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과 함께 읽는 채근담

세계인과 함께 읽는 채근담

$20.00
Description
채근담(지혜의 뿌리 씹기)은 명나라 만력제(1573-1620) 치세에 살았던 홍응명(洪應明, 자는 자성自誠)이 저술한 것이다.
등장한 지 약 400년이 지난 후에도 이 작품은 널리 읽히지 않았고, 중국처럼 해외에서도 마땅한 관심을 끌지 못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지난 세기의 80년대에 이 작품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크게 나타났다.
철학 사상에 깊은 인상을 받은 일본인 회사와 기업은 이를 경영 개념의 기본 요소로 많이 채택했다.
홍응명은 유교, 불교, 도교를 매우 숭상했기에 그의 작품은 유교, 불교, 도교의 가르침에 기초한 자기 수양과 처세(삶의 철학)에 대한 격언으로 가득 차 있다. 대부분 인간의 품위있는 행동에 대한 주제를 다루는 수필 형식으로 작성된 실용적인 격언집이다.
이 책은 의미 있는 인용문이 많고 독창적인 발언, 우아한 표현을 통해 깊은 진리를 간단한 말로 설명하고 풍부한 성찰 자료를 제공한다. 삶의 가치를 인식하고 의지를 다지며 진취적인 자신을 만드는데 도움을 줄 목적으로 자기계발하려는 평범한 사람들을 위해 작성되었다. 자아실현은 엄격한 자기 수양으로 얻을 수 있고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인간의 삶과 사람 사이의 관계와 사람과 세계 사이의 관계에 대해 현명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저자는 확신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지혜의 뿌리 씹기”인 이유가 된다.
저자

홍응명

저자:홍응명
자가자성(自誠)이고호는환초도인(還初道人)이다.명나라신종(神宗)만력연간사람이다.일찍이열심으로공명을좇았지만만년에는산림에귀의해예불로마음을씻었다.엮고지은책으로≪채근담(菜根譚)≫,≪선불기종(仙佛奇踪)≫이있다.

역자:왕숭방
중국강소성진강출신으로중학고급교사로봉직했다.1953년국제어에스페란토를독습하고,1957년에스페란티스토가되었다.1959년하얼빈사범대학중문(中文)과를졸업,중학교영어교사로부임했다.나중에강소성에스페란토협회이사,부회장을역임했다.1991년중국에스페란토협회이사로당선되었다.≪중국보도≫잡지사,<외문출판사>에스페란토부에서278건의원고를번역하고,≪모택동시사≫를에스페란토로번역했다.
사전편찬에도괄목할만한성과를이뤄냈다.≪에스페란토-중국어사전≫(1987년출판)에편찬자의일원으로참여했다。≪중국어-에스페란토대사전≫(2007년출간)과≪에스페란토-중국어대사전≫(2015년출판)의편저자였다。특히≪에스페란토-중국어대사전≫는세계에스페란토사용자들로부터호평을받았다.
주요번역작품은중국4대고전(≪대학≫,≪중용(中庸)≫,≪논어≫,≪맹자(孟子≫)은물론이고,≪장자(庄子)≫,≪손자병법≫,≪채근담≫,≪도덕경(道德經)≫,≪육조단경≫,≪역경≫등이있다.그밖에도번역작품으로≪낙타상자≫,≪주은래전략≫,≪중국도자사화≫,≪에스페란토실용중급교재≫등이있다.

역자:오태영
1966년전남장흥출생으로서울영동고를졸업하고한양대건축학과,한국방송통신대법학과,서울시립대학교도시행정대학원(부동산전공)에서공부하였으며,
서울시청을비롯하여구청,주민센터에서30여년의공직생활을명예퇴직하고
제2의인생을시인,작가,번역가,진달래출판사및진달래하우스대표로
4자녀와함께즐겁고기쁘게살고있다.
시집『그리운노래는가슴에품고』외에번역한책으로불가리아유명작가율리안모데스트의에스페란토원작소설,『바다별』(단편소설집),『사랑과증오』(추리소설),『꿈의사냥꾼』(단편소설집),『내목소리를잊지마세요』(애정소설),『살인경고』(추리소설),『상어와함께춤을』(단편소설집),『수수께끼의보물』(청소년모험소설),『고요한아침』(추리소설),『공원에서의살인』(추리소설),『철(鐵)새』(단편소설집),『바다별에서꿈의사냥꾼을만나다』(단편소설집),
『인생의오솔길을지나』(장편소설),『5월비』(장편소설),『브라운박사는우리안에산다』(희곡집)등이있고,그외클로드피롱의『게르다가사라졌다』(추리소설),아디의『진실의힘』(애정소설)번역서와『에스페란토직독직해어린왕자』,『안서김억과함께하는에스페란토수업』,『주안에서누리는행복』(수필집)이있다.

목차

Prononcalosilo4
(발음요령)

Antaparoleto6
(머리말)

Unuaparto10
(전집)

Duaparto187
(후집)

Priesperantatradukinto314
(에스페란토역자소개)

Leteroelinio315
(번역자의편지)

출판사 서평

역자후기

채근담또는지혜의뿌리씹어먹기의에스페란토번역본의한국독자들에게

내친구Ombro-Jang은많은한국에스페란티스트들이채근담을책형태로읽고싶어하기때문에서울에있는진달래출판사대표가에스페란토번역본을출판하기를원한다고알려주었습니다.큰기쁨으로나는즉시내번역의전체텍스트파일을온라인으로보냈습니다.
중국과한국은친밀한이웃이며양국은문화와관습에서많은공통점을갖고있습니다.예로부터우리두민족은늘긴밀한관계를유지해왔습니다.
저는20여년전에제중국인에스페란티스트친구중한명이UEA의전회장이(李種永)씨로부터받은이메일을전달해주어받았던것을아직도생생히기억합니다.내용은“우리도시는매주화요일저녁에당신의"공자의논어"를연구하고원본과비교합니다.이제우리는12장에있으며매우흥미롭습니다.매달책에서재미있는말을발췌하여원문과함께한국에스페란토학회기관지에서발간하고있습니다."였는데그메시지는저를매우행복하게만들었습니다.
난징대학교에서경제학강의를하도록초청받은이씨를개인적으로만날수있는행운이있었습니다.그기회를이용하여그는강소(江蘇)성에서에스페란티스토몇명을만났고,그들은우연히심포지엄을위해난징에모였습니다.회의중에그는우리에게연설을했고무엇보다도호주에서열린에스페란토대회에서경제학에관한에스페란토강연을하도록초청받았다는작은사실을언급했습니다.거기에서그는제시간에성공적으로얻은공자의논어번역에서경제학에관한공자의몇가지말을인용했습니다.얼마지나지않아그는귀국하여내가번역한공자의말씀중일부를신중하게선택하여논어요해이종영편주(論語要解李種永編注)라는책을편찬하여출판하였다.이씨의학식과겸손은저에게강한인상을주었고그에대한깊은존경심을일깨웠습니다.
나는중국인으로서조상들이우리에게물려준풍부한중국문화유산을매우자랑스럽게생각합니다.나는중국전통문화와다양한사상유파의거장들의지혜,특히공자,노자를비롯한중국현자의고전을사랑합니다.나는항상그들의지혜가중국인뿐만아니라모든인류에게속하며그들의책은에스페란토로번역되어야한다는의견을가지고있습니다.이것이제가가장중요한고대저작물의번역에착수한이유입니다.
내번역이한국독자들에게흥미로웠다면,사랑하는한국독자여러분모두에게절대적으로조건없이바치게되어매우기쁩니다.그것은저에게큰기쁨이될것입니다.
우정을담아
왕숭방

채근담(지혜의뿌리씹기)은명나라만력제(1573-1620)치세에살았던홍응명(洪應明,자는자성自誠)이저술한것이다.
등장한지약400년이지난후에도이작품은널리읽히지않았고,중국처럼해외에서도마땅한관심을끌지못했다.그러나일본에서는지난세기의80년대에이작품에대한대중적관심이크게나타났다.
철학사상에깊은인상을받은일본인회사와기업은이를경영개념의기본요소로많이채택했다.
홍응명은유교,불교,도교를매우숭상했기에그의작품은유교,불교,도교의가르침에기초한자기수양과처세(삶의철학)에대한격언으로가득차있다.대부분인간의품위있는행동에대한주제를다루는수필형식으로작성된실용적인격언집이다.
이책은의미있는인용문이많고독창적인발언,우아한표현을통해깊은진리를간단한말로설명하고풍부한성찰자료를제공한다.삶의가치를인식하고의지를다지며진취적인자신을만드는데도움을줄목적으로자기계발하려는평범한사람들을위해작성되었다.자아실현은엄격한자기수양으로얻을수있고이를위해서는무엇보다도인간의삶과사람사이의관계와사람과세계사이의관계에대해현명하게이해할필요가있다고저자는확신했다.그래서이책의제목이"지혜의뿌리씹기”인이유가된다.
-에스페란토번역자

이책을가지고에스페란티스토들이토론방을만들어번역하며책읽기의즐거움을나누었습니다.거의1년에걸친작업의결과를이렇게라도선보이게되어감회가새롭고새로이에스페란토학습에뛰어든이에게도움이되며생의지혜를쌓는데도적합하리라생각하며감히추천합니다.
-우리말옮긴이오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