이의식을갖고있다는주장이점점설득력을얻는다면우리의세상은어떻게달라질것인가?

아직먼미래의이야기처럼들리는가?
다가올미래는우리가생각하는것보다훨씬가까이에있다.

듀크대학교로스쿨교수이자디지털권리의선구자인법학자제임스보일은AI,인간,기업,동물,키메라에이르기까지‘인격’의경계를추적하며,우리가어디까지를사람으로받아들일것인지묻는다.AI가법정에선다면?감정을가진로봇은권리를가질수있을까?
《AI는인간을꿈꾸는가》은‘인간’과‘인간이아닌존재’사이에놓인경계선을집요하게파고든다.무엇이인간을인간이게하는가?그리고인간만이법적권리를가질자격이있는가?이제까지우리는‘종’을기준으로권리를부여해왔다.그러나AI가언어를만들고,생각하는것처럼보이고,스스로존재를주장하기시작하면서그기준이흔들리고있다.저자제임스보일은법학자이자공공지식재산의선구자로,이번에는‘인격’이라는다소추상적이지만실존적인주제를가지고독자의호기심을자극한다.법과철학,과학과SF,윤리와대중문화가어우러지는흥미진진한여정을통해과연AI와함께하는우리의미래가어떻게전개될것인지살펴본다.
이책은기업,동물,뇌사환자,유전자조작생명체,키메라,배아그리고AI에이르기까지,역사속에서우리가누구에게,어떻게‘인격’을부여했는지를추적하며,우리사회가그경계를어떻게설정해왔는지분석한다.그리고이렇게묻는다.“인간처럼말하고느끼고생각하는존재가있다면,과연그들은인간인가?그들에게인간의권리를부여해야하는가?”이질문에대한답은우리가현재마주한인공지능,인간-동물혼종,심지어기업같은비인간주체들앞에서더욱절실해진다.과연우리는어떤존재에게법적권리를,사회적배려를,도덕적존엄을부여할것인가?
제임스보일은가상의사례들을통해자칫추상적으로받아들여질수있는문제를입체적으로조명한다.고도로진화한인공지능‘할(Hal)’은유머를이해하고예술을감상할수있는존재지만,전원버튼하나로꺼버릴수있다.침팬지와인간의유전자를결합해만든존재‘침피(Chimpy)’는인간의감정을일부이해하지만,법적으로는여전히동물에불과하다.누군가는“할은그냥똑똑한토스터일뿐”이라말하고,누군가는“침피는절대사람이될수없다”고말한다.하지만그기준은과연정당한가?그리고언제까지유효할것인가?
이책은총다섯개의장으로구성되며,인공지능(AI),법인격을가진기업,권리를주장하는동물,그리고유전자조작생물과혼종까지인간과는다르지만충분히논란의여지가있는비인간존재들을아우른다.우리는이미기업이라는비인간주체에게법적인격을부여하고,특정동물에게는소송을통해‘자유’를주장한바있다.그러나중증뇌손상을입은환자,태아,노령치매환자등인간이지만자기표현이불가능한존재에대해서는인격의경계를모호하게그어왔다.저자는“우리의공감능력은때로는과도하여로봇이나기계에감정을느끼기도하고,때로는심각하게부족하여동물이나장애인을배제한다”며,인격판단에있어공감이얼마나큰영향을미치는지를꼬집는다.그에따르면,AI든동물이든인간이든,인격에대한판단은순수한이성의영역이아니라,역사와문화,감정과정치가얽힌복잡한판단의총체다.

이책은다가올미래가던지는가장철학적이고정치적인질문에대해,독자에게깊고도명료한성찰을선물한다.SF팬,인공지능에관심있는독자,철학과윤리에흥미를가진누구에게나강력히권할만한책이다.
우리는누구에게인격을부여할것인가?
이질문은철학적이면서도법적인문제가될것이며,점점더현실적인문제로우리에게다가올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