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의 지혜 : 아잔 차 선사의 법문과 붓도염불위빠사나

깨달음의 지혜 : 아잔 차 선사의 법문과 붓도염불위빠사나

$23.20
저자

아잔차

저자:아잔차(AjahnChah)
당대최고의영적스승으로존경받았던아잔차스님은불교명상과지혜로운삶을살아가는방법에관한가르침으로수많은사람을고무시키고인도했다.그는단순함과버림의생활을실천하며지혜와유머,큰자비심으로부처님의가르침을펼쳤고서양의저명한불교도들에게큰영향을끼쳤다.
1918년태국북동부에서농부의아들로태어난아잔차스님은아홉살때절로출가했고,스무살되던해에비구계를받았다.몇년후,아버지의죽음에자극받아고향의안정된사찰생활을버리고방랑하는수행승이되어명상에매진했다.
그는숲,동굴,공동묘지등에머무르며(지난세기의가장유명하고존경받는태국의명상스승이었던)아잔문스님을비롯한몇몇명상스승들에게지도받으며자신을단련시켰다.
그의단순하지만심오한가르침의방식은특히서양인들을끄는매력이있었다.그래서많은서양인이그에게명상을지도받기위해찾아왔다.출가자로수행하려는서양인들이늘어나면서,1975년그는그들의지도를위한특별한사원을설립했다.아잔차스님은1992년에입적했지만,그후로그의많은제자들이세계곳곳에서부처님의가르침을전파하고있다.

역자:김열권
위빠사나에대한저술활동과수행지도를통해한국인의생활속에위빠사나를뿌리내리게한대표적인수행인이다.
종법스님,운허스님,이기영박사에게불교교학을배웠고,1979년성철스님에게화두를받았고,송담스님등화두선사들에게불교수행지도를받았다.시중과산사,토굴에서10여년간선수행을했다.
1990년미얀마마하시위빠사나선원으로출가,한국인으로는최초로미얀마(마하시선원)에서비구계를받았다.인도,티벳,태국,미얀마,말레이시아의선원에서미얀마의우빤디따스님,쉐우민스님과태국의아잔아삽화,아잔붓다다사스님으로부터위빠사나를지도받았고,티벳의달라이라마스승에게배운라마글렌으로부터야만타카대승관법등세계적스승들에게배우며정통대승위빠사나수행을했다.그후한국산사에서관법선사지도아래대승관법을수행했다.
부처님경전에입각한위빠사나수행을하고있으며,현재〈위빠사나붓다선원〉(https://cafe.daum.net/bulwon)을운영,일반인들에게위빠사나수행을가르치고있다.
저서로는『보면사라진다』『위빠싸나』(전2권)『깨달음으로가는오직한길』등이있고,역서로는『붓다의후예,위빠싸나선사들』(전2권)『마음으로숨쉬는붓다』『위빠싸나성자아짠문』『붓다의호흡법아나빠나삿띠』(공역)등이있다.

목차


여는글
옮긴이의서문

제1장생애와깨달음체험기
아잔차
수행체험
아잔문의수행경책

제2장수행자들과의법담
질의응답

제3장깨달음에이르는길
지금여기서수행하라
가르침의정수
법의선물
법의본성
실재의두얼굴
마음수련
코브라와살아가기
호흡수행법
있는그대로의마음을보라
법의눈을열다

부록
염불위빠사나|염불위빠사나의연원과수행법|수행체험기
아나빠나사띠|아잔차의수행경책

출판사 서평

수행은단지이세상과다투지
않는것만을의미하지않는다.
자기자신과의정면대결은
도리어포효하는폭풍속으로
걸어들어가는것이나다름없다

몸과마음의본질을깨우쳐주는메시지‘놓아버림’
이책은동서양을막론하고많은이에게추앙받고위빠사나를서구에까지널리알린태국의대선사아잔차스님의핵심적가르침을담은수행지침서다.깊고풍부한삶의연륜에서우러나오는아잔차스님의가르침을바탕으로한법담과실수행,깨달음의과정을담았다.아잔차스님특유의단순명료하고단도직입적이면서유머러스한가르침은이해하기쉬울뿐더러영감과탐구심,경탄을불러일으킨다.
2011년에출간된『붓도위빠사나』(솔바람刊)개정판으로,총3장으로구성된이책을관통하는아잔차스님의가르침의핵심은‘놓아버림’이다.집착때문에놓지못하여고통이시작되기에일체를놓아버리게되면진정한자유를누릴수있다고전한다.이를위한수행법으로아잔차스님은붓도염송과함께마음을보호하고항상깨어있게하는‘알아차림’과‘마음챙김’계발에중점을두었다.
이책은1장‘아잔차스님의생애와깨달음’을시작으로2장‘수행자들과의법담’,3장‘깨달음에이르는길’로구성되었으며,부록으로‘염불위빠사나’수행사례를실어수행자들의실수행과국내수행계의시야확장에도움을준다.

자신의마음을지켜보는이는악마의덫에서벗어날수있다
“환락과쾌락의쳇바퀴가멈추면곧이어어둠이내릴것이다.
이제눈물에젖어쓰러지며깨닫게될지니,
여정(旅程)을끝마치기에는이미너무늦었음을…”

‘마음은단지마음이며,생각은생각일뿐’
위빠사나란무엇인가

아잔차스님이수행한위빠사나는붓다를깨달음에이르게한수행법으로아나빠나사띠,순수위빠사나,담마까야등그유형이다양하다.그중염불위빠사나는집중력을증대하는데탁월한효과가있는염불수행과깨달음에이르는연결고리가튼실한위빠사나수행의장점을접목한탁월한수행법이다.특히붓다의공덕을기리며심신을견실히다지면서집중력을강화하여바쁜일상속에서도효과적으로수행할수있으며깨달음의경지까지확고히이끌어준다.
아잔차스님은모든현상은항상변하는불확실한것,즉무상을깨닫지못하면그로부터비롯되는고에서벗어나지못하고자아를영구불변하는실체로여기는이상집착과고통이따르므로행복이든불행이든,기쁨이든슬픔이든,선이든악이든다놓아버려야한다고설파한다.

“‘나’란존재하지않으며단지사대요소만존재할뿐입니다.
무상·고·무아를관찰하여알게되면더이상
자아,존재,나,그,그녀등에집착하지않게됩니다.
그리하여마음은세속의삶에싫증과염증을느껴
열반으로향하게되고일체가무상하며고통스럽고실체가없다는
사실을알게될것입니다.”

위빠사나수행을통해실체를있는그대로받아들여무상·고·무아를깨쳐진리를터득함으로써마음은모든것을놓아버리고평온해진다.더이상고통이나행복에집착하지않게되고삶의진정한해답을찾을수있으며고에서벗어나참다운평화를누릴수있다.

“소박하고자연스럽게살라,그리고마음을관찰하라”
두타행을실천하며용맹정진한태국의대선사아잔차

1918년태국북동부우본라차타니에서태어난아잔차스님은스무살에비구계를받고출가했다.5년뒤아버지가세상을떠나자아잔차스님은삶의무상을절실히깨닫고선원을떠나고행과도같은두타행을실천하는두타승으로떠돌며수행했다.명상할수있는조용하고고립된장소를찾아호랑이와코브라가우글거리는숲이나동굴,화장터에서수행하며“살아가기위해죽어야하는존재”라는죽음에대한성찰을통해삶의진정한의미를통찰했다.
1954년아잔차스님은기나긴행각과수행끝에고향으로돌아와근처울창한숲속에정착한뒤수행을이어나갔다.이후스님의가르침을듣고그문하에머물며수행하기를원하는승려들과일반신도들이계속몰려들었다.하지만아잔차스님은특별한수행기법을강조하지않았다.단지정규적인좌선수행을통해마음이고요해질때까지호흡을주시하고몸과마음의현상을관찰하도록했다.

“모든수행은단지마음의균형과무집착,비이기성을계발하는일일뿐이므로
명상수행이든일상생활이든모든것이수행이다.
따라서무엇을하든알아차림을유지해야한다.
그렇게끈기있게관찰해나가면저절로지혜와평화에이르게될것이다.”

이는만물의세가지특성,무상·고·무아를알아차려버림과인내와올바른반야지혜로써번뇌를없애고단련하여마음과세계의참다운본성을깨치게한다.이러한아잔차스님의가르침은순간순간집착을없애버려고로부터완전히자유로워질것을강조한다.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