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을 옹호하다 : 전통의 의미와 재발견, 회복에 관하여 - 비아 시선들

전통을 옹호하다 : 전통의 의미와 재발견, 회복에 관하여 - 비아 시선들

$13.00
Description
왜 전통을 살펴야 하는가? 전통을 유산으로 받는다는 것은 어떠한 의미가 있는가?
전통과 전통주의의 차이는 무엇인가?
20세기를 대표하는 그리스도교 역사가가 남긴 전통에 관한 현대판 고전
『전통을 옹호하다』는 20세기를 대표하는 그리스도교 역사가인 야로슬라프 펠리칸이 학자로서 이력이 정점에 이르렀을 때 '전통'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전통과 관련된 그리스도교 역사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오늘날 전통의 의미는 무엇인지를 다룬 책이다. 전통에 관한 현대판 고전으로 평가받으며 『그리스도교 전통』이라는, 신학사에 남은 방대한 저술을 남긴 대가의 전통에 관한 생각을 자세히 엿볼 수 있는 책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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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야로슬라프펠리칸

저자:야로슬라프펠리칸(JaroslavPelikan)
1923년생.그리스도교역사학자및역사신학자.1946년미국컨콜디아신학교신학사학위B.D를,시카고대학교에서박사학위Ph.D를동시에받은뒤밸파라이소대학교,컨콜디아신학교,시카고대학교등을거쳐롤런드베인턴의뒤를이어예일대학교신학대학원의교회사교수,1972년에는예일대학교역사학과석좌교수SterlingProfessor가되었다.1966년미국인문-과학학술원회원으로선출되어1994~1997년에는의장으로활동했으며1993~1997년에는대통령산하예술인문학위원회자문위원으로,1999~2001년에는미국정치?사회과학학회회장으로활동했다.40개가넘는대학교에서명예박사학위를받았으며2005년에는폴리쾨르와함께미국의회도서관이수여하는존W.클러지상을수상했다.55권으로이루어진미국영문판『루터저작선』Luther’sWorks을편집했으며브리태니커백과사전종교항목의편집자로도활동했다.오랜기간루터교목사로활동하다1998년정교회로옮긴뒤2006년평신도로세상을떠났다.
크리스채너티투데이미국판수석편집자인티모시조지는그의죽음을기리며적었다.“‘위대한’이나‘최고’라는표현은누군가를좋게평하기위해너무나자주부적절하게,느슨한방식으로쓰이곤한다.하지만펠리칸의경우이표현은문자그대로진실이다.”또한로버트루이스윌켄은말했다.“그는그리스도교사상이위대한사상가들,오리게네스,테르툴리아누스,아우구스티누스,토마스아퀴나스와같은위대한학자들과수세기에걸친대화를통해태어났음을가르쳐주었다.대다수학자들이특정시기에만관심을갖고있을때그는자유롭고도대담하게그리스도교사상사전체를조망했다.”
주요저서로총5권으로이루어진『그리스도교전통』ChristianTradition,『대학의이념』TheIdeaoftheUniversity,『예수,역사와만나다』JesusThroughtheCenturies(비아),『거룩한수사』DivineRhetoric,『그리스도교와고전문화』ChristianityandClassicalCulture,『성서,역사와만나다』WhoseBibleisit?(비아),『전통을옹호하다』TheVindicationofTradition(비아)등이있다.

역자:강성윤
낮에는일하고밤에는번역을한다.그리스도교이해를돕는책들을한국어로소개하는데관심이있다.『성서의형성』(존바턴),『욥기와만나다』(마크래리모어),『계시록과만나다』(티머시빌),『신경의형성』(프랜시스영,공역),『성서는변혁이다』(월터윙크),『로완윌리엄스와의대화』(로완윌리엄스,메리저나지,공역,이상비아)를한국어로옮겼다.

목차


1.전통의재발견-경과보고
2.전통의회복-사례연구
3.역사로서의전통-변론
4.유산으로서의전통-옹호

부록:야로슬라프펠리칸에관하여
야로슬라프펠리칸저서목록

출판사 서평

왜전통을살펴야하는가?전통을유산으로받는다는것은어떠한의미가있는가?
전통과전통주의의차이는무엇인가?
20세기를대표하는그리스도교역사가가남긴전통에관한현대판고전

“전통은죽은이들의살아있는신앙이고,전통주의는살아있는이들의죽은신앙입니다.”-본문中

『전통을옹호하다』는20세기를대표하는그리스도교역사가인야로슬라프펠리칸이학자로서이력이정점에이르렀을때'전통'을어떻게이해해야하는지,전통과관련된그리스도교역사를어떻게이해해야하는지,오늘날전통의의미는무엇인지를다룬책이다.전통에관한현대판고전으로평가받으며『그리스도교전통』이라는,신학사에남은방대한저술을남긴대가의전통에관한생각을자세히엿볼수있는책으로꼽힌다.

그리스도교인들,혹은신학을하는이들은종종'성서'와'전통'을나누고,성서를중시하는개신교와전통을중시하는로마가톨릭,혹은정교회를구분하며각자가중시하는요소를내세우기도한다.과거마르틴루터와그에게공감한이들이'오직성서'를내세우며종교개혁을추진한이후이러한구분은오랜기간자명한사실처럼여겨졌다.그러나과연이런구분이옳은것일까?루터와그후예들은'오직성서'를구호로내걸어'개신교전통'이라는또다른전통을구축한것은아닐까?그리고근대에이르면'개신교전통'을비판하는또다른전통이등장한것이아닐까?그렇다면이모든전통들에게알게모르게영향을받고있는우리의과제는자신이영향받고있는특정전통을맹목적으로고수하는것이아닌,우리를둘러싼모든'전통들'을알고,그'전통들'의관계를다시금성찰하여,새롭게'전통'을이어가는것이아닐까?

이렇게펠리칸은성서와전통이라는기존의대립구도에서벗어나전통을새롭게살피고,그에따라역사도다시볼것을요청한다.그에따르면,우리는어떤식으로든(특정)전통의영향을받고있으며,그전통의내용과형성과정을살피지못하면,전통의상속자가아닌노예가될수밖에없다.전통가운데흐르고있는,혹은전통들이자신이구현함과동시에자기너머로가리키는진리로나아가게해주는풍요로운'길'이되는대신,장애물과족쇄가될수있다는것이다.이러한전통주의는전통을올바르게계승하는것이아닌,살아있는이들의죽은신앙에불과하기에,우리에게는죽은이들의살아있는신앙인전통을계승할필요가있다고그는역설한다.

전통의의미를진지하게살피고자하는이들,혹은전통에반감을가지고있는이들에게이책은커다란도움을줄것이다.20세기그리스도교역사연구의대가가전통과관련해펼쳐내는현란한논의들을살필수있다는점에서도이책은독서의묘미가있다.살아있는이들의죽은신앙이아닌,죽은이들과함께살아있는신앙,풍요로운신앙을일구고자하는이들에게좋은나침반이될것이다.