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열세 편의 소설과 함께하는 특별한 파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야기가 흐르는 축제의 순간
교유서가 10주년 기념 소설집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

저자

고은규,김종광,김학찬,박이강,반수연,방우리,부희령,이경란,이상욱,정명섭,

저자:고은규
2007년「급류타기」로『문학수첩』등단.『트렁커』로제2회중앙장편문학상을수상했다.장편소설로『데스케어주식회사』『알바패밀리』,단편집으로『오빠알레르기』와에세이집『당근에너를보낼래』등이있다.
인스타그램@catbookstar

저자:김종광
1971년보령에서태어나고자랐다.중앙대학교문예창작학과에서공부했다.1998년<계간문학동네>여름호로데뷔했다.2000년<중앙일보>신춘문예에희곡「해로가」가당선되었다.소설집『경찰서여,안녕』『모내기블루스』『낙서문학사』『처음의아해들』『놀러가자고요』『성공한사람』『안녕의발견』이있다.
청소년소설『처음연애』『착한대화』『조선의나그네소년장복이』,장편소설『야살쟁이록』『율려낙원국』『군대이야기』『첫경험』『똥개행진곡』『왕자이우』『별의별』『조선통신사』『산사람은살지』,산문집『사람을공부하고너를생각한다』『웃어라,내얼굴』,기타『광장시장이야기』『따져읽는호랑이이야기』『조선청소년이야기』등이있다.

저자:김학찬
《풀빵이어때서?》로제6회창비장편소설상을받으며작품활동을시작했다.소설집《사소한취향》으로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받았다.장편소설《굿이브닝펭귄》《상큼하진않지만》등이있다.

저자:박이강
앤솔러지『폴더명_울새』로작품활동을시작했다.소설집『어느날은유가찾아왔다』로2022년대산창작기금을받았다.『안녕,끌로이』는제10회교보문고스토리공모전최우수상수상작으로첫장편소설이다.2022년아르코창작기금을받았다.여러글로벌기업에서일했다.

저자:반수연
통영에서태어나1998년캐나다밴쿠버로이주했다.공장지대에식당을열고오지않는손님을기다리며카운터에앉아내내책을읽었다.2002년식당이망하고소설을쓰기시작했다.2005년『조선일보』신춘문예에「메모리얼가든」이당선되며등단했다.청탁도없고기억하는이도없이서서히잊혔다.2014년다시소설을쓰기시작했다.이때부터네차례재외동포문학상을받았으며,그중2020년에는「혜선의집」으로대상을받았다.등단16년만인2021년소설집『통영』과산문집『나는바다를닮아서』등을펴냈다.

저자:방우리
소설집『낙원맨션』출간예정

저자:부희령
2001년〈경향신문〉신춘문예에단편소설이당선되어글쓰는일을시작했다.펴낸책으로는장편청소년소설『고양이소녀』,소설집『꽃』『구름해석전문가』,앤솔로지『그순간너는』,『선량하고무해한휴일저녁의그들』,산문집『무정에세이』,공동르뽀집『당신은나를이방인이라부르네』가있다.번역한책으로는『모래폭풍이지날때』『매일읽는헨리데이비드소로』,『아무것도사라지지않는다』등80여권이있다.〈국민일보〉(2015-2017),〈한국일보〉(2016-2019),〈서울신문〉(2019-2021),〈경향신문〉(2019-2024)에칼럼을정기적으로연재했다.대안연구공동체,경향시민대학,우리가치인문동행등에서글쓰기강의를했다.서울문화재단창작기금을두차례받았다.

저자:이경란
2018년『문화일보』신춘문예에단편소설이당선되어작품활동을시작했다.대구에서태어나텔레비전과라디오,만화를섭취하며성장했고시립도서관담장옆집에살면서책읽기에재미를붙였다.소설집『빨간치마를입은아이』『다섯개의예각』,장편소설『오로라상회의집사들』『디어마이송골매』,공동소설집『소설,한국을말하다』가있다.『오로라상회의집사들』은대만과태국에서도출간될예정이다.

저자:이상욱
2013년『문학의오늘』소설신인상당선
2021년소설집『기린의심장』출간
2021년엔솔러지소설집『숨쉬는소설』출간
웹북『스탠다드맨』『나는소설의신을만났다』출간

저자:정명섭
서울에서태어나대기업샐러리맨과바리스타를거쳐현재전업작가로활동중입니다.다양한장르의글을쓰고있으며,강연과라디오,유튜브와팟캐스트출연등을통해독자와만나고있습니다.글은남들이볼수없는은밀하거나사라진공간을이야기할때빛난다고믿습니다.《미스손탁》,《어린만세꾼》,《저수지의아이들》,《훈민정음해례본을찾아라》,《시간을잇는아이》,《기억서점》,《조선의형사들》등의역사소설을집필했습니다.2013년《기억,직지》로제1회직지소설문학상최우수상을,2016년《조선변호사왕실소송사건》으로제21회부산국제영화제에서NEW크리에이터상을,2020년《무덤속의죽음》으로한국추리문학상대상을수상했습니다.

저자:채기성
2019년서울신문신춘문예에단편소설「앙상블」이당선되며작품활동을시작했다.2021년장편소설『언맨드』로제17회세계문학상을수상했으며,2022년장편소설『반음』으로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받았다.2024년첫소설집『우리에게있어서구원』을펴냈다.

저자:하명희
2009년〈문학사상〉에단편소설「꽃땀」이당선되며작품활동을시작함.2014년장편소설『나무에게서온편지』로전태일문학상수상,조영관문학창작기금,서울문화재단문학창작기금,아르코문학창작기금수혜.2019년단편집『불편한온도』로한국가톨릭문학상신인상,백신애문학상수상.작품집으로장편소설『슬픈구름』(『나무에게서온편지』복간),단편집『불편한온도』『고요는어디있나요』,공동소설집『무민은채식주의자』『5월18일,잠수함토끼드림』『여덟편의안부인사』『선량하고무해한휴일저녁의그들』이있음.

저자:한지혜
서울에서태어나자랐다.
경향신문신춘문예에당선되어작품활동을시작했다.
소설집『미필적고의에대한보고서』『물그림엄마』,산문집『참괜찮은눈이온다』를썼다.
수상:1998년경향신문신춘문예

목차


1부
출간기념파티|부희령
소년들은자라서어디로가나|이경란
이것은소설인가|고은규

2부
설탕공장이있던자리|반수연
우스운사랑들|박이강
편지의시절|하명희
시립도서관의이면|이상욱
가정식레시피―이별하는밥|한지혜

3부
ㅂ의유실|방우리
내가알고있는비밀이|김학찬
시간유영담|채기성
도서관의괴물|정명섭
〈변강쇠가〉해설|김종광

출판사 서평

열세편의소설과함께하는특별한파티에
여러분을초대합니다!

이야기가흐르는축제의순간
교유서가10주년기념소설집과함께하는특별한경험

교유서가10주년을맞이하여소설집『출간기념파티』가출간되었다.교유서가는지난10년간인연을맺은소설가13인에게‘책’을주제로한단편소설을청탁했다.교유서가에서책을펴냈거나펴낼예정인저자들(고은규,김종광,김학찬,박이강,반수연,방우리,부희령,이경란,이상욱,정명섭,채기성,하명희,한지혜)이참여하여,교유서가소설시리즈의과거-현재-미래를살펴볼수있는책이되리라기대한다.한곳에서만나기힘든작가들이교유서가의10주년을축하하기위해모였다는점에서부희령작가의작품명「출간기념파티」가제목으로꼭어울린다는생각이든다.이파티는교유서가와13인의작가들만이아니라,교유서가의책을읽고한결같은응원을보내주는여러독자께도활짝열려있다.

책장너머이야기의하모니
‘당신이생각하는책은무엇인가요?’
이번소설집에서는작가들이‘책’과관련하여어떤독창적인상상을펼쳤는지확인할수있다.당연한이야기지만,소설가들이떠올린책은모두다른모습이다.지난세기의유물처럼여겨질정도로읽히지않는물건이기도하고(부희령,「출간기념파티」),정말지난세기의유물이되어핵겨울을나기위한땔감으로쓰이기도하며(정명섭,「도서관의괴물」),이색카페의벽지퍼포먼스에활용되고(이경란,「소년들은자라서어디로가나」),시간여행을가능케하기도한다(채기성,「시간유영담」).다른사람들과관계맺는교유의수단이기도하지만(하명희,「편지의시절」/이상욱,「시립도서관의이면」),반대로갈등을조장하는존재가되기도하며(고은규,「이것은소설인가」/박이강,「우스운사랑들」),가난한자가그리던이상이자(반수연,「설탕공장이있던자리」),인생의은유(한지혜,「가정식레시피」)이기도하다.

각작품은독자에게‘책’이라는매개체를통해삶을새롭게해석하게한다.책이란단순한정보의저장소가아니라우리존재와연결된다층적인사물이다.직접적으로책을겨냥한문장이아니더라도책과연결지어생각해볼수있는문장이많다.“숱하게시간을유영해그사람을향해가는건,동시에나의존재와의미를알아가는거였어”(「시간유영담」)는책을통해자신을발견하는여정을잘보여준다.“늘어딘가다른곳에존재하리라고막연히믿었던자신의진짜삶을향해한발내디딘듯했다(방우리,「ㅂ의유실」)”는책을읽으며발견하게되는새로운세계와진실을암시하는듯하다.책은미지의다수에게남긴편지와같다.편지를읽을지말지를결정하는것도,읽고무엇을느낄지도읽는사람마음이다.쓰는사람들은온전한마음을담아읽는이들에게가닿길바랄것이다.여전히읽고쓰는사람들이있기에교유서가는이렇게초대장을띄운다.10주년을기념하는파티에여러분을초대한다.

“우리가만난시간이빛처럼깜빡일때가있어요.문득안부인사내려놓고가려고요.다달빛때문이에요.”(「편지의시절」)

※교유서가는2014년3월문학동네출판그룹의임프린트로시작하였습니다.거리의역사학자故이이화선생께서조선중기의학자허균의교산(蛟山)에서‘蛟’를,조선후기의실학자정약용의당호여유당(與猶堂)에서‘猶’를집자하여브랜드명을지어주셨습니다.교유서가는〈마스터스오브로마〉,〈교유서가첫단추〉,〈교유서가어제의책〉,〈교유서가다시,소설〉시리즈등과문사철(文史哲)분야의인문교양도서를꾸준히펴내고있습니다.2019년6월에‘서로사귀어놀며오가는집’이라는뜻의교유당(交遊堂)이라는법인으로전환하였으며,에세이및환경·종교분야의‘싱긋’,영유아분야의‘꼬마싱긋’,경영과자기계발분야의‘아템포’라는출판브랜드와함께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