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김병찬 시조집은 진통을 겪고 세상에 나왔다. 김병찬 시인은 시조로 등단하여 대구 문인협회, 청도 문인협회 시조분과 회원이지만 정작 세상에 나가지 않는 은자(隱者)와 같다. 그가 낸 첫 시조집 『나정의 후일』은 생과 사의 기로에 서게 되었던 운명 속에서 태어났다. 죽음의 문턱까지 이르러서 본 시인은 그때의 감정을 오래 묵혀 두었다가 이번 시조집에 조심스럽게 드러냈다. 다시 생명의 전선에 발을 딛게 된 시인은 그가 생사의 갈림길에서 다시 살아 돌아온 절박한 상황을 구성지게 엮어냈다. 시인은 다시 살아 세상을 보게 되는 것이 꿈만 같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이번 시조는 구절들이 한없이 애틋하다.
이 시조집의 가장 큰 특징은 시인의 고향 청도를 중심으로 해서 동서남북으로 여행을 떠났던 때를 돌아보며 쓴 기행 시조의 방향성이다. 시조를 읽으면 어디론가 함께 떠나고 있다는 느낌마저 들게 된다. 그 옛날 송강 정철이 쓴 가사들이 유독 생각나는 것은 그의 여행시조집이 이토록 구성진 풍류의 향취를 뿜어내기 때문이다.
시조를 쓰고 동시조를 쓰면서 세상의 아름다움을 담고 싶어 했던 시인은 이번에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상징으로 ‘나리꽃’을 들고 왔다. 나리꽃의 정신을 가슴에 담고자 하는 뜨거운 그 마음 자체가 아름답다. 나리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는 2025년 여름에 태어난 시조집 『나리꽃 예찬』이 오롯이 아름다운 등불이 되기를 바란다.
이 시조집의 가장 큰 특징은 시인의 고향 청도를 중심으로 해서 동서남북으로 여행을 떠났던 때를 돌아보며 쓴 기행 시조의 방향성이다. 시조를 읽으면 어디론가 함께 떠나고 있다는 느낌마저 들게 된다. 그 옛날 송강 정철이 쓴 가사들이 유독 생각나는 것은 그의 여행시조집이 이토록 구성진 풍류의 향취를 뿜어내기 때문이다.
시조를 쓰고 동시조를 쓰면서 세상의 아름다움을 담고 싶어 했던 시인은 이번에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상징으로 ‘나리꽃’을 들고 왔다. 나리꽃의 정신을 가슴에 담고자 하는 뜨거운 그 마음 자체가 아름답다. 나리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는 2025년 여름에 태어난 시조집 『나리꽃 예찬』이 오롯이 아름다운 등불이 되기를 바란다.
나리꽃 예찬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