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만들던 순간들, 역시 사람이었다

기적을 만들던 순간들, 역시 사람이었다

$20.00
Description
신입 사원에서 총회장에 이른
입지전적인 전문경영인 윤영석
“리더의 역할은
길을 찾는 것이 아니라 길을 여는 것이다!”
샐러리맨의 신화 윤영석이
다음 세대에게 건네는 삶과 일의 지혜

“우리나라의 상징적인 전문경영인 한 사람을 꼽으라면 나는 단연코 ‘윤영석’을 선택한다.”
국회의원을 지낸 유흥수의 말이다. 이 말처럼 이 책의 저자 윤영석은 김우중 회장과 함께 대우그룹 신화의 주역으로 활동했다. 저자는 대우실업, 대우중공업(주), 대우조선공업(주), (주)대우 무역부문 대표이사 사장, 대우중공업(대우종합기계+조선) 대표이사 회장, 대우그룹 총괄회장, 공기업인 한국중공업 제13대 대표이사 사장,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 진성티이씨 회장 등을 지냈다.
저자는 우리나라가 기술도 자본도 경험도 없던 시절, 전 세계를 누비며 대한민국의 근대화를 이끈 1세대 기업경영인이다. 그야말로 신입 사원에서 시작해 총회장에 이른 입지전적인 전문경영인으로, 샐러리맨 신화의 원조라 할 수 있다. 기술 자립을 통해 ‘세계경영’을 지휘하며 국가 경제 도약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기도 하다.
지금의 우리나라가 누리는 풍요와 번영은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다. 그 어렵던 1970~1980년대 시절, 저자와 같은 우리 선배들이 한 삽 한 삽 땀으로 파낸 우물 속의 물과도 같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 자연스레 중국의 옛말이 떠오른다. “우물물을 마실 때는, 그 우물을 판 사람을 기억하라.” 저자는 우리나라의 산업화 시절, 그 우물을 판 사람 중 대표적인 한 명이었다. 저자는 자신의 세대가 판 우물이 내일의 젊은이들이 마실 맑은 물이 되기를, 그들이 또 다른 우물을 파 더 큰 역사를 써 내려가 우리나라가 세계 최일류의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 그런 마음을 담아 저자는 이 책을 그 모든 ‘우물을 판 사람들’에게 바치고 싶어 한다. 저자는 말한다. “그 우물이 마르지 않고 다음 세대가 더 깊고 넓게 길어 올릴 수 있는 우물이 된다면, 그것은 내 인생 최상의 축복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가 기술도 없고 자본도 없는 세계 변방국의 하나였던 1970~1980년대 초, 국내 수요는 한정적이고 기계제품은 대부분 일본이나 미국에서 부품을 들여와 조립하는 수준이었다. 그때 대우중공업의 기술자들은 무모하다 할 만큼 과감하게 건설중장비와 엔진의 국산화에 도전했고, 대우조선의 젊은 엔지니어들은 세계의 조선소들이 감히 시도하지 못한 공정 혁신을 통해 두세 배 빠른 속도로 고수익 선박을 만들어 냈으며, 한국중공업의 기술자들은 발상의 전환으로 세계 담수화 설비 시장을 장악했다. 그런 일들을 최일선에서 진두지휘한 인물이 이 책의 저자 윤영석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조국의 산업을 일으키겠다는 신념 하나로 불가능에 맞섰던 동료들을 떠올리며 이렇게 말한다. “나는 이 책을 그 시절 함께 불굴의 의지로 불가능에 맞섰던 우리나라 산업역군들의 이야기로 채우고 싶었다. 이 책은 한 사람의 성공담이 아니라, 산업의 불모지에서 길을 닦아 온 수많은 사람들의 기록이다. 기계공업의 씨앗을 뿌리고, 도전과 실패와 성취를 거듭하며 이 나라의 근간을 세운 사람들. 그들의 땀방울 하나하나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저자는 또 이렇게 말한다. “한 사람의 힘으로 세상을 바꿀 수는 없다. 그러나 함께 흘린 땀과 믿음이 모이면 불가능도 가능으로 바뀐다. 나는 그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증언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 글은 나의 회상인 동시에, 다음 세대를 향한 당부이기도 하다.”
저자는 그동안 주변에서 회고록을 쓰라는 권유를 많이 받았으나 자화자찬식의 내용이 될 것을 꺼려 집필을 망설여왔다. 그러나 우리나라 경제가 싹을 틔우기 시작하던 무렵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국내 기계공업을 육성시킨 경험담을 누군가 정리해 후학들에게 자료로 넘겨줘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을 바꾸었다. 그만큼 이 책은 우리나라 산업 발전사의 자료 역할도 충분히 하고 있다. 조금 더 덧붙이면 이 책은 윤영석 개인의 회고록이라고 칭할 수 있지만, 대우그룹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경제 발전사를 한눈에 꿰뚫는 소중한 역사서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대우 신화의 야전사령관이자 샐러리맨 신화의 원조 윤영석이 다음 세대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소개한다.
“열심히 하는 것보다 좋아서 하는 것이 낫고, 좋아서 하는 것보다 즐기며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저자

윤영석

경기고등학교를졸업하고서울대학교상과대학에서경제학을공부했다.미국샌프란시스코주립대학대학원경영학석사이며,러시아IMEMO에서명예경제학박사학위를받았다.1964년한성실업을시작으로대우실업,대우중공업(주),대우조선공업(주),(주)대우무역부문대표이사사장,대우중공업(대우종합기계+조선)대표이사회장,대우그룹총괄회장,공기업인한국중공업제13대대표이사사장,두산중공업대표이사부회장,진성티이씨회장등을지냈다.
그외한국기계연구원이사장,한국공작기계공업협회회장,한국조선공업협회회장,전경련기업경영위원회위원장,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한국플랜트수출협의회및한국플랜트산업협회회장,주한우간다명예영사,대한요트협회회장,한·인도/한·이란/한·독/한·몽골/한·체코민간경제협력위원회위원장,국제로터리3650지구총재,국제로터리재단이사,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한국로터리장학문화재단이사장등을역임했다.
수상이력으로는수출유공대통령표창장,모범납세자석탑산업훈장,수출유공동탑산업훈장,이탈리아대공로훈장기사장,한국품질대상,품질관리유공금탑산업훈장,제41회대한민국체육상,올해의공작기계인상등이있다.
대우신화의숨은주역으로,신입사원에서시작해총괄회장에이른입지전적인전문경영인이다.현재해암경영컨설팅회장으로일하고있다.

목차

머리말_함께우물을판사람들에게……5

1부_어둠을넘어새벽으로가는길
제1장집안의역사……17
그어둠의시대|헌신적인삶|아버지의위대한유산|자식들의홀로서기|감당해야할무거운짐|어머니,어머니,나의어머니|빛이되어준은인들
제2장인생항해의시작……40
세상의문턱에서|김우중을만나다|김우중을보고세상을배우다|대우로의이직
제3장대우의태동과세계로의첫걸음……55
젊음이세운회사|폭발적인성장|미국성인셔츠는모두대우제품|“잠시집에다녀오겠습니다!”|시어스로벅의교훈|가방에는꿈이들어있었다|섬유의성취에서종합상사의전선으로|규범을어겼으나신념은곧았다|무역을넘어산업플랫폼으로|3국거래,세계를잇다|성공의절정에서찾아온시련|오지로,전쟁터로|대우를떠나며

2부_세상의아침을열다
제4-1장대우중공업[부임]……85
낯선공장,낯선운명|젊은엔지니어들의호응|폭풍속에서드러난정부정책의칼날|미파MIPA운동으로불황극복에도전|사람을키우는일,회사를키우는일
제4-2장대우중공업[솔라프로젝트]……98
굴삭기에서시작된국산화의배수진|꺼지지않는불빛|고유모델에도전하다|욕심은넘치고,현실은험하고|굴삭기강국의지도를다시그리다
제4-3장대우중공업[LX프로젝트]……110
대우중공업을세계에세운프로젝트|세계1위의문을두드리다|하늘길에서쓴한장의합의서|계약서도없이공장을짓다|8,500달러,값비싼수업료이자도약의발판|기계산업수준을한차원끌어올리다|신뢰와자율이빚어낸성과
제4-4장대우중공업[공작기계]……124
공작기계강국의탄생|독일에서사온씨앗|엔지니어를믿고넓은운동장을내주다
제4-5장대우중공업[스톰엔진이일으킨스톰]……132
디젤엔진의씨앗,MAN과의첫만남|MAN엔진의전성기와국산화의필요성|AVL과함께한고유모델의꿈|스톰엔진의탄생과값비싼시행착오
제4-6장대우중공업[철도차량]……141
석탄기관차에서서울지하철까지|애물단지에서보물단지로|국산화의달콤한결실|환경변화가안겨준천운|세계시장에서의대우철도차량
제4-7장대우중공업[항공사업]……153
남들이물러선자리에서기회를잡다|사라진제도부터되살려야했던출발선|F-16기체생산의기적|잠수함이라는또다른항로|중소형여객기와헬기사업의꿈|하늘위에서다시만나는창원엔지니어들
제4-8장대우중공업[방산]……166
불모지에서움튼방산의씨앗|ADD와의줄다리기|국군의날15분|한국형장갑차|보스니아의한국장갑차
제4-9장대우중공업[대한민국기계사관학교를떠나며]……177
엔지니어사관학교라불리던집|기술자립이라는하늘의명령|도면앞의병사들,기계앞의정예부대|쇳내와기름냄새속에서자란자부심|자기것의힘|기계사관학교에서바다로
제5장대우조선……186
육지를떠나바다로|녹슨쇳덩이들의무덤|답은늘현장에있다|두번째도약을향한경영혁신|한국조선사를바꾼한권의책|옥포생산시스템의탄생|줄을다시세우니,인원이남았다|가짜출근,허수인력의민낯|함께울며헤어져야했던사람들|무제한회의|선진조선소에서얻은소중한배움|세계조선사에새기록을새기다|그리고후회되는일들|대우조선을떠나며
제6장한국중공업……218
민간기업에서공기업으로의선회|혹독한통과의례|새일꾼들과새출발|새로운시도,새로운희망|도전이주는난제풀기|국제입찰에서기준이되다|세계독보적인기술|인연을중시한결과|잭웰치와의인연|이루지못한꿈|메꿀수없는경영철학의간극|지도밖에길을내며|같으면서도다른생활

3부_성공의뒤안길
제7장가족,또하나의우주……253
인연의시작|나의더좋은반쪽을보내며|나를지탱한또하나의우주|세상가장아름다운증언
제8장개인의역할을넘어……275
국경없는봉사|제조업의기둥을세우는시간|정밀을향한땀의시대|세계에플랜트를심던추억|마음을이어붙이던시간|나라를서로잇는다리가되어|멀리있는이웃을위한봉사
제9장인생경영을정리하며……287
확신과회의사이|49%의승리|신뢰를쌓는사람들|재판再版의마음으로|선봉의책임|모세의선택에서얻은교훈|낮은것들의가치|지도에없는길

4부_인연,그리고사람들
제10장내가본윤영석……303
다재다능한사람_손경식|가장존경받는기업인_오명|우리나라의상징적인전문경영인_유흥수|잘돕고잘베푸는그따듯함_이동건|우리모두의멘토_야산장만영|경영능력과인품을겸비한신사_홍성부
제11장윤영석의그림자들……316
회장께서는탁월하셨다_이선주|삶전체를바꿔놓은살아있는학교_고영렬|세가지기억_이경원|인생의스승이요대부_김동규|인생전체를통틀어가장값진경험_김기풍|인생의자부심_안상언|우연이만든인연_이규민

맺는말_시대를함께견뎌낸인연들에게바치는마음의기록……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