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가 된 할머니

화가가 된 할머니

$55.00
Description
까마득히 잊고 있던 꿈을 이뤘어요.
수진이 할머니의 감동치매스토리!
가족들을 챙기며 바쁘게 살던 할머니는 나이가 들어 치매를 앓게 된다. 할머니는 손녀인 수진이네 집에서 딸과 손녀의 보살핌을 받게 되는데, 치매로 인해 시시때때로 먹을 것을 찾고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기 일쑤다. 수진이는 자신을 돌보아주던 할머니가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투정도 부리고 말썽을 부리자 마치 입장이 뒤바뀌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할머니의 모습이 속상하기도 하고, 이해하기 힘들 때도 있다.

할머니는 다른 가족들은 안중에도 없이 자꾸만 벽에 낙서를 한다. 수진이는 뒤늦게야 할머니의 어릴 적 꿈이 화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할머니에게 스케치북을 선물한다. 그때부터 할머니는 마치 멋진 화가가 된 듯 잊고 살던 소중한 추억들을 스케치북에 그려내기 시작하는데...

〈화가가 된 할머니〉그림책에는 점자 라벨이 부탁되어 있습니다. 점자와 문자를 함께 읽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 없이 독서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된 도서입니다.
2022 대구지역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저자

이초아

대구교육대학교대학원에서아동문학교육을전공했다.어린이동산중편동화공모전에서「도플갱어탐정사무소」가최우수에당선되었으며,대표작으로『초아쌤이추천하는책읽어볼래?』,『내돈돌려줘!』,『구피주인님을찾습니다!』,『백두산도련님납시오』,『압독국유물탐험대』등이있고,『문학상수상작가들의단편동화읽기』,『그때에도희망을가졌네』등다수의공저가있다.현재대구에서초등학교교사로근무하고있으며,대구시교육청독서인문지원단으로도활동중이다.네이버블로그〈초아쌤과함께하는글짓기〉를운영하면서동심의눈높이로세상을바라보는글을꾸준히쓰고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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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자신을돌볼틈도없이자식을키우고가족을보살피다나이가들어간실버세대의이야기를그림책으로담았다.작가는우리네할머니할아버지도젊은시절이있었고,가슴속에꼭꼭숨겨둔꿈이있었다는것을이야기하고싶었다고한다.특히마지막장면에서저세상에서의할머니가저세상에의친구들에게자신이그린그림을화젯거리로화기애애한분위기를연출하는데,이는할머니를떠나보내는가족들도,저세상으로떠난할머니에게도,슬픔보다는그리움을강조함으로써죽음에대한신선한인식을끌어낸시도라할수있다.
늙어간다는것과죽음을맞이한다는것은누구에게나공평하게주어지는‘사건’이라할수있다.이그림책은이처럼늙고병들고죽는일에대해한번쯤찬찬히생각해볼수있는이야기를남녀노소누구나긍정적인감정으로접근할수있는방법을제안하고있다.치매를받아들이는가족들의태도나치매를극복하는방법,죽음을긍정적으로직면하는방법들을그려내고있기때문이다.저출산·고령화시대를대하는지혜와슬기라는측면에서,방법적인측면에서나시의적인측면에서매우의미있는일이라하겠다.
老馬之智라는말이있다.노인한명이죽으면한동네도서관하나가사라진다는뜻이다.시니어그림책『화가가된할머니』는질병과소외로인해고독해진노인들의자존감회복을위한책이다.노년의삶을질적으로향상시키는데도움이되고자오랜시간고민하고기획하여만든그림책임이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