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된 멜로디 : 폴란드의 춘향전이라 불리는 사랑이야기

중단된 멜로디 : 폴란드의 춘향전이라 불리는 사랑이야기

$15.00
저자

엘리자오제슈코바

저자:엘리자오제슈코바(ElizaOrzeszkowa)
폴란드대표여성소설가로현대사실주의소설의중요작가다.그녀는아버지가남긴도서실에서폭넓은지식을쌓으며자랐고16세에결혼한남편피오트르오제슈코프의영지에서많은사람들을만나면서1863년폴란드의독립을위한반란을돕는다.반란에가담했던남편이시베리아로유배를당한뒤,그로즈뇨(Grodno)로이사한오제슈코바는귀족을비난하며,농민과유대인에대한권리와사회평등등의진보적사상을담는글을쓴다.소위폴란드실증주의(Positivism)의세대에속하지만인간의도덕적타락을강조하는가하면다른실증주의작가들처럼작품에서사회적각성을주장했으며,수십편의장편소설과단편소설등50여권에이르는작품들은19세기‘폴란드인의박물관’이라고할수있다.

역자:장정렬
1961년창원에서태어나부산대학교공과대학기계공학과를졸업하고,1988년한국외국어대학교경영대학원통상학과를졸업했다.1980년에스페란토를학습하기시작했으며,에스페란토잡지LaEsperoelKoreujo,TERanO,TERanidO편집위원,한국에스페란토청년회회장을역임했다.거제대학교초빙교수,동부산대학교외래교수로일했다.현재한국에스페란토협회부산지부회보‘TERanidO’의편집장이다.세계에스페란토협회아동문학‘올해의책’선정위원.

역자:카지미에시베인
필명은카베,에스페란토의저명한선구자,폴란드의안과의사이자사전편집자,번역가,에스페란토아카데미의부회장역임.

목차


작가의작품세계6

1장10
2장52
3장98
4장148
5장194

한국어역자의짧은후기224
편집실에서226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작품세계

폴란드문학은고통스러운상실을맞았습니다.엘리자오제슈코바는1910년5월18일에별세했습니다.

작가는자신의위대한재능을오직조국과조국을위해봉사하는데에만사용했으며,그녀의모든작품은가장숭고하고관대한감정에서영감을받았습니다.작가의인상적인지성과따뜻한마음은현대의모든중요한문제를흡수하여예술적형식을부여했습니다.

생각의지평이넓어오제슈코바는폴란드문학의가장큰작가들과어깨를나란히하며,일류작품들로폴란드문학을풍부하게만들었습니다.'기초부터일하라'는모토에충실한작가는국민생활을치유하고재강화하는어렵고부담스러운과업을짊어지는이들앞에섰습니다.그녀는강력한말로계급과종교적편견,가난한사람들에대한착취를없애보려고,사회가모든권리를거부하는불행한사람들의끔찍한운명을개선해보려고했습니다.그녀는인간의존엄성,품성의힘,선함과아름다움의힘을찬양했습니다.

이특별한여성작가의삶에대해좀더알아보면,작가는1842년폴란드(오늘날리투아니아)그로드노Grodno근처민토브시치즈나Mintowszczyzna에서부유한지주의딸로태어났습니다.17세소녀였던그녀는부유하고훨씬나이많은지주인표트르오제슈코(PjotrOrzeszko)와결혼했습니다.결혼생활은완전히불행했고,5년간동거끝에오제슈코바는1863년정치활동으로인해시베리아로추방되었고,다시친정으로돌아왔습니다.나중에그로드노로이사하여그곳에바쁜삶이끝날때까지영구적으로머물렀습니다.

오제슈코바의첫작품『기근의해의그림』은1866년에발표했습니다.이미이겸손한소설은미래의위대한작가가가려고하는길을드러냈습니다.그속에서우리는이미작가로서의재능과사고방식의주요특징,즉인간의불행에대한무한한연민과노동,상속받지못한사회계급에대한사랑을찾을수있습니다.

작가마음을사로잡은두번째문제는여성문제였습니다.약하고,불운하고,실제삶의장애물에맞서싸울준비가되지않은사람들을낳은것은당시근대교육의,결함있는시스템에있다고보고,작가는용감하고놀라울정도로신중하게동포들에게그러한결점과실수의거울을제시하기시작해,여성의권리와의무,사회적지위에관한호소를동시에발전해갔습니다.

작가는소설『마르타(Marta)』,『바클라바기념서』,『그라바부인』등에서이러한견해를표현했습니다.문제에대한깊은이해,신랄한아이러니,유형에대한뛰어난특성화로구별되는이작품들은큰사회에큰관심을불러일으키고,작가관심을가장넓은범위에서돌렸습니다.

작가의글쓰기의첫번째시기이후,그경향은예술성에자리를내주었고,두번째시기인히브리어문제를연구하는단계로이어졌습니다.작가는영구거주지인그로드노에서히브리인들의도덕적,물질적비참함을직접눈으로보았습니다.작가는그들의극도로독창적인문화,미신,보수주의,후진성에충격을받았습니다.그러한배경에서그녀는관찰의힘,감정의깊이,진실의현실성으로인해탁월한걸작으로인식될만한,일련의장엄한소설을만들었습니다.『EliMakower』,『MeirEzofowicz』또는『힘센삼손Samson』,『Gedale』와같은작은단편소설조차도시인의인간성,이타주의,고귀한마음의영원한증인이될것입니다.

이영역의생각,욕망,문제,이상의별도세계에서오제슈코바는사회의다른계층으로이동하여먼저백러시아마을주민의삶에관심을돌려조국에대한사랑을찬양했습니다.

그러나작가는리투아니아의가난한귀족을소개하면서소설계에서그녀의가장큰재능을보여주었습니다.그들은이미지의아름다움,그림같은배경,관찰의선명도로인해폴란드문학의진정한보석인3권의소설『네만강옆에서ApudNiemen』으로시작되었습니다.

별도의카테고리에는이상주의적낙관주의가침투한매우광범위한사회적주제를다루는작품인『양극』,『중단된멜로디』및『AdAstra』가포함됩니다.

오제슈코바는고대세계에서도낯선사람이아닙니다.자신의민족과로마인사이에서선택을망설이는히브리여인의잔혹한이야기인『미르탈라』와리디아인과페르시아인의관계를제시하는『권력의팬』은남다른학식과고상한예술적형식을보여줍니다.작가의마지막작품은1863년폴란드봉기의불행한사건을다룬단편소설집입니다.

폴란드문학은오제슈코바보다더훌륭하고영광스러운재능을가지고있지만,그녀는자신의이상을결코배반하지않았고,자신의주된생각에모든힘을쏟았으며,그녀의경향에도불구하고,모든작품을특징짓는이타적인사고방식이라는영감을주는작품을결코손상시키지않았다는점에서그들을능가합니다.

오제슈코바의탁월한작품들은모든슬라브어뿐만아니라영어,독일어,프랑스어,이탈리아어,핀란드어등으로여러번번역되었습니다.에스페란티스토들은또한작가의문학에맞게장편소설『마르타(Marta)』를비롯하여,소소한스케치와단편소설중『중단된멜로디LaInterrompitaKanto』,『선한부인(Bonasinjorino)』,『A..B..C..』,『전설Legendo』와같은작품이번역되어,에스페란토문학을풍성하게만들었습니다.”

-크라코프에서레온로센스토츠크(LeonRosen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