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컴백

청춘 컴백

$14.15
Description
임영웅이라는 젊은이의 노래를 들었다.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눈물이 핑 돌았다.
젊은 날의 기억들이 아련하게 떠올랐다.

청춘이 돌아왔다.


마음속에 낭만이 존재하는 한
詩를 적는 가슴이 남아 있는 한
우리는 언제나 청춘이다

가수 임영웅의 노래를 들으며 청춘을 되찾은
한 감성 작가의 담담한 고백

이 책의 시작은 가수 임영웅이 부른 노래 ‘보라빛 엽서’다. 지금은 전국적인 스타가 된 그 젊은이가 트롯 경연대회 방송 프로그램에서 부른 ‘보라빛 엽서’는 작가의 몸속 어딘가에 숨어 있던 옛 감성을 일깨웠다. 순간 먹먹해지면서 눈물이 맺히는 것을 느끼며, 잊었던 낭만이 다시 가슴속에 차오르는 것을 느끼며 작가는 펜을 들었다.
이렇듯 훌륭한 예술작품은 순식간에 우리를 청춘으로 데려간다. 작가 역시 젊은 시절의 자기 자신, 그리고 어쩌면 그 시절의 전부였을 낭만을 떠올리며 담담히 글을 적었다. 우리의 청춘도 낭만도 사라진 것이 아니다. 단지 우리 안의 어딘가에 숨겨져 있을 뿐이다. 마음속에 낭만이 존재하는 한, 詩를 적는 가슴이 남아 있는 한 우리는 언제나 청춘이다.
어딘가에서 이 책을 읽고 있을 독자에게 작가는 말한다. 당신이 나이를 얼마나 먹었든 중요하지 않다. 이 책을 꺼내 든 것만으로, 책 속 문장의 울림을 느끼며 공감에 젖는 것만으로 지금 당신은 청춘의 한복판이다.
저자

이성환

저자:이성환

부산상업고등학교졸업후명지대학교2부경영학과를거쳐한국방송통신대학교경제학과를졸업했다.동방증권주식회사에입사하였으며,항도회계법인과안건회계법인에서근무하였고개인세무회계사무소를운영했다.지금은모든사회활동을중단하고시골에서자연을배우고있다.

목차


머리글

01.동물과사람
02.부자와가난한자
03.천국과지옥
04.행복
05.이상한전문가1
06.이상한전문가2
07.이상한전문가3
08.교육
09.유전적요인
10.영어조기교육
11.붕어빵
12.젊은이들의길
13.대기업과중소기업
14.결혼
15.마음
16.생각내려놓기
17.허상
18.이상한연구
19.이상한질문
20.5단계이론
21.화
22.등산유감
23.실수
24.역사는반복된다
25.K민주주의
26.우리들의이상한행동들
27.우리를슬프게하는것들
28.면접
29.눈치
30.60세가좋다
31.짹
32.인연
33.변심
34.이상한나라
35.부끄러운범죄
36.군기확립
37.5%지시,95%확인
38.부부싸움
39.안경
40.영어공부의끝
41.한문(漢文)
42.삶
43.죽음
44.인생무상(人生無常)
45.이상한회계사
46.청춘컴백
47.인생
48.손금
49.나그네
50.낙원
51.엄마의마음
52.바보아내
53.회상
54.마이웨이
55.별
56.늦기전에
57.꿈의대화
58.현실
59.우리들의자화상
60.집착
61.고독
62.인명은뭐시라
63.형님
64.낙담
65.검정구두
66.우리집소파
67.무신경한우리들
68.낯선모임의사람들
69.서로다른사람들
70.너무알아서탈
71.속을까말까
72.슬픈현실
73.숫자
74.사과
75.의견과트집
76.나뭇잎
77.시간이가면
78.안개
79.잠
80.정승과개
81.신(神)
82.신과인간
83.팔공산석불님
84.절
85.수행
86.만등(晩燈)
87.고백
88.가지않은길
89.감사의기도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어느날,TV조선노래프로그램‘미스터트롯’에서
임영웅이란젊은이가‘보라빛엽서’를부르는것을보았다.

‘와’하고함성이터지는순간,
가슴이뭉클해지면서눈물이핑돌았다.
참,나에게도저런시절이있었지.
바쁘게살아오느라까맣게잊고있었던
젊은날의기억들이떠올랐다.

詩를쓰고싶은충동이일었다.「청춘컴백」을썼다.
그리고계속,계속썼다.
---p.5

어느우스개이야기이다.
토끼가용궁에잡혀왔다.“간을내놔라.”라고용왕이말했다.토끼는집에두고왔다고대답했다.토끼를빤히쳐다보던용왕이말했다.“저놈,지난번에집에있다고거짓말하고도망간그놈아니냐.당장꺼내라.”토끼의몸을샅샅이수색했지만,정말없다.그러자토끼는만사가귀찮다는듯이낮은목소리로말한다.“용왕님,나이마흔이넘도록직장에서버티려면간이고쓸개고다빼놓고다녀야합니다.”
---p.103

끝없이가던길에지쳐서한동안쉬고있을때였습니다.
주위의사람들이의아하게생각하고있다는것을알았습니다.
그사람들에게는내가가고있던길이가지않은길이었습니다.
그때어렴풋이느꼈습니다.
어쩌면내가가고있는이길은가지않은길과비슷하지않을까,
그렇게생각했습니다.

아마세상의모든길은비슷할것입니다.
가다보면평평한길도나올것이고울퉁불퉁한길도나올것입니다.
꽃길도나올것이고흙길도자갈길도나올것입니다.
언제나자기마음에쏙드는그런길은없을것입니다.

그럴지라도
언제나자기마음한구석에는
가지않은길에대한미련이조금은남아있을것입니다.
---p.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