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는 오늘도 놀고 싶어 : 에너자이저 고양이와 집돌이 집사가 함께 사는 법

토리는 오늘도 놀고 싶어 : 에너자이저 고양이와 집돌이 집사가 함께 사는 법

$19.80
저자

닥터하랑

저자:닥터하랑
대학에서광고홍보학을전공하다가작가의꿈을품고중퇴후본격적으로글을쓰기시작했다.웹툰스토리작가로작품을준비하면서수많은실패와좌절을겪으며지쳐있던시기에애교넘치는길고양이를만나간택을당했다.두번의운명같은마주침끝에길고양이를입양하기로결심하고‘토리’라는이름을지어주었다.현재14만구독자와함께하는유튜브채널‘하랑스토리’에토리와의케미넘치는일상을공유하고있다.
상한마음을위로하고치유하는작가가되고싶다는의미의닉네임‘닥터하랑’으로활동하고있다.곧판타지소설을출간할예정이다.
“나는작가라는꿈을품고있지만궁극적으로는사람을살리는이야기꾼이되고싶다.나의필명인‘닥터하랑’도그런의미로짓게되었다.반복되는현실의삶에지친이들,삶의용기를잃은이들,어디로가야할지삶의방향성을잃고방황하는이들에게다시금살아갈힘과용기를주는이야기를선물하는사람이되는것이나의꿈이다.그렇게결국에는유튜브든책이든무엇이든나의흔적이닿는곳마다따뜻한위로의메시지가전해지기를바란다.”

목차


프롤로그|기묘한인연

1장우다다뛰어도귀여운나는야한토리
님아,그버튼을누르지마오
관종고양이
고양이탈을쓴인간?
토리는실물파
마성의매력
예의바른마중냥이
전화참견쟁이
풍속성고양이
토리의애착물그릇
만능벌레퇴치토스코
화장실보디가드
상자와고양이의상관관계
마법의젤리
꼬리의표정
우다다타임
냥춘기
청개구리
습관
―집사와토리의동상이몽1

2장토리라는마법에빠졌다
고양이처럼살기
집돌이1
넝쿨째들어온복덩이
토리가바꾼나의시선
유튜버보다는작가가되고싶어
시선
고양이에대한편견
작가와고양이
내취미는독서
무릎을베고누우면
침대위의껌딱지
가장보통의삶
마음의그루밍
집돌이2
속마음유통기한
나를찾는여정
변하지않는것
―집사와토리의동상이몽2

3장토리와함께라특별한나날
너의이름은
혼자라고생각하지마라냥!
초보집사
가출대소동
병원은무서워
벼랑끝에서만난우리
내어깨위고양이,토리
사랑하면닮는다더니
잠꾸러기고양이와집사
간식은못참아
입맛은정반대
이사의난
통창이있는집
소원
건강이최고
공포의건강검진
죽음이라는편지
둘째입양계획
길위에서만난나의작은수호천사
토리를만나고달라진어느봄날풍경
길들여진다는것
―집사와토리의동상이몽3

에필로그|집사는너로정했다냥
구독자QnA

출판사 서평

“토리는내가사랑하는변하지않는풍경중에서도가장가까이에있는풍경이다.날마다나에게위로를주고존재만으로도나의하루를따스하게품어주는그런풍경.가만히바라보기만해도내게괜찮다고,지금우린여기에있고분명내일도함께일거라고부드러운눈인사를건네주는.”_「변하지않는것」에서

1장‘우다다뛰어도귀여운나는야한토리’에는넘치는에너지를뽐내는토리의모습을담았고,2장‘토리라는마법에빠졌다’에서는고양이를좋아하지않던집사가토리를만나고점점고양이의매력을알아가는변화를그렸다.3장‘토리와함께라특별한나날’에서는에너자이저고양이와집돌이집사가함께살게되면서서로에게길들여지는과정을담았으며,‘집사와토리의동상이몽’에서는이처럼서로다른두존재가함께살면서겪는작은충돌을집사와토리의시점에서풀어냈고,집사와토리의MBTI도확인할수있다.

이름없는길냥이,천재개냥이토리되다

낯선사람을경계하고쉽게곁을내주지않는일반적인고양이의특성에서벗어나기본적으로인간친화적성향을가진강아지와같은고양이를‘개냥이’라부른다.어느날갑자기집사앞에나타난토리는유튜브에서활동하는고양이들중열손가락안에꼽힐정도로개냥이다.토리는다른곳에있다가도집사가부르면달려오고,집에손님이오면마중하고돌아갈때면배웅하는것은기본,집사가통화할때는냥냥거리며참견하고,집사가잠자리에누우면따라올라와곁에눕는다.대부분의고양이들이싫어하는목욕도큰거부감없이하고드라이기바람은즐기기까지하며,뱃살이나발바닥젤리를만져도얌전하다.

덕분에‘효냥이’‘개냥이’와같은별명을얻은토리는지나치게똑똑해인간이아니냐는의혹에휩싸이기도한다.관심받기위해평소에는하지않던위험한행동만골라서하거나,안쓰는물건을버린다고하니갑자기사용하기시작하고,자기이야기를하고있으면기가막히게알아채고반응하기때문이다.그뿐아니라강아지들이하는어질리티를시켜봤더니거뜬히해내고,총맞고쓰러지는연기는물론이고장난감을던져주면물고온다.강아지와주인이버튼으로의사소통하는영상을보고교육했더니필요한게있을때마다버튼을누를정도로똑똑하다.사람말을알아듣는것만같아하랑스토리구독자들사이에서는토리앞에서입조심하자는말이나올정도다.이처럼애교많고똑똑한토리를키우는집사에게도고민이있었으니....

극한의E성향고양이와I성향집사의만남
버튼으로소통하고낚싯대로단련하는토리와집사의하루

토리네집에는‘놀아줘’소리가끊이질않는다.바닥에나란히놓아둔네개의버튼중세번째버튼을토리가누르는소리다.토리가무엇을원하는지알고싶어설치한버튼이지만‘놀아줘’버튼만계속누를줄이야,집사는꿈에도몰랐다.열심히낚싯대를흔들며놀아줘도잠시쉬고나면금세에너지를회복하고놀자고조르는놀아줘버튼광클냥과함께살게되면서낚싯대흔들러로전락한집사지만,토리를만난것은인생의터닝포인트가되었다.집사는이전에는고양이를좋아하지않았지만토리를만난순간마법에라도걸린듯사랑에빠졌고많은것이바뀌었다.작가라는꿈만보고사느라놓쳤던많은것을토리가오고서야다시볼수있게되었기때문이다.『토리는오늘도놀고싶어』는위험이도사리고있는길에서살던토리와거듭되는실패로절망에빠져있던집사가“서로보이지않는곳에서그시간들을지나”운명처럼만나고,서로를보듬으며함께살아가는하루하루를기록한따듯한에세이다.

“보잘것없는백수작가지망생과그저하루를생존하기바빴던평범한동네길고양이.지극히평범한우리가만나서로에게그무엇보다특별하고소중한존재가되었다.토리를만난이후나의평범한하루는그어떤날보다도소중하고특별한날이되었다.”_「가장보통의삶」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