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는 여자는 늙지 않는다

도전하는 여자는 늙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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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예순 넘어서도 새로운 인생이 가능할까? 문제는 나이가 아니라 태도!
당신에게는 새로운 시대와 소통하려는 마음, 도전하려는 의지가 있는가?
‘도전’을 망설이고, 의심하는 5060에게 명쾌한 대안이 되어 주는 유쾌한 인생 이야기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우 이태성, 가수 성유빈 형제의 엄마로 출연하며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여성, 박영혜. 그녀의 에세이 《도전하는 여자는 늙지 않는다》가 문학수첩에서 출간되었다. 밝고 긍정적인 자세와 적극적인 모습으로 프로그램과 시청자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었던 그녀는 〈미운 우리 새끼〉 하차 이후 영화감독으로 데뷔하여 단편영화를 제작하고 세계 여러 나라의 수많은 영화제에서 수십 개의 트로피를 수상하기도 했다.
예순을 넘어 낯선 영역에서 새로운 인생을 펼쳐나간 그녀의 전직은 놀랍게도 평범한 가정주부였다. 그녀는 20대 시절 무용을 전공하고 인천시립무용단의 창단 단원으로 활동하다가 결혼하면서 사회생활을 단절한 채 며느리, 아내, 엄마의 역할에만 몰두했다. 30년 넘게 살림과 내조에만 전념하던 그녀는 쉰이 넘어서는 아들에게서 태어난 손자의 육아까지 담당하며 젖먹이부터 사춘기까지 맡아 키우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1960년대 여성으로 평범하기 그지없이 살아온 그녀는 과연 어떻게 해서 이전과 전혀 다른 삶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걸까? ‘인생은 60부터’라는 격언을 여전히 의심하는 5060 세대에게 명쾌한 대안이 되어줄 그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저자

박영혜

저자:박영혜
무용을전공하고인천시립무용단창단단원으로활동하다결혼후시부모님모시고살면서아들둘을낳고,살림과내조에만전념하며살았다.배우이태성,가수성유빈의엄마로SBS예능프로그램‘미운우리새끼’에출연하였다.그후63세의나이로영화감독에도전하여꿈을이루고,두아들을연예인으로키워낸이야기를월간<여성조선>에‘우리미운연예인아들’이란제목으로칼럼을연재했다.부모교육전문강사에도전하여자격증을따고손자를키운경험을바탕으로,주로부모와조부모교육및강연을하고있다.

목차

프롤로그4

1부.급변하는시간속에서
소중한내이름17
추억찾아서22
고초당초맵다지만28
책임지는어른36
점점엄마를닮아가는나42
세월따라변하는것들48
피할길없는황혼육아57
100세시대의적62

2부.인생은끊임없는도전
인생친구71
내인생을한단어로76
예상못한도전기회82
인생영화만들기91
유행에도도전하자98
저절로얻어지는것은없다105
이렇게난감한일이110
때론실패도약이된다116

3.아름답게그리고천천히
안티에이징125
버킷리스트130
봉사활동135
영혜야미안해140
유효기간146
늙지않으려면152
나의도전은현재진행형156
도전하는여자는늙지않는다163

에필로그_170

출판사 서평

걸음마를떼던수십년전에도,무릎관절이걱정되는지금도‘도전’은인간의숙명이다!
“나이,시대,환경탓한다고세상이달라지지않아요!
태도를바꾸고생각을달리하면비로소인생이새로워집니다!”

“시집살이는장님3년,귀머거리3년,벙어리3년”이라는말이있듯,저자가결혼할무렵우리사회에서며느리들은알게모르게말못할고충을겪어야했다.시부모를모셨던저자는“새댁때부터하루에열번의밥상을차리며,세끼반찬걱정부터하며살았다”(77쪽).나이가들어쇼핑할때도가족이우선됐다.“‘내것’을사야지하고길을나서지만,돌아올때쇼핑백안에는남편과아이들것만가득”(142쪽)하기만했다.‘나’를지우고숨겨야하는시간이었지만,그세월동안저자의낙관적인자세와인내하는태도는삶의방향을새롭게잡는데커다란자양분이되었다.저자는“나의음식솜씨가좋은것은온전히시아버님덕분”(143쪽)으로긍정적으로받아들이고,10대자녀들과소통하기위해그시절중고생들이좋아하는가수의노래를혼자익히고노래방에가서깜짝노래솜씨를선보이며호응을얻기도한다.

나이가들어,시부모님이돌아가시고자녀들이성장하고난다음에서야저자는본격적으로자신에대해집중하기시작한다.그리고과거에머무르지말고달라진세상과새로운세대와적극적으로소통하기로마음먹는다.젊은시절자신이겪었던고리타분한기성세대의모습에서탈피해서지금부터라도활기차게살아가고자한다.저자는그러한자신의삶의자세를‘도전’이라는단어로정의한다.

생전해보지않은부담스럽고자신없는일이더라도‘도전’하고싶은의욕이있으면저자는망설이지않는다.“살면서내세울만한많은것에도전한것은아니지만,사소한것이라도도전하는마음으로임했고때론실패의쓴맛도보면서여기까지왔다”(173쪽)고저자는삶을돌아본다.해가갈수록나이가더해지지만저자의도전은여전히진행중이다.영화를만들고난이후,손자를사춘기소년이된지금까지키워온저자는그경험을살려‘부모교육전문강사’라는전문분야에도전했다.‘기초과정’,‘심화과정’을수료하고강사시연테스트와전문가심사등을거쳐야하는힘든과정을이겨내야했다.유치원원장출신,교육학전공자등쟁쟁한지원자들의틈바구니속에서그만두고싶은유혹도여러차례있었지만참아내며여섯명밖에안되는합격자에이름을올리게되었다.방송인,영화감독에이어저자는이제부모와조부모를대상으로자녀(손주)교육에도움을주는부모교육강사로활동하고있다.

저자는나이,시대,환경이라는한계에서벗어나지금이라도스스럼없이일상에서사소한무엇이라도새롭게도전해보라고권유한다.무엇이든도전하는순간,인생은조금씩달라진다.책의제목이기도한‘도전하는여자는늙지않는다’는메시지는강한울림을독자에게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