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사람들이 무당을 찾는 이유가 뭔지 알아요?
빈칸을 채우려고. 비어 있는 걸 채워서 받아들이고 싶어서.”
빈칸을 채우려고. 비어 있는 걸 채워서 받아들이고 싶어서.”
하루아침에 신이 떠났다. 여의도에서 신빨 날리던 재림아씨도 순식간에 자취를 감추었다. 1년 후, 현재림과 그의 딸 현미래가 도착한 곳은 무연동 1번지 ‘귀신의 집’ 무연맨션. 재림은 무연맨션 주민들을 스스로 떠나게 만들고 신을 되찾으려 한다. 자기 자리로 돌아가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딸 미래를 지키기 위해서. 무당 재림의 신명 나는 한판이 이제 시작된다.

신이 떠나도 (윤이나 장편소설)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