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로 먹고살 수 있나요? (반양장)

글쓰기로 먹고살 수 있나요? (반양장)

$18.50
Description
“어떻게 글쓰기를 시작했나요?”
“어떻게 일이 들어오나요?”
“그래서, 먹고살 수 있나요?”

소설가 발자크에게도 ‘노동’이었던 글쓰기,
그 글쓰기라는 창조적인 작업에 대한 모든 것
대학 1학년 아르바이트로 시작해 글쓰기로 ‘먹고사는’ 일을 28년째 하고 있는 김소라 작가의 즐거운 삶을 책으로 정리했다. 적게 벌어도 꽤나 멋진 일이었던 ‘글쓰기’는 영역이 확장되고 기회가 기회를 연결해준 덕분에 고액의 프로젝트로 이어지기도 한다. 글로 만난 사람들, 글로 그려가는 세상, 그 안에서 꾸준히 성장해온 작가는 책의 프롤로그에서 말한다.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글쓰기를 취미 이상으로 직업의 영역으로 이어가면서 생계를 영위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이쪽 세계에 발을 담그고 살다 보니 ‘시장은 넓고, 사람은 없다’는 걸 알게 된다.
글의 분야는 셀 수 없이 많아지고, 장르도 촘촘하고 방대해졌다. 얼마든지 자신만의 영역을 찾아내 글쓰기를 하나의 커리어로 만들어갈 수 있다. 글쓰기의 세계는 무한한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기에.“

저자는 시민기자, 객원기자, 인터뷰어, 대필작가, 독립출판물 제작, 글쓰기 강사, 논술 선생, 한국어 교사 등의 일을 하면서 계속 글을 썼다. 돈 받고 글을 쓰기도 하지만, 짬짬이 꾸준히 자신이 쓰고 싶은 글을 써내려간다. 시간이 지난 후, 글을 쓰는 순간만이 작가의 삶이 아니라 보고 듣고 느끼고 노동하고 생각하는 일 전부가 작가의 일이란 걸 알게 되었다.
세계적인 작가이자 글쓰기 강사인 나탈리 골드버그의 “오직 글쓰기만이 두 번째 삶이라는 기회는 준다”는 말처럼, 김소라 작가는 돈이 되는 글쓰기를 통해 단순히 생계를 이어온 것뿐만 아니라 삶의 의미를 찾고 자신을 발견하는 여정을 이어왔다.

“어떻게 글쓰기를 시작했나요?”
“어떻게 일이 들어오나요?”
“그래서, 먹고살 수 있나요?”
등의 많은 사람들이 묻는 질문들에 대한 구체적이며 현실적인 답을 솔직하게 《글쓰기로 먹고살 수 있나요?》에 담았다.
저자

김소라

저자:김소라
성균관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하고,현재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에서통합치유학석사과정을밟고있다.스물한살모스크바횡단열차여행중촘촘하게손글씨로적은일기를작은책으로엮은후막연하게‘작가가되고싶다’는꿈을품었다.

그이후로도글과가까이머물렀다.논술채점아르바이트,글쓰기강사,시민기자,대필작가,공모전수상,블로그와브런치,책출간등글쓰기로먹고사는일을28년째해오고있다.시민기자를하며2,500건이상의기사를썼고,여러차례상도받았다.수필과시로공모전에입상,인터뷰를포함한구술기록과대필작업으로타인의삶을성실히기록하는일에도마음을다해왔다.

“어떻게글쓰기를시작했나요?”라는질문을자주받는다.첫원고료는얼마였는지,책을쓰면얼마나버는지,글쓰는일이어떻게이어지는지궁금해하는이들에게글이업이되고새로운일로연결되는과정을솔직히풀어내고싶었다.그렇게이책《글쓰기로먹고살수있나요?》를썼다.

현재책공간‘랄랄라하우스’를운영하고있으며,저서로는《여자의글쓰기》《오후의시선》《좋아하는일을해도괜찮을까?》《사이판한달살기》《바람의끝에서마주보다》《타로가나에게들려준이야기》《엄마의그림책》《그림책은재밌다》《맛있는독서토론레시피》《중학교국어책이쉬워지는쓰기수업》(읽기·토론·쓰기3권시리즈)《비주얼씽킹,스토리로말하라》등이있다.

이메일sora7712@naver.com
블로그blog.naver.com/sora7712
인스타그램@lalala.house


목차


프롤로그:밥벌이로서의글쓰기

1부글쓰기와함께새로운삶의장이펼쳐지다
글이과연돈이될수있을까
어떻게글쓰기를시작했나요?
첫원고료는얼마였어요?
밥벌이의시작은시민기자
적게벌지만꽤나멋진일
여행책을썼더니여행지에서독자를만났다
세바시출연,꾸준함이만든변화
100일글쓰기로당신의삶을바꾸어보세요
어떻게일을제안받나요?
코로나가앞당겨준언택트시대의작가
공모전수상금으로혼수준비를?
대필작가로도일합니다

2부글로남긴많은흔적들
패럴림픽영화제대상을받다
낭독도서제작,귀로읽는책
장애인남성들과함께미국을횡단하다
마을기록물에공동체의기억을담아내다
구술기록과어르신공동자서전
자소서,탄원서,이혼사유서,반성문도써드려요
시장님의연설문,말을글로풀어내는일
정치판과대필작가의묘한공생관계
시각장애인과함께한글쓰기수업
다문화여성을위한글쓰기수업
전직조폭농사꾼의참회록을쓰다
글로엮은관계의인연
글쓰기로대학강단에서다

3부글쓰기라는창조적인노동에대하여
글쓰기의늦은시작,그럼에도불구하고
소설가발자크에게도글쓰기는노동이었다
집수리를배우며글을짓다
책출간후20배사업이성장한청년사업가
낯선세계로가는마음
소설같은삶,삶같은소설
50년생선장사,비린내가아닌삶의향기
글로만난마음
인터뷰글쓰기수업은보물찾기
책방랄랄라하우스
글쓰기를밑천으로제작한‘봄카드’,‘그림책질문카드’

에필로그:‘빙산의위엄’을갖추는일에대해
[부록]나를탐구하는100가지질문

출판사 서평

글쓰기로잘먹고삽니다
오직글쓰기,글쓰는나의삶에대하여

-글이과연돈이될수있을까
-어떻게일을제안받나요?
-글쓰기에늦은때란없다
-대필작가로도일합니다
-‘빙산의위엄’을갖추다
-책방랄랄라하우스

저자김소라작가는대학1학년논술채점아르바이트를시작으로하여‘글쓰기로먹고사는’일을28년째하고있다.원고청탁,구술기록,블로그체험단,시민기자,대필작가,공모전,자소서,탄원서,인터뷰,글쓰기관련강의등분야를가리지않고글을쓰면서살아가고있다.사람들로부터“어떻게글쓰기를시작하셨나요?”라는질문을자주받는다.첫원고료는얼마였는지,책을쓰면얼마나버는지,어떻게일이연결되는지등에관한질문도덩달아이어진다.글쓰기가노동이되고,글값을노동의대가로받을수있다는것이신기한일인듯되묻는다.“그런일을어떻게하게되었는지궁금해요!”
김소라작가의책《글쓰기로먹고살수있나요?》에는철저히돈이되는글쓰기,생존형글쓰기를죽기살기로했던경험담이문장곳곳에녹아있다.“글쓰기는내가삶을살아가는방식이다.내인생에서영원히가까이하고싶은단한가지행위가있다면당연히글쓰기다.인세가적고,원고료가별볼일없고,유명하지않지만여전히,꾸준히,지속적으로글쓰기로먹고살고있다.”

“글쓰기로우리나라에서‘먹고사는일’에관하여이보다구체적이고솔직한책은아직본적이없다.모든문장에글쓰기로매일을진솔하게다져온사람만이가질수있는단단함이서려있고,‘글써서먹고살기’에필요한필사적인여정이담겨있다.
글을쓰고싶은마음과2만원짜리원고료로시작한작가의이야기는점차글쓰는이가통과할수있는거의모든현실을이야기한다.글쓰기에관해우아하게미화된각종이야기들과정반대편에서,이책은글쓰기가생존의현장이라는점을낱낱이보여주고있다.
‘글쓰기로먹고살일’을한번쯤꿈꾸어본이들,글쓰기와현실사이의간극을고민하는이들에게반드시도움이될책이다.”
-정지우작가,변호사(《우리는글쓰기를너무심각하게생각하지》저자)

김소라작가는,그동안글쓰기로삶을이어온과정을촘촘하게살펴보니단한번도똑같은일을하지않았다는것이경이롭다고말한다.다양한글을쓰며사는삶은적게벌어도꽤나멋진삶이며,꾸준히하면먹고살수있는내공과저력도생긴다.여행서를쓴후,여행지에서그책을읽고여행을온독자를만나는경험,재능기부로글쓰기강의를하다가정규프로그램강사로이어진일,즐겁게마음을다해일을하다보면일이일을물어다주고사람이사람을연결해주는선순환을끊임없이경험한다.사람의마음을읽는일,내마음을다독이는일,글쓰기만한게없다.그재미와의미를오늘도많은이들에게전하고자김소라작가는책《글쓰기로먹고살수있나요?》를썼다.

책의〈1부〉는글쓰기의시작과수입,일을제안받는경로에대해담았다.인세와원고료등다양한글의수입을얻게된과정의기쁨과슬픔을떠올렸다.〈2부〉는다양한글쓰기작업과클라이언트,에피소드등을정리했으며,〈3부〉는글쓰기에서더나아가다양한창조적인작업의결과물을만들어낸이야기를썼다.방송출연,동영상강의촬영,팟캐스트제작,인터뷰모임꾸리기,질문카드만들기등창의적이고재미난여러작업을했다.이모든일들은삶에변화를가져오는것들이었고,성장을위한배움이되어주었다.부록으로〈나를탐구하는100가지질문〉을넣어100일동안하루5분글쓰기를할수있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