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네마 아트북 (경계 너머의 시선: AI와 함께 만든 영화의 초상)

A.I 시네마 아트북 (경계 너머의 시선: AI와 함께 만든 영화의 초상)

$18.00
Description
AI가 빠르게 우리 일상에 스며들고 있다. 이미 국내외 많은 기업에서는 필수 분야로 사업에 접목하고 있고 문화예술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그 예로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AI가 그린 그림이 15억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AI 그림 작품부터 해서 AI 그림책, 그리고 AI 영화까지. 우리가 알고 접하는 예술 분야에 AI는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더 나아가 작년부터 국내외 인공지능 영화제가 개최되며 이제는 AI 영화가 극장 및 OTT 플랫폼에서 상영되는 시대가 왔다. 하지만 AI 영화는 기존 영화와 달리 디지털 환경에서 탄생하므로, 이를 정리하고 보관할 수 있는 형태의 콘텐츠가 필요하다 생각했다. AI를 활용한 영화 제작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이를 출판물로 기록하여 보존하는 새로운 방식 제안하고자 한다. 전통적인 영화 아트북과 달리 AI로 제작된 영화 자체를 기록하고 출판하는 방식으로 AI가 창조한 서사와 스틸컷을 결합, 영화적 가치를 보존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구현하고자 했다.
본 프로젝트는 연수문화재단의 지원으로 AI아티스트로 활동하는 안혜성 작가의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에서 경쟁작으로 선정된 〈New World Project〉 영화를 시각적 아트북 형태로 출판하는 새로운 시도이다. AI 기반 이미지 생성 및 스토리텔링 기술을 활용하여 영화적 서사를 기록하고, 영화 장면을 정제된 스틸컷과 함께 구성한다. 이러한 방식은 기존의 영화 아트북과 차별화되며, 영화 팬뿐만 아니라 AI 예술 및 디지털 아트에 관심 있는 대중에게도 새로운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단순한 출판을 넘어 출판 간담회와 전시, 작가와의 대화 등을 통해 AI 영화 제작 과정과 그 의미를 탐색하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저자

안혜성

1991년서울에서태어나숙명여대대학원을졸업했습니다.마음이따듯해지는그림책을만들고있습니다.지은책으로는〈세상을반짝이게한작은별〉,〈희망,꽃〉,〈2020,사람들〉,〈우리가만나면?I〉,〈TheCowmaskman〉등이있습니다.
현존하지않는것을AI작품으로만들고있습니다.첫번째AI영화〈NewWorldProject(뉴월드프로젝트)〉는제1회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에서경쟁작에선정되었으며,두번째AI영화〈색깔을잃어버린마을(GrayTownMystery)〉는2025MBL쇼츠필름콘테스트에서본선진출했습니다.
다양한기관에서그림책과AI,그림책창작전문가자격증과정을지도하고있습니다.

목차

1.프롤로그:새로운영화의탄생
2.Chapter1-시놉시스와세계관
(1)시놉시스
(2)세계관:존재하지않았던것들의시작
3.Chapter2-인물소개와감정의진화
(1)노에(Noe)
(2)에레브(Erev)
4.Chapter3-비주얼스토리텔링
(1)현재:2142년,폐허가된지구
(2)가상:실험예측공간,‘세상에없는식물’
(3)현재와가상의결합:가능성의미래로시작
5.Chapter4-제작의비밀
(1)사용된AI도구소개
(2)AI이미지프롬프트설계과정
6.Chapter5-아트웍갤러리
7.Chapter6-관객과의대화
(1)영화제반응및리뷰
(2)평론
(3)인터뷰모음
8.Chapter7-AI시네마의미래
(1)AI영화가바꾼창작의패러다임
(2)윤리적질문:창작의주체는누구인가?
(3)작가노트:AI와상생하는법
9.부록
(1)에필로그:아직끝나지않은이야기
(2)다음프로젝트:GrayTownMystery(색깔을잃어버린마을)
(3)QR코드:AI필름보기
(4)추천AI창작도구리스트

출판사 서평

AI와영화를‘함께’만든다고말할때,우리는곧질문에직면한다.‘창작자는누구인가?’시나리오의방향은인간이정했지만,장면을구현한것은AI다.감정을설계한건인간이지만,이미지로표현한건기계다.그렇다면이작품은누구의것인가?AI는저작권을가질수있는가?AI가만든캐릭터를우리는배우로볼수있는가?
〈NewWorldProject〉는이러한고민을피하지않았다.오히려그불안정한경계위에서작업했다.작업을하며점점명확해졌다.AI는창작자를대체하는주체가아닌협업의도구라는것을.
미술계에서는많은작가들이‘인유’를활용한작업을진행한다.인유는보는관객들이당연히해당작가의작품을알거라는전제하에그작가의작품을인용해재창작하는작품과정이다.영화계에서는‘
오마주’라는이름으로경의와존경의의미를담아특정작품의장면을패러디하기도한다.그렇다면과연이렇게탄생한작품들의창작의주체는누구일까?
AI는생각보다통제할수없는존재이기도하다.프롬프트하나에도뜻밖의이미지가나오고,예상치못한시퀀스가반복된다.AI와의작업은단순한지시와명령으로끝나는관계가아니다.그사이에는
끊임없는충돌,그리고의미의재협상이일어난다.
결국이영화는협업과조율의결과물이며,그속에서AI는촬영감독,음악감독,배우등다양한도구로써공동창작자로자리를잡는다.앞으로의영화는이러한AI의다중창작의언어로더풍부해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