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통하는 예언자 아모스

애통하는 예언자 아모스

$30.00
Description
『애통하는 예언자 아모스』는 아모스서를 통해 오늘의 교회와 강단이 잃어버린 감각을 다시 깨우는 책이다. 저자는 우리가 사는 현실을 “무도한 사회”로 진단하며, 신앙이 개인의 위안이나 종교적 습관으로 축소되는 순간을 경계한다.
책이 붙드는 중심은 분명하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는 예배당 안의 열정이 아니라, 정의와 공의가 삶의 전 영역으로 “흐르는” 예배다. 애통 역시 감정적 동정이 아니라, 고통받는 이들의 주체성과 존엄을 인정하며 함께 아파하는 책임 있는 태도다.
이 책은 예언자의 언어를 통해 불의를 외면한 공동체의 자기기만을 드러내고, 기도마저 욕망의 언어로 변질될 수 있음을 경고하며,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변화하는 기도의 자리로 독자를 이끈다.
마지막은 파괴가 아니라 돌이키심이다. 무너뜨리시는 하나님이 동시에 다시 일으키고 세우시는 하나님임을 붙들게 하며, 설교자와 신학생에게 “지금 무엇을 말해야 하는가, 어떤 교회를 세워야 하는가”를 묻는다.
저자

조기호

조기호목사는총신대학교와총신대신학대학원을졸업했다.영국싸우스햄튼한인교회담임목사를역임한후,미국으로건너가몬트레이소망교회담임목사로사역했으며,현재버지니아소명교회에서목회중이다.
『애통하는예언자아모스』는권력과결탁하지않은,그리고준비된사람아모스를들어쓰시는하나님을보여준다.그리고유다가아닌북이스라엘에가서온갖수모와모욕을겪으면서도묵묵히하나님의예언을선포하는아모스의모습을보여준다.저자가말하는아모스는“애통하는예언자아모스”다.
우리는이책에서우리시대의교회와그리스도인의모습이어떠해야하는지를보게된다.그의설교나저술은이시대를사는그리스도인에게많은도전을주고하나님과자신에대해묵상하게한다.
그의저서로는『일이관지(一以貫之)하는다니엘』과『환상을보고해석하는다니엘』,『어두운시대의사사들』,『예수그리스도의마음으로』,『길위에서만난예수』가있다.

목차

저자서문4
01.예언자아모스와그의시대 10
02.아모스가대언한하나님의부르짖음 32
03.열국에대한심판[1]다메섹에대한심판 50
04.열국에대한심판[2]가사와두로에대한심판 78
05.열방에대한심판[3]에돔과암몬에대한심판 98
06.열국에대한심판[4]모압과유다에대한심판 122
07.열국에대한심판[5]북이스라엘에대한심판 145
08.자손들아,이말씀을들으라! 186
09.소명받은자의숙명과사마리아의심판선언 221
10.자신의길을걷는사람들아모스와이스라엘 255
11.선을구하고정의를세워라! 304
12.정의를물같이공의를강같이흐르게하라 354
13.예언자의선포이웃을위한존재로부름받음 389
14.아모스가본환상,심판과기도 421
15.예언자아모스의길 453
16.아모스의네번째환상 487
17.애통하는예언자아모스 509
18.예언자가본것과그의마음 543
19.일으키고세우시고돌이키고심으시는하나님 580

미주및참고문헌612

출판사 서평

강단을향한아모스의질문을“지금”의언어로되살리다
『애통하는예언자아모스』는아모스서를고대문서로만취급하지않는다.책의첫걸음부터독자를현재로데려온다.상식이비상식이되고,관계가유익중심으로재편되며,약자의고통이구조적으로반복되는현실을“무도한사회”라는진단으로정직하게마주한다.그리고곧바로묻는다.이시대의교회와강단은무엇을보고있으며,무엇에대해침묵하고있는가.이질문이책전체를끌고간다.

“예언자적말하기”를회복하려는설교자에게주는압박과은혜
저자는돌려말하지않는다.아모스의말투자체가그렇기때문이다.저자는예언자를‘불편한말을하는사람’정도로축소하지않는다.예언자는권력의눈치를보며화법을다듬는사람이아니라,하나님앞에서공동체의죄를가감없이드러내고,그죄가만들어낸사회적결과를끝까지직시하게한다.그래서책곳곳에서“불편하지않은설교”에대한경계가반복된다.강단이사람을달래는기술로만남을때,말씀은예리함을잃고공동체는자가면역을잃는다.목회자와신학생에게이대목은단순한비평이아니라,강단의윤리를다시세우는촉구로읽힌다.

애통은감정이아니라,존엄을인정하는목회의자세
제목의핵심어인‘애통’은이책에서감상적단어가아니다.저자는애통을“불쌍히여김”수준으로낮추지않고,고통받는이들의주체성과존엄을인정하며함께아파하는태도로정의한다.이정의는곧목회현장으로이어진다.교회가약자를‘돕는대상’으로만취급하는순간,애통은시혜가되고복음은우월감의장식이된다.반대로애통이존엄의인정에서출발할때,목회는‘위로의말’만이아니라삶을바꾸는동행이된다.책은애통을본연의의미로되돌린다.

예배를예배답게만드는기준:정의와공의가“흐르는가”
『애통하는예언자아모스』가강단독자에게특히날카로운이유는,예배를감정의열정이나종교적성취로평가하지않기때문이다.이책은아모스5:24를중심으로,하나님이원하시는예배의표지를“정의와공의의흐름”으로제시한다.물이땅의구석구석을적시듯정의는예배당안에만머무르지않고,삶의모든영역으로번져야한다.이흐름이끊긴예배는아무리화려해도본질을잃는다.
이부분에서책은독자를편하게두지않는다.교회가예배를‘루틴’으로만들고,신앙을‘마음의안정’으로축소해버리는순간,아모스의칼날은강단을향한다.설교자는자연스럽게질문앞에선다.우리의예배는누구를살리고있는가.우리의신앙은약자를향해실제로무엇을하고있는가.

기도:하나님을설득하는기술이아니라,하나님앞에서변화하는사람
후반부에서책은기도를다루는방식으로또한번설교자의습관을흔든다.기도가욕망을종교언어로포장해“더많이얻기”로흐를수있음을경고하면서,아모스의간구를통해기도가결국자기성찰과방향전환으로이어져야한다고주장한다.기도가‘하나님의뜻을바꾸는수단’이아니라,하나님앞에서자신의욕망과두려움이드러나고,그자리에서공동체를위해애통하며결단하는과정이라면-기도는곧설교의뿌리가된다.목회자와신학생에게이대목은기도회를조직하는방법이아니라,기도가목회자의존재를어떻게새롭게만드는지를묻는가르침으로다가온다.

다섯환상과마지막회복:심판을소비하지않고,회복을값싸게만들지않는다
아모스서의환상장면들은자극적으로소비되기쉽다.그러나이책은환상을공포마케팅의재료로쓰지않는다.오히려환상을통해공동체의죄를‘측정’하고(다림줄),곪은현실을‘드러내며’(여름과일),마침내하나님앞에서더이상변명할수없는지점으로데려간다.그럼에도마지막은파괴가아니라“돌이키심”이다.하나님이무너뜨리기만하는분이아니라다시일으키고세우고심으시는분이라는결론은,강단이심판과회복을함께말해야한다는균형을세워준다.회복은현실을모른척하며긍정으로덮는낙관이아니라,애통과진단을통과한뒤에만주어지는복음이라는메시지가분명하다.

목사와신학생에게실제로“쓸모있는”책
이책은지식을늘리는데서멈추지않고,설교자에게언어의윤리(무엇을말해야하는가),예배의기준(무엇이하나님을기쁘시게하는가),목회의태도(애통은무엇인가),기도의방향(무엇을구해야하는가)를하나로엮어묻는다.그래서『애통하는예언자아모스』는“아모스서를해석하는책”이면서동시에“강단의감각을되살리는책”이다.아모스를통해결국독자에게남는질문은하나다.하나님의정의가오늘내목회와설교,교회의삶에서실제로흐르고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