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짧으니 빨리 말할게 (〈길모어 걸스〉 로런 그레이엄의 인생 스케치)

인생은 짧으니 빨리 말할게 (〈길모어 걸스〉 로런 그레이엄의 인생 스케치)

$16.80
Description
“여기서 내가 무슨 말을 하든 막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내 책인데!
크~ 권력의 맛에 취한다!”

〈길모어 걸스〉의 ‘로렐라이’,
배우 로런 그레이엄이 그리는 인생 스케치
장난기 가득한 대화 그리고 인생 이야기
〈길모어 걸스〉와 〈페어런트후드〉에 출연하여 오랫동안 사랑받은 배우 로런 그레이엄의 에세이가 싱긋에서 출간된다. 2016년 11월에 미국에서 출간되며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도 오른 이 책은 그가 치열한 할리우드에서 사랑받는 배우가 어떻게 될 수 있었는지 되돌아본다. 로런이 삶, 사랑, 연기를 이야기하는 방식은 〈길모어 걸스〉의 대사 “인생은 짧으니 빨리 말해라(Life's short, talk fast).”와 닮았다. 때로는 익살스럽고 때로는 살가운 목소리로 재빠르게 대사를 하듯 그는 할리우드 배우의 일상을 묘사한다.

이 책은 성장과 시작, 발이 닳도록 오디션을 보러 다녀야 했던 시기에 관한 것이다. 꿈을 좇기 위해 거쳐야만 했던 온갖 이상한 아르바이트, 엇나갔던 패션 감각, 그리고 내가 시도한 셀 수 없이 많은 다이어트에 관한 것이기도 하다. 효율적인 글쓰기에 어떤 배움이 도움이 되었는지, 내게 심사위원의 자질은 없다는 사실과 시상식에서 남자를 만나는 것이 연애를 시작하는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사실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도 소개하겠다._「들어가며」에서

로런 그레이엄은 2000년에 처음 방영된 미국 드라마 〈길모어 걸스〉의 로렐라이 길모어를 연기한 배우로 알려져 있다. 〈길모어 걸스〉는 열여섯 살에 임신한 비혼모인 로렐라이가 ‘스타스 할로우’라는 작은 마을에서 독립해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두 모녀의 성장 이야기를 다룬 이 드라마는 빠른 대화 속도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발음이 정확하다는 이유로 유명하다. 종영된 이후에도 오랫동안 회자할 정도로 탄탄한 팬층을 자랑하는 드라마다. 〈페어런트후드〉와 더불어 한국에서도 영어를 공부하기 좋은 드라마로 손꼽히는데, 많은 사람이 영어 공부를 이유로 시작했다가 스타즈 할로우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의 매력에 푹 빠진 것이다. ‘루크네 식당’이 드라마 속 주인공들에게 하루를 시작했다가 끝마칠 수 있는 휴식처를 제공했던 것처럼 이 책은 드라마의 팬뿐 아니라 배우의 다사다난한 하루하루가 궁금한 사람에게도 재미와 위안을 준다.
저자

로런그레이엄

(LaurenGraham)
배우이자작가이자프로듀서.바너드대학교에서영문학학사학위를받았으며,서던메소디스트대학교에서연기석사학위를받았다.대표출연작으로는워너브라더스에서방영했으며현재넷플릭스에서시청할수있는드라마〈길모어걸스〉와NBC에서방영한가족판타지드라마〈페어런트후드〉가있다.브로드웨이에서공연을한경험도있으며,〈나쁜산타〉,〈맥스〉등의영화에출연하기도했다.전작으로는‘〈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목록’에오른소설,『언젠가는아마도』가있다.

목차

들어가며

빨리감기
땀의순수가치
엘런쇼나가자고비건이될수는없다
‘유일무이한베티화이트’또는‘페이퍼타월,사랑이야기’
〈길모어걸스〉,1부
REI멤버십카드가생기기까지,그리고싱글의삶에관한생각
노동의시기
심판하지말지어다,〈프로젝트런웨이〉심사위원이아닌이상에야:패션에서의내삶
아마도언젠가는내소설이전부자전적인것만은아니라는사실을믿게될것이다
주방타이머
가족같았던〈페어런트후드〉사람들
위를보라!당신의친구,잭슨할머니가전하는메모
〈길모어걸스〉,2부
다음기차:2017년6월에추가된내용

고마운사람들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어쩌면이책은“살아남기위해”“계속나아가고싶은”
당신들에게속삭이는가장씩씩하고근사한목소리일것이다.
_손보미(소설가)

★〈뉴욕타임스〉,〈USA투데이〉베스트셀러

말은빠르게,노력은꾸준히
할리우드의사랑받는배우로살아가며한걸음에대사치기

로런그레이엄이〈길모어걸스〉에합류하게된과정은순탄하지않았다.워너브라더스에서〈길모어걸스〉를방영하는동안에도NBC는여전히〈M.Y.O.B.〉의취소를발표하지않은상태였다.이드라마에출연하고있던로런에게제작여부는중요했다.〈M.Y.O.B.〉두번째시즌은여전히제작될여지가있었다.게다가〈길모어걸스〉는2000년도최고의드라마이자목요일밤의TV시청률을차지하던드라마〈프렌즈〉와경쟁해야했다.그러나복잡한상황에서방영되기시작한〈길모어걸스〉는한배우의인생에서점점잊을수없는기억이되기시작한다.
이책은로런그레이엄의유년시절부터배우지망생시절,신인배우시절,성공적인활동기,할리우드의생활을공개한다.로런이뉴욕에서살아남고자했던젊은시절,오디션때노래의주제를악기연주가아닌배스물고기를괴롭히는내용으로바꿔버렸던실수,일을구하지못하면어쩌나전전긍긍하던순간을지나탄탄한연기커리어를쌓아간이야기를생생한대사처럼담아낸다.〈프로젝트런웨이〉의심사위원으로활약한소감,가족과도같았던〈페어런트후드〉의동료들이야기,엘런드제너러스와친해지고자채식주의자가돼야할지고민했던일,REI멤버십카드를얻게된계기,로런그레이엄의작가인생을바꾼글쓰기방식인‘주방타이머’등유쾌한일화들이책에풍부히소개된다.오디션에서엉덩이를보여줘야했던경험이나,남자라면듣지않았을불쾌한질문을한무례한진행자에게들었던일은그가배우로서살아가며불편할일을얼마나빈번히맞닥뜨렸을지예상하게한다.또한이책은로런의또다른자아이자‘부캐’인잭슨할머니를소개한다.잭슨할머니가건네주는조언을듣다보면마음이따끔하면서도따뜻해진다.

“위를보렴!위를!무언가가널놀라게할지도모르니말이다.”
〈길모어걸스〉의열린결말이암시하는또다른시작

2015년,워너브라더스와계약을맺은넷플릭스가〈길모어걸스〉의후속편을제작한다는기사가공개됐다.드라마의종영을아쉬워한사람이많았기에이소식은팬들을깜짝놀라게했다.이소식이팬들만기쁘게한것은아니었다.로렐라이길모어를또다시연기하게된로런은누구보다이소식에들뜰수밖에없었다.2014년12월,로런은드라마를만든에이미셔먼팔라디노와만난후에이메일을주고받았다.에이미는그때몇가지아이디어를로런에게말해주었고대략적인줄거리를구상하던참이었다.BBC에서제작한드라마〈셜록〉처럼에이미는시즌별로에피소드개수를정해놓는대신90분정도길이의단편영화네편으로구성된시리즈를생각하고있었다.
드라마제작이시작되자로런은촬영내내감동에젖어어쩔줄몰랐다.로렐라이의집으로돌아가자지나치게압도된나머지몸이조금떨렸기때문이다.그가〈길모어걸스:한해의스케치〉를촬영하는동안기록한일기,사진,발췌문을포함한이책은인생에서다시겪을것이라고는예상하지못했던기쁨을또다시느끼게된사람의행복이고스란히담겨있다.
에이미가드라마의마지막대사를말해주었을때로런의반응은‘흠’에가까웠다.곧바로그대사가진짜냐고물었다.물론훌륭한대사고〈길모어걸스〉의기존플롯을고려하면완벽하게이해되는말이었다.그러나로런이기대한대사는아니었다.그의생각에그건….“좀열린결말아니에요?”로런은에이미에게물었다.에이미는미소만지을뿐아무런말도하지않았다.로런은〈길모어걸스〉를마무리할기회를그토록간절히원했고결국매듭을지을수있었으니만족했다.그러나어쩌면드라마의열린결말처럼또다른일이그의인생에찾아올수있다.앞으로어떤일이벌어질지는알수없기에삶은수많은가능성을내포하고있을지도모른다.로런은언제라도기분좋게그일이자신을이끄는곳으로따라갈것이라고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