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역자 후기
“모든 크로아티아인 중에서도 가장 크로아티아적인 사람들의 영혼의 신비를 우리에게 보여주었고, 이러한 서사적 사실주의는 민요를 통해 효과적으로 드러낸 작가 시무노비치”
“지금 지금 우린
그 옛날의 열정이 아닌걸
분명 내가 알고 있는 만큼 너도 알아
단지 지금 우리는 헤어지자고
먼저 말할 용기가 없을 뿐
아 저만치 와 있는 안녕이 그다지
슬프진 않아 내 가슴에 엇갈림이
허무해 보일 뿐이지
아닌 척 살아왔으면 이젠 안녕
이젠 안녕 돌아서야지”
-김수현 작사 조영남 작곡 〈지금〉 중에서
무더운 7월의 여름 아침, 제 번역 공간의 컴퓨터 앞 건물들 사이로 새 한 마리가 와서, 짹-짹-짹- 연신 울음을 토해냅니다. 이웃 새들과 소통하기 위함일까요? 날은 무더워 연신 35도를 오르내리니, 컴퓨터 앞에 잠시만 작업해도 손등과 팔 아래에 땀이 스며듭니다.
지난 6월 슬로베니아 여성 작가 모이체야 본테Mojiceja Bonte가 쓴 『알마 - 내 집 문턱 앞의 세상』을 에스페란티스토 독자 여러분께 선보인 뒤, 크로아티아인의 삶과 사랑을 그린 작품 -『고리놀이 경연자(Alkar)』와『고백 Ispovijest』 - 을 갈무리할 마음을 먹었습니다.
『고리놀이 경연자(Alkar)』는 “모든 크로아티아인 중에서도 가장 크로아티아적인 사람들의 영혼의 신비를 우리에게 보여주었고, 이러한 서사적 사실주의를 민요를 통해 효과적으로 드러낸 작가 시무노비치” 라고 칭송을 받는 만큼, 크로아티아 민속놀이를 배경으로 그 민속 경연이 벌어지는 지역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역자인 제게는 크로아티아 원문을 에스페란토로 깔끔하게 번역한 프란 얀지치 Fran Janjiĉ의 문장 덕분에, 우리 에스페란티스토 독자라면, 충분히 읽어 나갈 수 있을 겁니다. 한국어 번역본까지 더 하게 되니, 에스페란토 학습을 염두에 둔 독자라면 이 작품을 흥미롭게 읽어 나갈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내 집 뜰에 핀 장미가 예쁘듯이, 우리는 타국에서 만나는 다양한 장미향도 향기롭게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에스페란토를 통한 언어 여행에서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공과 경험을 쌓아가기를 기원합니다. 외국 에스페란토 문학작품을 한국어로 옮기기를 즐겨 하는 저도 일종의 문학을 방편으로 세계를 살펴보는 여행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손에 들고 있는 이 작품에는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가 있었습니다. 이 작품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해주신 작가 스포멘카 슈티메츠(Spomenka Štimec)씨의 자료가 먼저라고 한다면, 이 작품『고리놀이 경연자(Alkar)』가 중국어로『環(고리)』이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되었다며, 이 작품의 번역을 격려해 주신 중국 에스페란티스토 후궈펑Hu Guopeng(Ardo)씨가 둘째로 중요한 격려자가 되어 주었습니다. 아울러 역자의 번역작품을 책으로 발간해 주신 진달래 출판사 오태영 대표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 묵묵히 역자의 번역작업을 지켜봐 주는 우리 가족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이 책을 읽은 소감을 역자의 이메일(suflora@daum.net)로 적어 보내주시면, 역자인 저는 그 소감문을 크로아티아와 중국 에스페란토계에도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 작품이 독자 여러분께 한 세기 이전의 크로아티아 고전문학 여행의 길을 여는 단서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2026. 8.20.
국립공원 금정산 자락에서
역자 올림
“모든 크로아티아인 중에서도 가장 크로아티아적인 사람들의 영혼의 신비를 우리에게 보여주었고, 이러한 서사적 사실주의는 민요를 통해 효과적으로 드러낸 작가 시무노비치”
“지금 지금 우린
그 옛날의 열정이 아닌걸
분명 내가 알고 있는 만큼 너도 알아
단지 지금 우리는 헤어지자고
먼저 말할 용기가 없을 뿐
아 저만치 와 있는 안녕이 그다지
슬프진 않아 내 가슴에 엇갈림이
허무해 보일 뿐이지
아닌 척 살아왔으면 이젠 안녕
이젠 안녕 돌아서야지”
-김수현 작사 조영남 작곡 〈지금〉 중에서
무더운 7월의 여름 아침, 제 번역 공간의 컴퓨터 앞 건물들 사이로 새 한 마리가 와서, 짹-짹-짹- 연신 울음을 토해냅니다. 이웃 새들과 소통하기 위함일까요? 날은 무더워 연신 35도를 오르내리니, 컴퓨터 앞에 잠시만 작업해도 손등과 팔 아래에 땀이 스며듭니다.
지난 6월 슬로베니아 여성 작가 모이체야 본테Mojiceja Bonte가 쓴 『알마 - 내 집 문턱 앞의 세상』을 에스페란티스토 독자 여러분께 선보인 뒤, 크로아티아인의 삶과 사랑을 그린 작품 -『고리놀이 경연자(Alkar)』와『고백 Ispovijest』 - 을 갈무리할 마음을 먹었습니다.
『고리놀이 경연자(Alkar)』는 “모든 크로아티아인 중에서도 가장 크로아티아적인 사람들의 영혼의 신비를 우리에게 보여주었고, 이러한 서사적 사실주의를 민요를 통해 효과적으로 드러낸 작가 시무노비치” 라고 칭송을 받는 만큼, 크로아티아 민속놀이를 배경으로 그 민속 경연이 벌어지는 지역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역자인 제게는 크로아티아 원문을 에스페란토로 깔끔하게 번역한 프란 얀지치 Fran Janjiĉ의 문장 덕분에, 우리 에스페란티스토 독자라면, 충분히 읽어 나갈 수 있을 겁니다. 한국어 번역본까지 더 하게 되니, 에스페란토 학습을 염두에 둔 독자라면 이 작품을 흥미롭게 읽어 나갈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내 집 뜰에 핀 장미가 예쁘듯이, 우리는 타국에서 만나는 다양한 장미향도 향기롭게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에스페란토를 통한 언어 여행에서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공과 경험을 쌓아가기를 기원합니다. 외국 에스페란토 문학작품을 한국어로 옮기기를 즐겨 하는 저도 일종의 문학을 방편으로 세계를 살펴보는 여행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손에 들고 있는 이 작품에는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가 있었습니다. 이 작품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해주신 작가 스포멘카 슈티메츠(Spomenka Štimec)씨의 자료가 먼저라고 한다면, 이 작품『고리놀이 경연자(Alkar)』가 중국어로『環(고리)』이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되었다며, 이 작품의 번역을 격려해 주신 중국 에스페란티스토 후궈펑Hu Guopeng(Ardo)씨가 둘째로 중요한 격려자가 되어 주었습니다. 아울러 역자의 번역작품을 책으로 발간해 주신 진달래 출판사 오태영 대표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 묵묵히 역자의 번역작업을 지켜봐 주는 우리 가족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이 책을 읽은 소감을 역자의 이메일(suflora@daum.net)로 적어 보내주시면, 역자인 저는 그 소감문을 크로아티아와 중국 에스페란토계에도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 작품이 독자 여러분께 한 세기 이전의 크로아티아 고전문학 여행의 길을 여는 단서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2026. 8.20.
국립공원 금정산 자락에서
역자 올림
고리놀이 경연자 (유네스코 유럽 문화유산 “신스카 알카”에 담긴 “기묘한 사랑”을 다룬 크로아티아 고전문학)
$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