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담아 갑니다

세상을 담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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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2025 대구우수출판콘텐츠제작지원 선정작

윤이와 선생님의 사계절 수업 : 함께하는 성장의 이야기
윤이는 중증 장애로 인해 바깥 활동이 불가능한 아이입니다. 윤이를 위해 선생님은 집으로 방문하여 재택순회수업을 진행합니다. 처음 만난 날, 윤이는 낯선 목소리에 놀라고, 가벼운 손길에도 울먹입니다. 선생님도 윤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합니다.

봄, 윤이의 침대는 둘만의 교실이 됩니다. 선생님은 윤이와 함께 새로운 수업을 시작하며, 어떻게 하면 윤이를 세상 밖으로 연결시킬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여름, 선생님은 소라껍데기에 바다를 담아와서 윤이의 귀에 대어 줍니다. 파도 소리와 바닷바람 소리를 들려주며, 직접 갈 수 없는 바다를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합니다. 둘은 둘만의 바다로 환상여행을 합니다.

가을, 윤이의 손에 코스모스 꽃잎을 쥐어 줍니다. 꽃잎의 촉감과 은은한 향기를 통해 윤이가 자연을 느끼도록 합니다. 어느새 둘은 둘만의 들판으로 환상여행을 합니다.

겨울, 선생님은 손을 따뜻하게 비빈 후 윤이의 머리, 귀, 코, 입을 천천히 만져줍니다. 윤이를 위한 노랫말로 존재의 소중함을 전달합니다. 윤이는 이제 미소로 답하기도 하고, 까르르 웃음소리를 내기도 하면서 감정을 표현합니다.

이 이야기의 핵심은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하는 성장’입니다. 장애를 가진 아이들도 다양한 방법으로 세상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를 돕는 어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윤이와 선생님의 수업은 단순한 학습이 아니라 서로의 세계를 이해하고 연결하는 과정입니다. 이 책은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다양한 배움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세상과 연결될 권리, 균등하게 교육 받을 권리가 모든 아이에게 있음을 강조합니다.
저자

김태임

대구남부특수교육지원센터와대구달성특수교육지원센터영아학급교사로근무하며특수교육대상유아들의성장과학습을가까이에서지원해왔습니다.현재대구서변초등학교병설유치원특수학급을맡아장애를가진아이들이배움의기회를넓히고,세상과소통할수있도록돕는교육을실천하고있습니다.
특수교육현장에서의경험을바탕으로,장애를가진아이들이배움과관계를통해성장하는과정을더많은사람들에게알리고싶어그림책을집필하게되었습니다.아이들이세상을느끼고경험하는소중한순간들을이야기로담아,독자들에게장애인식개선과따뜻한공감의메시지를전하고자합니다.

목차

이도서는목차가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