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상한 세상에서도 희망을 노래하는 이야기 다섯 편
이 책에는 다섯 편의 짧은 동화가 실려 있다. 동화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의 시선에서 세상은 참 이상하다. 편하게 오르내리는 엘리베이터가 어느 날 갑자기 공포심을 느끼는 곳이 된다. 요양원에 머무르는 왕할머니를 집으로 데려가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낯선 집과 동네에서 본 꽃들은 아름답기만 한데, 함께 살게 된 할머니는 무섭기만 하다. 친구가 다가와 의리를 앞세우면서도 뭔가 꿍꿍이가 있을 것 같아 불안하다. 길 잃은 강아지를 두고도 자기 관할 구역이 아니라는 어른들이 이해되지 않는다. 말도 안 되는 일이 자주 일어나는 세상에서 동화의 주인공들은 자기만의 생각으로 슬기를 발휘한다. 이상해 보이는 세상이지만 그래도 희망이 있다.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눈이 생기길 바라는 작가의 바람이 이야기 곳곳에 묻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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