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서 아이꽃이 피다 : 선생님의 마음으로, 엄마의 마음으로

내게서 아이꽃이 피다 : 선생님의 마음으로, 엄마의 마음으로

$15.79
저자

이영자

저자:이영자

문득머리를스치는것을놓치기싫었던날,글을쓰기시작했습니다.행복해서,뿌듯해서,아쉬워서,자랑하고싶어서,울고싶어서…내삶의모든자국을기억하고자했습니다.사랑하는사람들과의소소한일상을나누며마음에차오르는감정을고스란히글로표현했습니다.글을쓴다는것은고된일이기도했지만,또한편으로는너무나행복한시간이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행복한교사,그리고좋은사람

Ⅰ.교실속모글리도자란다
무서운1학년
내삶의비타민!
“넌없어서는안될존재란다”
온몸으로자장면을먹는아이“조금천천히커주렴”
우리강아지들이건넨마음
나는이토록예쁜사랑을받고있었어!
너희들을보니내가사는것같구나!
파리가꼬이는미모
짝사랑아닌서로사랑
칭찬으로진짜고래를춤추게한이야기
도긴개긴
미운구석과이쁜구석
학교에업혀오던아이
맑고순수한생각에날개를달수있다면
넌참멋지구나
“너는특별하단다”
독서의무게
행복한교사,행복한아이들
40초스피치는떨려요!

Ⅱ.선생님이안아줄게
필통하나
다름의이해
손을떠는아이
손을떠는아이,그이후
선생님이안아줄게
아프지말고자라주렴
한부모가정을생각지못했던날
그아이,케빈에대하여
내가그아이를위해해줄수있는일
헤어짐은언제나어렵다
너희의꿈을항상응원한단다
“이영자선생님께”

Ⅲ.매일벽을만나고,벽을넘어선다
시간이없어서요…
서로의영역이채워지지않으면아이는아프다
아이들의인사법
“선생님도감정이있는사람이란다”
교사가미치기전에방학을한다
선생님의오늘,아이들의내일

Ⅳ.작은사랑이큰행복으로피어날때
작은필통에담긴귀한마음
네팔에서돌아온사랑
진흙쿠키프로젝트
“깨끗한필통을모아주세요!”
태국이야기1찜닭을만들며
태국이야기2세상의모든아이는사랑스럽다
필리핀이야기1봉사활동은나를성장케하는과정이다
필리핀이야기2힘듦을잊게하는아이들의미소
필리핀이야기3크리스피도넛하나의감동
아이들의이야기꾼‘동치미’어머님들

Ⅴ.부모라는이름으로살다
존재만으로도기쁜존재
딸아,미안하다
금수저보단사랑수저
사춘기와갱년기의싸움,더사랑하는사람이지는게임
떠나보내는마음
몸의거리,마음의거리
내사랑하는딸에게
어렵게키운아이,더큰행복이기다린다
좋은부모는좋은어른이다!
세상가장소중한맛없는도토리묵
시금치와내리사랑
손녀바보

Ⅵ.너와나,함께성장하는오늘
관순언니,사랑합니다!
일그러진영웅과진정한영웅
“살아있는것은모두자존심이있다”
“어린이들도알것은알아야합니다”
우리가본질을찾아야하는이유
암탉과쌈닭사이
프로는프로답게
오월의푸른하늘만큼이나행복해지기를
아름다운사람들의모임,동치미
아름다운당신의인생
우리는어디서무엇이되어다시만나랴

출판사 서평

아이들과진정한소통으로아름다운교실을꾸미다
유쾌,따뜻,위로…우리시대에던지는감동메시지!

여기,언제나아이들과함께하며소소한이야기를만들어가는한선생님의이야기가펼쳐진다.유쾌발랄초등저학년부터하루하루더깊이성장하는초등고학년까지.학교라는공간에서아이들과함께하며겪은일상의이야기가《내게서아이꽃이피다》에고스란히담겼다.

선생님이라는직업은참어렵다.하루에도예측할수없는일이수없이펼쳐지고,각양각색의아이들과소통하고그들의성장을뒷받침해야하는일은결코쉬운일이아니다.하지만,이책의저자이영자선생님은말한다.세상의모든아이는사랑스럽다고.

저자는사랑에는자격이딱히필요치않다고얘기한다.마음이아픈아이든,조금은거칠게우리를힘들게하는아이든,사랑으로다가가고진정으로대하면반드시그사랑은또다른사랑으로돌아온다는것이다.차별없이주고받는사랑속에진정성이꽃피고,선생님이나아이들,그리고학부모모두행복해지는법이라고말한다.

《내게서아이꽃이피다》는학교라는공간에서펼쳐지는소소한이야기로우리를웃음짓게한다.마음이나몸이아픈아이를대하는선생님과학부모의안타까운마음,그리고그아이를위해무엇을할수있을지늘고민하는저자의모습에서우리시대에왜좋은교사가필요한지다시한번생각하게한다.

또《내게서아이꽃이피다》에는학교에서의일상뿐만아니라,한가정의엄마로서,딸로서,그리고이시대를살아가는사회인으로서저자의이야기가담겨있어,좋은사람으로거듭나고자하는저자의마음을읽어볼수있다.행복한교사이자좋은사람이고픈일상의이야기들을보며,저자가우리에게전하는따뜻한메시지에주목해보자.

우리는사랑을하기에도받기에도,
시간이너무나부족하다

요즘들어학교라는공간이좋지않은이야기들로가득하다.아이들의일탈,교사의안타까운죽음,자기아이만사랑하는학부모의행태…하루가멀다하고들려오는이런소식들로,갈수록학교가불신의공간으로인식되고있다.무엇이어디에서부터잘못된걸까?희망과사랑,행복으로가득해야할학교가언제부터이렇게된것일까?

모든학교가다그런것은아닐것이다.우리가뉴스에서듣고보는이야기는소수의이야기일수도있고,아니면빙산의일각일수도있다.하지만,분명한것은아이들과선생님,그리고학부모가만들어가는학교라는공간은사랑으로가득해야한다는점이다.

《내게서아이꽃이피다》의저자는행복한교사라고자부한다.저자의일상이담긴이야기를읽어보면,아이들은웃음꽃이피고,선생님은행복하고,학부모들은든든하다.그렇다.학교구성원들의이런모습이진정우리가그려왔던교실의모습일것이다.

물론,저자에게힘듦이없는것은아니다.행복이면에는매일벽을만나고,매일벽을넘어서는저자만의고뇌와수양도있다.하지만이또한어떤사회에서건매일우리가마주하는일상이고,우리도그벽을넘으면서하루하루성장하고성숙해간다.학교생활에서의벽은선생님만마주하는것이아니다.아이들도,학부모도마주한다.

저자는이책속의여러이야기를통해서로가벽을만난상황의해결책을제시하는메시지를던진다.어려움이있다면소통으로문제를해결하고,사랑으로상대를배려하며지켜주면된다는것이다.그리어렵지않으면서도어려운일을매일같이저자는해나가고있다.

학교에서는행복한교사로,가정에서는사랑넘치는딸과엄마로,그리고사회에서는널리사랑을전하는메신저로서생활하는이야기를담은《내게서아이꽃이피다》는우리에게진정한사랑과행복에대해다시한번생각하는계기를만들어주고,우리가사랑을하기에도,그리고받기에도시간이너무나부족하다는점을일깨워준다.

소소하지만따뜻한이야기가가득한《내게서아이꽃이피다》를읽으며,진정성있는사람이전하는행복의메시지에귀를기울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